전국에 걷기 열풍을 일으킨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23일 새로운 올레길을 선보인다. 새 올레길은 3-B코스로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에서 통오름∼독자봉∼김영갑 갤러리로 이어진 기존의 3코스 전반부와 달리 온평 숲길∼신산 환해장성∼신산포구 등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새로운 전반부를 개척했다.…
제주지역에서 생산한 메밀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드는 사업이 펼쳐진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를 목표로 한 ‘제주메밀의 세계 명품화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가공공장 및 생산설비 구축,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 재배 면적 확보 등 기반 구축 단계를…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에 제주를 찾은 관광객 21만1000여 명 가운데 18만7000여 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제주국제공항은 그야말로 북새통이었다. 제주의 항공 교통량이 최대 한계치에 이르는 등 공항은 포화상태였다. 3일 하루에만 관광객 3만8000여 명을 태워 옮기기…
한 모금을 입에 넣었을 뿐인데 진한 향기가 맴돌았다. 곡식을 볶을 때 나오는 고소함이 혀로 전해졌다. 식도를 타고 넘어간 뒤에는 위에서 ‘짜릿함’이 전해졌지만 알코올 도수 40도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목 넘김이 부드러웠다. 22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제주샘주(酒)’ 양조…
제주의 카지노업계 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이를 관리 감독하는 조례 제정 작업은 헛바퀴를 돌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안’을 놓고 도의원들과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상정 보류를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지노 조례안은 카지노업감독위원회 설치 및 운…
정부가 제주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이익잉여금의 배당 및 송금을 의미하는 ‘과실송금’을 허용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과실송금 허용을 명문화한 것을 골자로 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지난달 입…
고급 외제차의 변방이었던 제주지역에 수입자동차 수요가 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입자동차 등록대수가 1만 대를 넘어섰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지역 등록 수입자동차는 3월 말 현재 1만161대로 사상 처음 1만 대를 돌파했다. 수입자동차는 2007년 1000대를 돌…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내국인 면세점 제품은 화장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공항과 제주항에 설치한 내국인 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액이 3666억 원, 영업이익이 108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2013년 매출액 3450억 원…
제주지역 학교 운동장에 깔린 인조잔디가 천연잔디나 물 빠짐이 좋은 흙으로 바뀐다. 인조잔디 유해성 논란이 있을 뿐 아니라 부상 위험도 높기 때문이다. 제주도교육청은 학생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66개 학교에 깔린 인조잔디를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학생 교사 학부모…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인 제주 서귀포시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사업이 공중분해의 위기를 맞고 있다.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실시계획 인허가 처분에 대한 대법원 무효 판결 이후 제주도와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관계자들은 ‘멘붕’…
전기자동차 운전자의 불편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해주는 콜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주지역에 문을 열었다. 제주도는 6일 오후 제주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스마트빌딩에서 전기자동차 콜센터 개소식을 했다.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가 콜센터 운영을 맡는다. 이 콜센터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부동산 거래 붐이 일고 있는 제주지역에서 농민이 활용해야 할 농지가 외지인들에게 잠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기성 자본의 유입을 막기 위해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는 농지와 비자경 농지 등에 대한 특별조사가 이뤄진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토지 면적 1849km² …
국내 최초 해상풍력단지가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는 포스코와 두산중공업의 특수목적법인(SPC)인 탐라해상풍력이 제주시 한경면 앞바다에 30MW급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착공 신고를 마치고 현재 풍력기 내부 터빈 제작, 송전선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해상구조물 …
제주 시내에 벚꽃이 한창일 때도 한라산 정상 주변 등산로와 응달진 곳에는 잔설이 남아 있다. 정상을 덮었던 이 눈이 사라지면 참혹한 경관이 드러난다. 줄기가 누렇게 변해 말라 죽은 구상나무들이다. 늘 푸른 나무인 구상나무는 눈 속에서도 푸른 잎을 간직한다. 눈이 녹으면서 푸른 모습…
골프장 잔디를 밟으며 달빛이 주는 정취를 즐기는 걷기행사가 제주에서 펼쳐진다. 한국관광공사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중문골프장에서 이달 10일부터 11월 말까지 ‘달빛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 오후 6시경 출발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2012년 5월부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