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 등과 함께 다음 달 1일 제주시 사라봉 보림사에서 제주 불교의 세 번째 성지 순례길인 ‘보시의 길’ 개장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 길은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대원정사에서 시작해 월영사∼수정사지∼장안사∼해륜사∼보림사∼원명선원∼불탑사에 이르는…
안개가 몰려올 듯하다 사라지더니 이내 장대비가 쏟아져 내렸다. 그러나 스쿠버다이빙 장비를 갖추고 바다에 들어가 보니 사정이 달랐다. 고요함이 느껴질 정도였다. 2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항 앞 무인도인 문섬. 국민생활체육 제주도스킨스쿠버연합회 회원들의 수중정화 활동을 취재하기 위…
국내 제1호 말(馬) 산업특구인 제주도에 체험형 말 종합 테마파크인 가칭 ‘제주호스파크’가 2017년까지 건립된다. 21일 한국마사회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제주 제주을)에게 제출한 제주호스파크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264억 원을 들여 렛츠런파크제…
제주 토종 흑돼지의 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주흑돼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달라고 문화재청에 신청했다고 20일 제주도가 밝혔다. 제주흑돼지의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는 12월 확정될 예정이다. 제주흑돼지는 털빛이 흑색으로 모발은 굵고 길며 거…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위해 무인도 같은 섬으로 이동할 수 있는 합법적인 방법은 사라졌습니다. 스쿠버다이버를 태우고 무인도 등으로 가는 행위를 해경이 단속하고 있어요. 다이빙 숍에서는 생계를 위해 벌금을 각오하고 바다로 나가고 있습니다.” 19일 만난 김모 씨(47)는 허탈한 표정이…
세계지질공원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지질트레일이 열린다. 제주관광공사는 세계지질공원 핵심 명소인 만장굴이 있는 제주시 조천읍 주민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을 25일 개통한다.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은 2010년 개통한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지질트레일과 올…
제주 출신 국내외 기업인들의 축제인 ‘제4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가 30일 제주시 롯데시티호텔 등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제주 출신 국내외 상공인 200명과 바이어 30명, 주요 기관과 상공인 400여 명 등 모두 6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용민 포스텍 총장의 기조강연, …
제주의 들판을 은빛으로 물들인 억새를 배경으로 걷고, 달리는 ‘2014 제주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10일부터 12일까지 열렸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마을회와 ‘A 플랜’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시리지역 오름(작은 화산체) 등을 무대로 ‘5…
전 세계적으로 제주지역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제주고사리삼’(사진) 복원작업이 이뤄진다. 제주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은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제주고사리삼을 되살리기 위해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 지역주민, 학생들과 공동으로 자생지 복원행사를 10일 선흘곶자왈 동백동산 일대에서 실…
9일 오후 제주 제주시 연동 신라면세점. 끊임없이 오가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쇼핑시간이 부족한 탓인지 매장에서는 관광객들이 상품 설명을 듣기보다는 닥치는 대로 한꺼번에 ‘싹쓸이’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이 면세점은 급증하는 내장객을 위해 3841m²의 매장 면적에 추…
《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인사정책이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제주시장으로 영입한 시민운동가가 불법가설건축물 설치, 상수도 특혜 등으로 한 달 만에 중도 하차하는가 하면 최근 후임으로 선정한 시장 내정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산하 공기업 관련 인사도 능력보다 ‘…
6일 오전 제주 제주시 애월읍 제주관광대에서 한라산 방면으로 바라본 소나무 숲은 마치 단풍이 든 것처럼 누렇게 변했다. 푸른 잎으로 생기를 띠어야 할 소나무가 시들시들 말라죽고 있었다. 제주에서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재선충병 피해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확산되고 있다. 제주도는 …
제주를 방문하는 크루즈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50만 명을 돌파했다. 제주도는 올해 들어 이달 1일까지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96회 50만2024명에 이른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6회 33만3973명에 비해 기항횟수 25.6%, 관광객 50.3%가…
내년 제주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제주인대회’ 예산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도의회에서는 막대한 예산을 책정한 배경과 효율성 등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입장이다. 제주도는 세계에 있는 제주인의 인적 네트워크와 잠재력을 제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예산 20억 원을 들여 세…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이 제주도가 제안한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진상조사 수용 여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마을총회에서 진상조사 수용을 원하는 토박이 주민과 ‘평화활동가’로 불리는 반대단체 회원들이 갈등을 빚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제주해군기지 진상규명 및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