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가 출신으로 원희룡 제주도지사(50) 출범과 함께 임명된 이지훈 제주시장(53)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시장 임명 이전에 민간인 신분으로 제주시 구좌읍 문화재보호구역인 비자림 주변 상수도 공급 특혜와 불법 가설건축물 설치 등의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서 각계에서 ‘자진 사퇴’ …
제주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 투자자인 중국 뤼디(綠地)그룹이 의료시설을 포함한 2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국토교통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뤼디그룹 측과 8개월 동안 장기간 협상을 진행해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핵심 시설인 의료시설을 조기에 시작하기로…
제주지역에 풍부한 약용작물을 한방산업과 의료관광에 활용하기 위한 ‘제주한의약연구소’ 설립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다음 달 7일까지 입법예고하고 의견을 수렴한다고 24일 밝혔다. 9월 조례를 제정하고 12월경 제주한의약연구소를 개설하…
카키, 아이보리, 레드, 그린…. 의자가 형형색색이다. 한쪽에는 벽면을 채운 책장 앞으로 ‘더치커피’(Dutch coffee·찬물이나 상온의 물을 이용해 장시간에 걸쳐 우려내는 커피) 장비가 자리 잡았다. 23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원희룡 제주도지사 집무실에 들어선 순간 아담한 …
제주 인구가 60만 명을 돌파한 지 1년 만에 6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인구 증가 추세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올해 안에 6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 인구는 지난해 말 60만4670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60만 명을 돌파했다. …
낚시어선으로 스쿠버다이버를 운송하는 관행에 대해 해경이 단속에 나서면서 업계가 찬바람을 맞고 있다. 해경은 지난달 말부터 서귀포항에서 문섬 등으로 나가는 다이버 운송 어선을 단속하고 있다. 낚시어선으로 다이버를 운송하는 것이 불법이기 때문이다. 현행 유선 및 도선사업법에 따르면 유선과…
제주를 찾는 국내 관광객 가운데 단체관광객은 줄어드는 반면 개별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올레길이 개별관광 증가를 이끈 주요 요인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최근에는 레저스포츠, 공연, 이색 음식 등으로 개별관광의 목적이 다양해지고 있다. 가족이 함께 묵을 수 있는 …
고령화 등으로 해마다 줄어드는 제주해녀에 ‘신입생’이 늘고 있다. 제주도는 어촌계에 가입해 신규로 등록한 해녀가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9명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16명이 새로 가입하는 등 최근 3년간 신규 해녀 수가 매년 15명가량 늘고 있다. 신규 해녀의 연령층도 …
국내 최고의 먹는 샘물 브랜드인 ‘제주삼다수’가 세계적 생수 브랜드인 ‘에비앙’을 따라잡기 위해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친다.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 오라CC에서 …
원희룡 제주도지사 취임 이후 공모를 거쳐 임명된 시민사회단체 출신 이지훈 제주시장에 대한 부동산 관련 의혹이 증폭되는 가운데 사실 규명을 위한 감사가 이뤄진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이 시장에 대한 건축허가 특혜, 무허가 숙박업 의혹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감사위는 이 시…
제주 서귀포시 제주해군기지(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현장 남방파제에 설치한 육중한 케이슨(방파제에 사용되는 직사각형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이 제8호 태풍 ‘너구리’의 내습에 맥없이 밀려나가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9일 오후 태풍의 영향으로 해군기지 남방파제에 설치된 케이…
주말에 제주지역 미술관과 박물관을 도는 ‘무료 아트버스’가 운행된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공립미술관인 제주현대미술관은 1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제주시와 서귀포시내에서 제주현대미술관 등을 다니는 투어버스를 운영한다. 토요일에 운행하는 투어버스는 오전…
제주시장에 시민단체 출신인 이지훈 지역희망디자인센터 소장(53)이, 서귀포시장에 현을생 제주도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59·여)이 발탁됐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행정시로 전환돼 제주도지사가 행정시장을 임명한다. 이들은 공모와 선발시험 등을 거쳐 임…
제주시 추자도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제7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추자도가 행정구역상 전남도에서 제주도로 편입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추자면축제추진위원회는 이를 기려 올해의 주제를 ‘제주와 함께한 100년’으로 정했다. 축제는 첫날 오전 7시 최영 장군…
말을 타고 올레와 오름(작은 화산체), 해안 등 제주의 독특한 자연경관을 즐기는 승마 관광길인 ‘에코힐링 마로’ 등 말의 고장을 알리는 다양한 사업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국내 최초 말산업 특구 지정에 따라 100억 원을 투자해 9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에코힐링 마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