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나눔 실천으로 굶주린 제주도민을 구한 여성 거상인 김만덕(1739∼1812)의 정신을 기리는 국제상이 제정된다.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와 전문직여성(BPW) 세계연맹은 ‘김만덕 어워드’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회는 제주에서 BPW 세계대…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싱그럽다. 명품 향수가 흉내 낼 수 없는 은은한 향기가 온몸을 감싼다. 산딸나무 꽃은 하늘을 향해 활짝 피었고 때죽나무 꽃은 땅을 바라보며 대롱대롱 매달렸다. 제주의 대표적인 숲 체험 행사인 ‘제6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이 7일 개막돼 21일까지 열린다. 경…
제주지역에서 야생진드기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 환자가 올해 처음 나타나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환자는 제주시 조천읍에서 밭농사를 하는 양모 씨(67·여)로 한 달 동안 감기, 몸…
다국적 기업인 중국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 7000여 명이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제주에 머물면서 관광업계에 반짝 호황을 안겨줬다. 이들은 크루즈를 타고 제주에 도착한 뒤 쇼핑과 식사, 기념품 구입에 아낌없이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관광단은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야외광…
제주에서 일본뇌염 예방 백신을 맞은 중학생 일부가 이상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달 29일 오전 서귀포 동부보건소에서 일본뇌염백신을 접종받은 W중 1학년 33명 가운데 12명이 구토, 어지럼증, 손 저림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상 증세를…
제주도는 제주시 노형동에 들어설 예정인 높이 218m의 고층 건물에 대한 건축설계 변경허가를 제주시가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주인 동화투자개발은 중국 상하이(上海)에 본사를 둔 녹지그룹 자본을 유치해 2017년까지 2만3301m²에 908실 관광호텔(46층), 120…
제주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에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한 공동주택 건립 지원사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2011년부터 학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가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건립사업비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5개 마을에 35억 원을 지원…
세계적 희귀조인 ‘팔색조’(천연기념물 제204호·사진)가 부상당한 채로 구조됐다가 치료를 받고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제주대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센터장 윤영민 교수)는 탈진한 팔색조에게 영양공급 등 응급진료를 한 뒤 25일 방사했다. 구조센터 측은 연구를 위해 팔색조에게 이동경로 추…
제주지역 산림 등 자연자원의 경제적 가치가 연간 14조3516억 원에 이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대연 아시아기후변화센터장은 23일 제주시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 국제워크숍에서 ‘기후변화 대응으로써 제주 자연자원의 경제적 가치’라는 발표 자료를 통해 이같이 추…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시험양식 중인 참모자반을 이용한 종묘 배양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마을어장에서 시험양식 중인 1년생 참모자반에서 3월 중순 수정란을 채취한 뒤 실내에서 배양해 최근 0.5∼0.6cm로 자란 것을 확인했다. 배양 중인 참모자반 종묘…
제주 제주시 노형동에 들어설 높이 218m의 초고층 건물인 ‘드림타워’ 조성사업 착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제주도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는 19일 일조권 침해와 바람 환경 영향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드림타워 사업을 수용했다. 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을 21일 제주시에 통보했다. 마지막 행…
제주지역 관광산업 가운데 카지노는 호황을 누린 반면 골프장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체 8곳에 대해 2013년도 지난해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2169억 원으로 2012년(1439억 원)보다 50.7%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가운데 …
제주도와 국제평화재단 등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하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9회 제주포럼’이 28일부터 30일까지 서귀포시 표선 해비치호텔에서 열린다. ‘새로운 아시아 설계’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전현직 고위 관료, 학자, 기업인 등 3500여 명이 참가한다…
‘국민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의 생태에 대한 정밀 조사가 이뤄진다. 고등어는 연근해에서 가장 많이 잡히고 서민들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생선. 하지만 그동안 산란, 성장, 분포 등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17일까지 고등어의 주 산란장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를 단 농수축산물이 시장에 등장한다. 제주도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서 농수축산물을 생산하는 법인을 대상으로 브랜드 활용 여부를 공모해 16개 업체의 43개 품목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품목은 한라산 해발 200m 이상 생물권보전지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