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인 ‘탐라기록원’ 설립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탐라기록원 설립에 앞서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전용공간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기록물 전용공간은 제주도청 2청사 1별관(구 북제주군의회) 자리에 연면적…
제주도는 제주해녀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범도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우근민 제주지사가 최근 “추진위 구성과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해녀문화가 일본보다 먼저 유네스코에 등재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
제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제주어(제주 방언)로 배우는 ‘제주어학교’가 문을 연다. 제주대 국어문화원 제주어센터(원장 강영봉)는 ‘2013 제주어학교-제주 문화로 배우는 제주어’ 강좌를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13, 14, 20, 21일 오후 2시 제주대 인문대 2호관에서 열리는 …
제주지역 소나무 가운데 해송(곰솔)이 절반가량 사라지고 활엽수, 편백, 특용수 등으로 대체된다. 제주도는 (사)한국산림기술인협회에 의뢰한 ‘해송림 종합관리계획’이 최근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확정 단계에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관리계획에 따르면 현재 제주지역 해송은 단순림 1만5…
제주도가 수원지(물이 흘러나오는 근원이 되는 장소)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수익을 얻게 됐다. 제주도 수자원본부는 제주시 해안동 어승생 제2저수지를 건설하면서 발생한 토석 32만 t을 이달 중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공개 매각한다고 8일 밝혔다. …
육상 양식장 수온을 조절해 난방비를 절감해주는 히트펌프 공급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50억 원을 투입해 제주도내 양식장 16곳에 에너지 절감장치인 히트펌프 27대를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히트펌프는 전기를 이용해 수온을 조절하는 장치로 기름보일러에 비해 난방비를 …
최근 필리핀에 사상자 5000여 명, 이재민 340여만 명의 피해를 낸 태풍 ‘하이옌’과 같은 초강력 슈퍼 태풍이 제주와 한반도에도 닥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기후변화대응 녹색성장발전연구회(대표 허진영 의원)와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공영민)이 공동으로 4일 제주시 …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수사에 착수한 제주지검은 4일 서귀포시청에 대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 담당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해 시청 총무과와 시장 집무실 등에서 관련 자료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민주당 제주도당과 제주도…
재경 고교동문회 모임에서 우근민 제주지사 지지를 유도하는 발언이 드러난 후 곧바로 직위 해제된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후폭풍이 거세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한 전 시장을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한 후 3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민주당의 고발장, 선관위 측 자…
‘카본 프리 아일랜드’(탄소 없는 섬) 조성을 위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 설치한 풍력발전기가 내년 1월부터 정상 가동된다. 제주도는 기술적인 요인 등으로 가동이 중단된 가파도 풍력발전기 2기에 대한 정밀분석과 현장테스트 등 보완작업을 거쳐 최근 정상 가동을 확인했다고 2일 밝…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서용건 제주대 교수와 공동으로 최근 발표한 ‘제주 방문 중국관광객의 소비특성과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전체 중국인 관광객 108만4000여 명의 소비지출에 따른…
교육의원 존폐, 우도 및 추자도 독립선거구 배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주지역 선거구획정이 성과를 보지 못한 채 현행유지로 마무리됐다. 제주도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김승석)는 현행유지안을 주요 내용으로 한 최종 보고서를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선거구획정위가 6월 출범한 이후 그동…
27일 오전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 교정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 물새계류장에서 재활훈련을 하고 있는 멸종위기 1급인 혹고니(천연기념물 제201-3호)가 우아한 날개를 펼쳤다. 하얀 깃털로 뒤덮인 가운데 부리에 검은 혹이 선명했다. 조금 뒤뚱거리기는 했지만 걷고 나는 …
제주지역 가뭄과 홍수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민주당 김우남 의원(제주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제주 지역 4개 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비 224억 원을 반영했다. 지구별 사업비는 성읍 119억 원, 옹포 …
제주의 환경 보전을 위해 관광객 등에게 환경기여금을 징수하는 법률안이 마련됐다. 제주도는 한국법제연구원이 제출한 ‘세계환경수도조성 특별법’ 최종안에 대해 25일 보고회를 열었다. 이 법률안은 제주도를 세계환경수도로 조성하는 데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도민을 제외한 제주 방문객을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