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제7부두에 국제 크루즈선 이용객 등을 위한 국제여객터미널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26일 제7부두 4만8237m²에 402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9885m² 규모의 국제여객터미널 착공식을 연다. 2015년 7월 완공 예정인 국제여객터미널에는 세관 검역 출입국관리사무소, …
유네스코가 ‘소멸 위기의 언어’로 등록한 제주어(語)를 살리기 위해 제주어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마을(지역)을 지정하고 전통 의식을 제주어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제주대 양창용 교수(영어교육)와 양세정 강사는 최근 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에 제출한 ‘소멸위기 언어 보…
기후변화가 100년간 지속된다면 한라산 구상나무가 다른 종에 잠식돼 멸종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김찬수 박사는 20일 서귀포시 서귀포칼호텔에서 ‘기후변화와 아열대산림의 생태’를 주제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김 박사는 1967년…
20일 오전 제주시의 대표적 해안 관광지인 ‘용두암’ 주변. 쌀쌀한 날씨인데도 수학여행 온 학생, 중국인 관광객, 올레코스 탐방객이 몰려 용암과 파도가 만든 기묘한 형상을 감상하며 초겨울 정취에 흠뻑 빠졌다. 관광 비수기인데도 이처럼 제주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사상 처음 ‘제주 관광객 …
제주산 유기농산물을 활용해 화장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건립됐다. 유씨엘㈜은 47억 원을 들여 연면적 2384m²의 화장품 수탁생산 공장을 짓고 22일 준공식을 갖는다. 이 공장은 월 30만 개 이상의 스킨케어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다. 앞으로 4년 동안 국내 매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제주에 설치된 드라마 세트장이 유명무실해지거나 흉물로 변했다. 제주시는 한류 관광객을 끌어들이던 구좌읍 묘산봉관광지구 ‘태왕사신기’ 드라마 세트장을 다음 달까지 철거할 계획이다. 개발사업 승인이 취소된 이 세트장은 청암영상테마파크의 사업용지 20만8000m²…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제주 지역 마을별 지질, 문화 특성을 살린 걷기 코스(트레일)가 개발된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시, 서귀포시 등은 세계지질공원 지역 마을의 자원을 살린 지질 트레일 등의 체험형 지질 관광상품을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통령…
제주지역 농작물 등에 피해를 주는 야생 노루에 대한 공식적 포획이 이뤄진 이후 1000마리가량이 잡혔지만 노루 자연증가분에 못 미쳐 농작물 피해가 여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제주도는 야생 노루를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해 7월 1일부터 포획을 실시한 결과 이달 15일까지 제…
제주가 중국 등 외국투기자본에 잠식되고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제주도가 정부에 보완책을 건의키로 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3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어 연간 국내외 관광객 1000만 명이 제주를 방문하면서 땅값이 들썩이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중국 등 외국자본 유입과 관광객 …
지난달 30일 오후 제주 제주시 구좌읍 논밭. 당근 무 마늘의 파란 잎이 무성하게 나온 가운데 농지를 둘러싼 돌담인 ‘밭담’이 길게 늘어섰다. 올레코스를 오가는 탐방객들은 끊어질 듯 이어지는 돌담을 보고 ‘제주다운 풍경과 색’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밭담을 쌓는 데 쓰이는 돌은 거무튀튀…
바다 식물인 ‘잘피’(거머리말)를 이용해 제주연안의 해양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철새 도래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연안 생태계 복원을 위해 처음으로 잘피 심기 사업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는 자연산 잘피 2만8000그루, 인공 증식 1만2000그루 …
“남양유업, 포스코, 국순당 등에서 나온 ‘갑(甲)의 횡포’가 남의 일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당해보니 억울하다 못해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제주항 화물하역업체인 G사 대표 장모 씨(59)는 최근 화물하역 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후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장 씨는 “화물 하역…
제주시 동쪽 유인도인 우도가 홍해삼을 대량 양식하는 섬으로 변모한다. 제주도는 우도 홍해삼 양식섬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양식섬 기본계획을 수립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는 내년까지 30억 원을 투자해 우도 비양동 15ha, 상하고수…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예약제를 포함한 입장료 징수를 비롯해 새로운 정상 등산로를 개설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제주발전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한라산국립공원 보전 및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탐방예약제, 입장료 징수, 신규 등산로 조성 등의 내용을 포함…
제주 자생 왕벚나무를 조직배양으로 대량 증식해 후계림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한라생태숲이 제주시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천연기념물 제159호)에서 왕벚나무 잎눈을 채취해 자체 식물배양실에서 조직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직배양으로 생산한 묘목은 1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