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제주시 연동 신라면세점 앞. 중국인 관광객을 실은 전세버스가 수없이 드나들었다. 면세점 건물 증축 공사와 맞물려 교통 혼잡은 가중됐다. 면세점 측은 인근 공터에 주차장을 따로 마련했지만 전세버스가 주차장을 연결하는 도로 한 차로를 점령하는 바람에 오가는 차량이 서로 뒤엉켰…
제주지역을 크루즈 관광의 중심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포럼이 열린다.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 등과 공동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시 연동 제주그랜드호텔에서 ‘2013 제주 국제 크루즈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 크루즈 관광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국내외 크루즈 …
제주지역 겨울 바다의 진객인 방어와 삼치가 돌아왔다. 방어는 농어목 전갱잇과, 삼치는 농어목 고등엇과에 속해 겉모습이 다소 다르지만 겨울철 제주 근처 바다에서 어장을 형성하는 공통점이 있다. 회로 썰었을 때 방어는 두툼한 식감, 삼치는 연한 맛이 일품으로 겨울철 대중적인 횟감이다. …
“제주에서도 기술력을 갖춘다면 제조업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김철빈 현대기계공업㈜ 대표(58·사진)는 최근 베네수엘라 디젤선박기술회사(대표 카를로스 카스텔라노)와 1800만 달러(약 190억 원)어치의 선박 및 발전엔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는 ‘문화의 변방’이다. 제주에 살거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러 들어온 ‘이민자’들은 항상 문화공연에 목말라 주말이면 서울 등 대도시로 나가 욕구를 해소하기도 했다. 공연문화의 소외 지역인 제주에 이색적인 문화 실험이 늘어나면서 ‘문화의 중심’을 향한 변화의 움직임이 엿보이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롯데, 신라면세점 등이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지원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면세점 수익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지역 기여도가 미흡하다는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롯데면세점은 16일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업무협약을 하고 제주지역 청소…
제주에서 번식하는 여름철새인 ‘팔색조’(천연기념물 제204호·사진)의 서식지가 숲 환경이 나아지면서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1960, 70년대와 현재의 팔색조 서식환경을 비교한 결과 개체수와 서식면적이 수십 배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1960년…
제주지역 ‘프리미엄 쇼핑아웃렛’이 도심형으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경제계, 학계 인사, 상인으로 구성된 쇼핑아웃렛추진 태스크포스(TF)가 도심형과 교외형 가운데 도심형을 먼저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한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쇼핑아웃렛 추진을 위해 제주프리…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이 급속히 번지면서 고사목이 눈에 띄게 늘고 있지만 제거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제주지역에서 소나무(해송) 숲이 사라질 것이라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오전 제주시 도두동 지역 오름(작은 화산체)인 도두봉. 전기톱 소…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국내 유일의 향토마(馬)인 제주마(천연기념물 제347호·일명 조랑말)를 가축시장에서 공개 경매를 통해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마필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분양한 방식을 경매로 변경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경매를 통해 제주마를…
제주의 들판을 온통 은빛으로 물들인 억새 사이를 달리는 ‘2013 제주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4일부터 6일까지 열렸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마을회와 ‘A플랜’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700여 명이 참가했다. 가시리지역 오름(작은 화산체) 등을 무대로 ‘5km 오름 트레킹’, …
제주대는 14일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67)이 ‘거스 히딩크 드림필드 풋살구장’ 개장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대학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제주대와 히딩크재단은 6월 12일 제주지역 사회체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대학 통합 교양강의동 남쪽 제2운동장에 풋살구장을 조성하기 …
3일 오전 한라산 관음사 코스.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산개벚나무, 섬매발톱나무, 좀고채목 등 특산수종이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한 가운데 해발 1670m 왕관릉 주변으로 늘 푸른 나무인 구상나무(학명 Abies Koreana) 숲이 펼쳐지며 대조를 이뤘다. 해발 1900m 지점에서 북쪽 …
제주의 해안 지하에서 뽑아 올린 해수로 무지개송어를 대량 생산하는 길이 열렸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소는 넙치 양식장 9곳이 지난해 10월부터 넙치를 기르던 육상수조에서 지하 해수를 이용해 무지개송어 시험 양식을 한 결과 1년여 만에 몸무게 4∼5kg 크기의 성어로 키우는 데 성공했다고…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 프로젝트의 하나인 신화역사공원 사업이 기지개를 켠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30일 오전 신화역사공원 투자사인 중국 란딩(藍鼎)그룹과 사업협약서를 체결했다. 이 그룹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위해 500억원의 자본금을 입금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