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을 31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무료로 개방해 ‘가족과 함께하는 곶자왈 숲길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개방 구간은 전체 탐방로 6.5km의 일부 구간으로 도립공원 입구를 출발해 가시낭(가시나…
제주해녀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재현)는 10월 12, 13일 열리는 ‘2013 제주해녀축제’ 주요 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숨비소리, 바다 건너 세계로’를 주제로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및 해안 일대에서 펼쳐진다. 해군군악대와 기마대, 출향 해녀, 일본…
“투자진흥지구 지정에 따른 사업계획대로 이행하지 않더라도 통제할 방법이 없고 투자업체의 투자이유, 애로사항 등의 기초실태조사조차 없습니다.”(김동욱 제주대 회계학과 교수) “투자자들은 자연환경이 수려하고 땅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을 선호하다 보니 곶자왈(용암 암괴 위에 형성된 자…
20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항몽유적지인 항파두리 주변. 고려 말 삼별초가 항쟁을 위해 쌓은 토성이 군데군데 남은 가운데 주변 소나무(해송) 수십 그루가 누런색을 띠며 시름시름 앓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최근 제주를 덮친 폭염, 가뭄의 영향도 있지만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 재…
내년 제주를 방문하는 크루즈 관광객이 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내년 제주기항 크루즈선석 배정 상황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제주를 오가는 제주기항 횟수가 250회에 이른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국제크루즈선 제주기항을 접수한 결과 모두 277회의 요청이 있었지만 크루즈선…
제주의 바다와 해안에서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2013 제주 레저스포츠 대축제’가 24일 개막한다. 제주시가 주최하는 이 축제는 탑동광장, 이호테우 해변, 종달리 해안 등지에서 11월 10일까지 펼쳐진다. 개막 행사는 오후 6시 반부터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퓨전타악 공연, 제주어 노래…
제주에서 참다랑어를 대량으로 인공 부화하는 데 성공했다.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는 지중해 몰타에서 참다랑어 수정란 300만 개를 들여와 인공 양식한 결과 40여 일 만에 6∼8cm의 참다랑어 치어 5000마리를 생산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에서 참다랑어 종자 생산이 201…
지난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미용전시회에 제주지역 화장품 기업 10개사가 참여해 204건의 상담 실적과 함께 30만 달러의 화장품 수출계약을 따냈다. 제주의 천연자원을 소재로 한 화장품의 성공 가능성을 보인 것이다. 제주도는 말레이시아를 교두보 삼아 화장품의 동남아 수출을 …
제주지역에 국내 첫 외국 영리병원(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가 제주에서 추진되고 있는 외국 영리병원 설립에 대해 긍정적인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중국 의료법인인 ㈜CSC가 신청한 영리병원 설립에 대해 이달 중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제주지역 가뭄과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농민들의 심정이 바짝 타들어가고 있다. 농작물 파종시기를 놓치는가 하면 감귤, 대파 등이 시들시들 말라죽고 있다. 축산농가의 돼지, 닭 등은 폭염으로 집단 폐사하는 등 피해가 늘고 있다. 지난달 제주지역 강수량은 16.8mm로 평년 274.9mm…
제주 창조신화에 등장하는 거대 여신(女神)인 ‘설문대할망’을 형상화한 전시관이 만들어진다. 제주도는 제주시 조천읍 제주돌문화공원에 ‘설문대할망 전시관’ 건립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다. 설문대할망은 치마폭 가득 흙을 담아 제주 섬을 만들었다는 창조신화의 주인공. …
독성 해파리가 제주지역 해수욕장을 덮쳤다. 10일 오후 2시 20분경 제주시 조천읍 함덕서우봉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황모 씨(44·서울)가 다리에 따끔한 통증을 느꼈다. 곧바로 물 밖으로 나와 확인해 보니 피부가 벌겋게 부어올랐다. 해수욕장에서 근무하는 해경 대원에게 사실을 알리고 현…
한라산이 바짝바짝 타들어 가고 있다. 마른장마가 끝난 뒤에도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은 탓이다.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 분화구는 바닥을 드러냈고 등산객의 목을 축여주는 샘은 양이 크게 줄거나 끊겼다. 10일 오전 한라산 동릉 정상. 등산객들이 줄 지어 백록담 분화구에 도착했으나 바닥을 드…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바뀐 행정체제가 또다시 요동치고 있다. 특별자치도 출범 당시 시·군(기초), 도(광역)의 행정체제는 특별자치도(광역)로 단일화되고 4개 기초자치단체는 2개 행정시(도지사가 시장 임명)로 개편됐다. 이후 ‘제왕적 도지사’라고 불릴 만큼 도지사에게 권…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제주 올레길에서의 ‘무료 전통혼례’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전통혼례는 11월 1일 제주올레 15코스에 있는 제주시 애월읍 납읍초등교에서 제주향교의 도움을 받아 전통방식으로 치러진다. 이 행사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