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3년 연속 10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 들어 6일까지 제주 관광객이 902만5061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 9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9월 26일보다 20일 정도 빠른 것이다. 내국인이 731만9155명으로 …
전기자동차 연비 최고수를 가리는 ‘2015 제주 전기자동차 에코 랠리’가 19일 열린다. 전기자동차를 가장 경제적으로 운전한 팀을 가리는 이 대회는 순수 100% 전기자동차가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대회다. 제주 일주도로와 해안도로를 연결하는 200km 코스에서 진행된다. 제주전기자…
“소통하지 않는 미술은 존재 이유가 없습니다. 미술은 대중과 호흡해야 비로소 생명력을 얻습니다. 실내 전시실, 액자에 갇힌 그림을 꺼내 밖으로 나가자 눈에 보이는 모든 공간이 미술관이었습니다. 대중과 미술을 공유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김해곤 제주섬아트연구소장…
지난달 30일 한라산 등산로 관음사 코스. 좁디좁은 ‘개미등’ 지역을 벗어나자 해발 1500m에 있는 대피소 뒤로 뾰족한 삼각봉 모습이 드러났다. 장구목오름(오름은 작은 화산체)의 북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솔개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연두봉’이라는 이름도 갖고 있는 봉우리다. 중…
제주지역 대표적인 향토기업이 생산하는 ‘한라산소주’가 중국에 이어 일본 시장까지 판매영역을 넓히고 있다.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은 ㈜한라산(대표 현재웅)가 일본 공동마케팅 협력사인 ㈜해피식품과 손잡고 소주 20t을 수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한라산소주는 700mL…
“이디가 이추룩 변헌 거 보염수과(이곳이 이렇게 변한 것이 보이십니까).” 아버지가 카메라에 담은 제주 풍경 현장을 아들이 또다시 찍어 전시하는 ‘부전자전(父傳子展)’이 10일까지 서울 중구 갤러리 브레송에서 열린다. 전시 사진 20점은 타임머신을 탄 듯 40여 년의 시차를 오간다…
새누리당의 잠재적인 대권 주자로 꼽히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남경필 경기지사가 손을 맞잡았다. 원 지사의 ‘민관 협치’와 남 지사의 ‘여야 연정’이 두 지역의 소통과 협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원 지사와 남 지사는 31일 오전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5개 분야 1…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급감했던 중국인 관광객의 제주 방문이 서서히 늘고 있다. 그러나 제주와 중국을 잇는 ‘하늘 길’은 여전히 중국 항공기가 뒤덮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주국제공항에 적용하고 있는 ‘일방적 항공자유화’(외국 항공기 운항 개방) 정책 때문이다. …
광복 70주년을 맞아 제주지역 근대 여성운동의 선각자를 재조명하고 현장을 답사하는 행사가 열린다. 제주여성거버넌스포럼(위원장 김정숙 제주대 교수)은 9월 12일 ‘근대 제주의 여성운동과 선각자를 찾아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근대 여성 지도자 최정숙(1902∼1977)…
크루즈 선박을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내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내년 527회에 걸쳐 크루즈가 제주항에 입항하는 선석배정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상권과 관광지를 거치는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제주지역 여행사가 관광안내를 전담하면 선…
제주도는 2030년까지 운행 차량을 모두 전기자동차로 전환하기 위해 ‘제주도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조례는 2년마다 전기자동차 활성화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제주도 출자 및 출연 기관과 기업 등이 업무용 자동차를 구매할 때 전…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의 하나인 서귀포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영리 추구가 주목적인 휴양형 주거단지 사업을 공공 성격이 요구되는 유원지에 인가한 것은 잘못’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3월 내려진 이후 최근 …
화산 폭발로 용암이 지표면을 흐르다 차갑게 식는다. 멈춰 선 용암류는 갈기갈기 갈라지면서 암괴 지대를 형성하고 그 위에 숲이 형성된다.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용암 숲이다. 제주 사람들은 이 숲을 ‘곶자왈’이라고 불렀다. 숲을 뜻하는 곶, 덤불을 뜻하는 자왈이 합쳐진 단어다. 곶자…
제주지역 관광호텔이 2018년부터 과잉 공급 현상을 빚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도는 숙박시설 적정 공급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마련을 위해 제주발전연구원에 ‘관광숙박시설 수요공급 분석을 위한 기초연구’를 의뢰한 결과 2018년 관광호텔 객실이 적정 수준보다 4330실가량 많을 것으로 …
이주 열풍 등으로 제주지역의 부동산 매매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올해 7월 말까지 토지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4만2340필지, 6220만3000m²가 거래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3만3802필지, 4560만2000m²와 비교하면 필지는 25.3%,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