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잘 안다고 여기는 자만심이 조난사고를 당할 수 있는 요인입니다. 항상 겸손함 마음을 갖고, 등산장비를 잘 챙겨야 즐거운 산행이 가능합니다.” 최근 제주산악안전대 수장으로 뽑힌 오경아 대장(43·여·사진)은 겨울철 산행에 나서는 등산객들에게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산행을 거듭 강조…
멕시코 출신 세계적 건축가 리카르도 레고레타(1931∼2011)의 유작인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앵커호텔 모델하우스 ‘카사 델 아구아 갤러리’가 결국 철거절차를 밟는다. 서귀포시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21일부터 카사 델 아구아를 철거한다고 밝혔다. 철거작업은 앵커호텔 전 시공사인 제…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한라산 정상에서 뱀띠 해인 2013년 첫 해돋이를 보려는 등산객들을 위해 내년 1월 1일 0시부터 한라산 등반을 허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상 등반이 가능한 성판악∼동릉정상, 관음사∼동릉정상 코스 등 2개 등산로를 개방한다. 한라산은 금강산, 지리산과…
제주에서 운행하는 모든 택시와 전세버스에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를 설치한다. 제주도는 탑승객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올해 개인택시 3900여 대 가운데 2500여 대에 블랙박스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년에 나머지 1400여 대에도 블랙박스를 부착한다. 법인택시 1511대는 지난…
제주도는 올해 하반기 가업승계기업으로 제조업, 음식점, 도소매업 등 36곳을 선정하고 13일 인증서 수여식을 한다. 가업승계기업 발굴은 글로벌 명품 장수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인증으로 제주지역 가업승계기업은 지난해 8곳, 올해 상반기 6곳 등을 포함해 모두 50곳으…
제주지역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만드는 ‘2012 제주교육문화축제’가 14, 15일 제주시 이도2동 제주학생문화원 등에서 펼쳐진다.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학생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세대를 잇는 감동, 미래를 여는 제주교육’을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마당 등 3개…
제주지역 지하수 사용자들에게 부과하는 원수대금이 원가에 훨씬 못 미치고 업종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지하수 원수대금 원가 산정 및 부과체계 개선’ 용역 보고서에서 지하수 원수대금의 원가를 t당 813.5원으로 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하수 원가에는 관정…
제주도가 영어교육도시에 이어 중국어교육도시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제주도는 중국어교육도시에 대한 수요 조사 등을 위해 타당성 용역을 맡길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 중국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을 포함시킨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말 확정한 종합계획은 중국인 관광객…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내년 1월 1일부터 한라산국립공원 전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단속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담배 연기 없는 국립공원을 만들어 산불로 인한 자연자원 훼손을 막고 탐방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다. 현재 흡연을 허용하는 탐방로 주차장, 관음사 야영장 등을 …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제주별장이 복원된다. 제주도의회는 내년 예산안 심사에서 이 전 대통령 별장으로 알려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귀빈사’의 내부 집기류를 정비하는 예산 1억 원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는 도의회에 제출하는 추가경정예산안에 귀빈사 건물 복원비 2억4600만 원…
서귀포시 문화재담당인 윤봉택 씨(57·6급·사진)가 ‘2012년 제9회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보존관리, 학술연구, 봉사 등 3개 분야 가운데 윤 씨는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해 20여 년 동안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향토음식을 연구하는 재일교포 3세인 강가자 씨(30·여)는 지난해 제주의 한 시골마을에서 지역음식 메뉴를 개발하다 자연환경과 인심에 반해 그대로 눌러앉았다. 일본 장수건강식으로 알려진 ‘매크로바이오틱(macrobiotic)’ 요리 전문가로 음양 조화를 위해 채소…
제주도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축산농장 질병관리 등급제’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소, 돼지, 닭, 오리 등을 기르는 농장별로 질병과 방역 관리에 대해 평가한 뒤 등급을 매겨 차등 대우한다. 도는 내년 1월 우수품종을 기르는 종축장과 전업농…
제주지역 야생노루를 유해동물로 지정하는 조례를 놓고 환경단체와 농민이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노루 때문에 일어나는 농작물 피해를 인정하면서도 농작물 피해보상금, 피해방지 예산의 확대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는 쪽인 반면 농민들은 노루로 인해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어 유…
제주지역 농어업 유산이 국가유산 잠재목록에 올랐다. 제주도는 전통 농어업 국가유산 후보로 밭돌담, 돌염전, 나잠어업 등 3개 유산이 1차 중앙 서면심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화산섬인 제주는 예부터 돌문화가 생활의 근간을 이루면서 밭 주변을 돌담으로 둘렀다. 사유지 경계를 뜻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