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백합재배 농가들이 수입에 의존해 오던 백합종구를 자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농산물원종장 5.4ha에 조직배양실, 재배실, 세척처리시설 등을 갖춘 백합종구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백합종구 전문생산단지는 국비와 지방비…
돌, 바람, 여자가 많아 ‘삼다도(三多島)’로 불리는 제주. 이젠 이 표현을 쓸 수 없게 됐다. 주민등록상 남자가 여자를 앞질렀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상 인구(외국인 제외)가 남자 28만8152명, 여자 28만8004명 등 57만6156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
제주도는 ‘세계 평화의 섬’ 지정 기념사업의 하나로 올해부터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ODA)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1차 개발원조 대상으로 캄보디아와 동티모르 등 2개국을 선정했다. 국제관계 자문대사,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과 합동으로 협력사업조사단을 구성해 …
1980년대 ‘신혼여행의 메카’로 명성을 날린 제주가 중국 웨딩시장을 공략하며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주 관광업계와 단체가 중국 웨딩시장을 잡기 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중국 웨딩시장을 겨냥해 최근 여행…
제주시 우도의 천연기념물 제438호인 홍조단괴(紅藻團塊) 해변이 호안과 해안도로 때문에 면적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대 윤정수 교수팀은 홍조단괴 유실 원인을 규명하는 조사연구에서 홍조단괴 유실을 막기 위해서는 호안과 해안도로를 철거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높은 파도와 강풍…
감소 추세를 보이던 제주지역 골프장 이용객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제주도는 지난해 29개 골프장 이용객이 육지에서 온 골프관광객 113만8596명, 도내인 68만211명 등 모두 181만8807명에 이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0년 155만7135명에 비해 16.8%가 증가한 것…
미국의 명문 사립학교들이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분교를 설립하는 방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 주 윌브러햄앤드먼아카데미, 펜실베니아 주 퍼키오먼스쿨과 각각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분교를 설립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섬 속의 섬’ 관광지인 제주시 우도가 사륜구동오토바이(ATV)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제주시는 골프전동카트에 대한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정작 우도 주민들은 ATV가 더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우도에서 전동카트 운행을 제한했다. 도로에서 운행할 수 없도…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에 ‘얼굴 없는 천사’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최근 일도2동주민센터와 화북동주민센터에 10kg들이 쌀 200포대씩을 보내왔다고 18일 밝혔다. 이 쌀은 혼자 사는 노인과 중증장애인가구,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에 배분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 프로젝트의 하나인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에 중국 기업과 해외 전문병원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서귀포시 토평동지역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전체 면적이 153만9000m²(약 46만5500평) 규모로 2015년까지 대규모 의료복합단지가 들어설 …
제주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생물권보전지역이 평가 시험대에 오른다. 제주도는 올해 세계자연유산 등재 5주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10주년을 맞아 재평가를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세계자연유산 재평가는 6년마다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유네스코가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세계자연유산을 …
클라운피시와 해마 등 다양한 해수관상어의 생산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마파크와 관련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제주도는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해수관상어 양식을 ‘친어업인 수산업 중점시책’으로 선정하고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5월까지 시설계획과 운영 주…
제주지역 최대 규모 습지로 알려진 ‘숨은물벵듸’가 베일을 벗는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시 애월읍 숨은물벵듸와 조천읍 ‘물찻오름’ 등 2곳을 람사르협약 습지로 등록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숨은물벵듸는 물이 숨어 있는 넓은 들판(벵듸)이라는 뜻의 습지로 그동안 학술조사조차 이뤄지지 …
걷기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제주올레’가 도보여행자는 물론이고 코스 주변 마을 주민들에게도 만족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발전연구원 김태윤 김진영 연구원은 ‘제주올레를 이용한 주민주도형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에서 지난해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올레코스를 걸었던 도…
제주 앞바다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해상풍력이 가시화됐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대정읍과 제주시 한림읍을 해상풍력 시범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대정읍에는 한국남부발전㈜이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한다. 대정읍 해상풍력단지는 내년부터 2016년까지 9000억 원을 투자해 200MW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