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의 딸은 글쎄…, 음악도 TV도 그 흔한 음식점도 하나 없으니까. 그러나 알퐁스 도데의 소설 ‘별’을 이
때론 아빠의 철저한 봉사가 필요한 나들이가 있다. 단풍이 예쁠수록 더 그렇다. 만추(晩秋). 고로쇠나무 복자기 신
아비가 자식의 손가락까지 잘라서 파는 세상. 눈이 시게 푸른 하늘을 쳐다보노라면 어쩌다 이지경에까지 이르는 세
포도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펴고 누우니 파란 가을하늘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다. 경기 안성시 미양면의 포도
텅 빈 서울. 추석연휴에나 볼 수 있지 않을까. 모처럼 한가해진 서울과 주변으로 차를 몰아 보자. 요즘 가을풍경도
영화의 한 장면처럼 영화를 본다. 휴대전화를 받으면서, 담배를 피우면서도 영화를 볼 수 있는 곳. 도시락을 싸와서
▼장흥 영화사랑(0351―842―6061)〓경기 양주군 장흥유원지 입구. 2백대 수용규모며 입장료는 1만5천원. 주변에
일요일 오전 7시. 대부도 가을바다로 바람이나 쐬러가자고 아내에게 철석같이 약속했던 김민수씨(36·서울 서초
높고 푸른 가을하늘. 한주일간 지친 몸과 마음을 야외에 나가 달래고 싶다. 그러나 주말이면 차와 사람으로 메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