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은 ‘군수들의 무덤’으로 불린다. 군수 4명이 연속으로 구속되거나 사법 처리됐기 때문이다. 심민 임실군수(67·무소속·사진)는 22일 “군민과 향우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던 과거를 정리하고 분열된 민심을 모아 도약의 동력을 복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 군수는 1967…
“군민과 함께하는 공감행정으로 ‘행복한 영광’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김준성 전남 영광군수(60·무소속·사진)는 22일 “작은 목소리 하나라도 소중하게 듣고 현장에서 군민과 함께 뛰는 군수가 되겠다”며 “약속한 정책 과제를 빈틈없이 수행해 진정한 주민자치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
최용득 전북 장수군수(67·무소속·사진)는 그야말로 입지전적 인물이다. 국졸의 학력으로 1970년대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을 시작으로 농협조합장, 군의원, 군의장, 군수 등 평생 14차례 선거에 출마해 10번 당선됐다. 2002년 민선 3기 장수군수로 당선됐지만 가족의 선거법 위반으로…
“곡성은 농지가 적고 산이 많습니다. 농업을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고 기능성 농작물을 육성해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유근기 곡성군수(52·새정치민주연합·사진)는 “친환경 명품 농작물 생산으로 농민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산물 판로 확보가 수월하지…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47·사진)은 주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기를 좋아한다. 젊은 행정가답게 도전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늘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무리 어렵고 생소한 개념이라도 쉽고 명쾌하게 해석해 사람들은 그를 탁월한 언변가라 부른다. 김 구청장은 요즘 ‘마을 …
“군민 화합과 신뢰 행정으로 다도해 신안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고길호 전남 신안군수(69·무소속·사진)는 20일 “군민 주권을 최우선시하는 군정으로 복지 신안, 명품 신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 군수는 소설 같은 인생 역정을 걸어왔다. 2002년 민선 3기에 …
“역동적인 행정을 펼쳐 잠자는 광양을 깨우겠습니다.” 정현복 광양시장(64·무소속·사진)은 “지역 경제의 양대 축인 철강과 항만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만큼 시 예산규모를 현재 6000억 원에서 1조 원까지 끌어올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그는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광양…
1979년 동아대 재학시절 ‘부마항쟁’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오랫동안 정치인으로 살았다. 그런데 그는 스스로 정치인이 아니라 행정가라고 불렀다. 민선 2기와 5기를 거쳐 이번에 세 번째 당선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60·사진)의 말이다. 9일 서울 동대문구 천호대로 구청에서 만난 …
“보성을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뤄 생태문화가 꽃피는 지역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이용부 전남 보성군수(62·무소속·사진)는 새로운 지역 경제의 동력으로 생태문화를 제시했다. 그는 생태와 문화는 농수산물, 관광 등 많은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지역 경제발전에 버팀목이 된다고 설명했다…
“천혜의 자연과 청정 환경을 지닌 무주를 ‘한국의 스위스’로 키우겠습니다.” 황정수 전북 무주군수(60·새정치민주연합·사진)는 농민이자 농촌운동가다. 10대 때부터 4-H로 시작해 농촌지도자 무주군연합회장과 중앙회 부회장을 지냈다. 2008년 도의원 때는 국회 앞에서 농촌진흥청 폐…
“진안의 보물 마이산을 중심으로 관광을 활성화하고 농특산물 유통구조를 혁신해 ‘부자 진안’ ‘관광 진안’ ‘희망 진안’을 만들겠습니다.” 이항로 전북 진안군수(58·무소속)는 16일 “군수 중심이 아닌 군민 중심, 지역의 약점을 강조하기보다는 강점을 빛내는 행정을 하겠다”고 강조했…
“교육과 산업, 문화가 꽃피는 첨단복합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최영조 경산시장(59)은 16일 “외국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2012년 12월 보궐선거에 당선된 그는 1년 5개월 임기 동안 흐트러진 민심을 모으기 위해 소통과…
조억동 경기 광주시장(57·새누리당·사진)은 16일 “성남∼여주 복선전철의 역세권 개발과 종합병원 건립, 물류단지 확충,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광주를 친환경 명품 생활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선 4기부터 내리 3선에 성공한 조 시장 재임 기간 광주는 인구 2…
“오랫동안 준비해온 ‘명품 화순’이라는 비전을 반드시 실현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전남 화순군은 그동안 선거 때마다 ‘부부 군수’, ‘형제 군수’ 간 싸움으로 지역 민심이 분열되고 갈등과 반목이 심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뒤 재도전 끝에 당…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고장, 어머니의 품과 같은 포근한 고장으로 만들겠습니다.” 김성 전남 장흥군수(55)는 “현대사회는 건강, 휴양, 치유와 문화예술이 화두인 ‘감성시대’”라며 “아름다운 산과 들, 바다가 있는 감성의 고장 장흥을 명품 휴양 농어촌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