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이 경북의 대표 도시가 되도록 모든 힘을 모으겠습니다.” 3선에 당선된 김영석 경북 영천시장(63)은 3일 “영천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책임도 더욱 무겁게 느낀다”며 “시민의 기대 이상으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경쟁 후보보다 2배 가까운 득표율(…
“군복무를 마친 뒤 1980년 2월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보루네오㈜에 입사했습니다. 그렇게 인천과 진한 인연을 맺었죠.” 1일 취임한 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58·새누리당)은 1973∼74년 전국기능경기대회 목형 부문에서 2연패한 ‘기능인’ 출신이다. 1975년 스페인에서 열린 제…
전남 나주시는 해결해야 될 난제가 많다. 미래산업단지 정상화와 혁신도시 정주기반 조성, 선거 과정에서 생긴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는 일도 시급하다. 새로 취임한 강인규 시장(59·새정치민주연합)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로 시정 목표를 세운 강 시장의…
“깨끗한 환경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기초입니다.” 3선에 오른 임병헌 대구 남구청장(61)은 2일 “기본에 충실하고 주민 가까이에서 현장 행정을 펼쳐 온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 경쟁자가 없어 무투표 당선됐다. 그는 “주민 속으로 들어가 …
“인천 강화는 수많은 관광객이 찾을 만한 천혜의 역사문화관광지입니다. ‘지붕 없는 박물관’인 이곳을 오래 머무는 관광지로 만들겠습니다.” 이상복 인천 강화군수(60)는 강화도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다녔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를 2년간(2007∼2009년) 지낼 당시 ‘관광특구…
“KTX 경기 광명 역세권 개발과 가학광산 동굴 일대 문화시설을 연계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6·4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양기대 경기 광명시장(51·새정치민주연합)의 포부다. 양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 31개 …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59·무소속)는 30년 이상 전북도와 행정안전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행정 관료다. 선거 전 여론 조사에서 뒤졌던 그가 막강 조직력의 새정치민주연합 공천 후보를 제친 것은 군민들이 정책이나 인물 면에서 ‘검증된 후보’를 선택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완주군 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1일 취임한 장욱현 경북 영주시장(58)은 “주민참여예산제와 시민시정평가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식 때 영주의 비전 제시와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선거 과정에서 후보 …
“항상 주민의 눈높이에서 연수구의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할 생각입니다. 모든 행정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진정성을 갖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1일 취임한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55·새누리당)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연수구에서 구의원과 시의원(재선)을 거쳐 구청장에 …
“‘도심 재창조’가 민선 6기의 핵심 사업이 될 겁니다.” 6·4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62·새누리당)은 낙후된 을지로 3∼6가 ‘도심 재창조’의 필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창경궁로의 중구청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
“30년간 쌓은 인맥과 역량을 고향 발전을 위해 쓰고 싶어요. 여수 발전은 마지막 책무이자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주철현 전남 여수시장(55·새정치민주연합)은 30년간 검찰에서 광주지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대검 강력부장을 끝으로 옷을 벗었다. 검사 출신들이 국회의원 등 중앙정…
“도시 재생 사업이 대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고민하겠습니다.” 전국 유일의 3선 여성 구청장인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61)은 30일 민선 6기 운영 방향을 이렇게 말했다. 그는 “중구는 도시 재생으로 도심 공동화 현상을 극복하고 관광자원 개발 효과도 얻고 있다. 도시 전…
“주민들과 더 자주 만나려고 해요. 관공서가 아닌 삶의 현장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매주 수요일엔 하루 종일 골목길을 돌아다니면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로 했습니다.”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59)은 인천 남구에서만 국회의원 선거 2번, 구청장 선거 4번을 치른 ‘선거의 달인’…
정찬민 경기 용인시장 당선자(56·새누리당)는 “임기 내에 경전철과 용인도시공사를 비롯한 현안을 해결하고 5200억 원의 부채를 갚는 게 무엇보다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용인시는 인구 1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둔 거대도시. 그러나 용인경전철과 용인도시공사의 무리한 사업으로 부채가 …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 당선자(61·무소속)는 26일 목포를 방문한 중국 랴오닝(遼寧) 성 둥강(東港) 시장 일행을 만나 마리나 요트 산업과 수산물 가공 수출입 업무에 대해 협의했다. 그는 12일에도 중국 굴지 기업인 중정천하유한공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취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