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아르바이트생)도 노동자다, 부당해고 철회하라!” “갑(甲)질을 중단하라!” 7일 오후 6시경 서울 서대문구 맥도날드 신촌점에서 20, 30대 청년 100여 명이 이같이 외쳤다. 손에는 ‘갑질을 멈춰라, 친구라면 그러겠냐’ ‘사장아 고만해라 알바도 사람이다’ 등이 적힌 피켓을…
미궁에 빠진 경찰 수사를 보다 못해 직접 범인을 찾아나선 사람이 있다.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 때 한 중고차 매매사이트를 통해 가해차량 추적에 나섰던 김두호 씨(28)다. 김 씨는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아예 ‘누리꾼 과학 수사대(누과수)’ 창설에 나섰다. 차량, 사진…
“국민 건강을 위해 금연하라고 담뱃값까지 올리면서 도대체 ‘흡연부스’는 왜 설치하는 겁니까?”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2번 출구 앞.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통유리에 하얀색으로 테두리를 칠한 구조물이 한눈에 들어왔다. 가로 4m, 세로 2.6m, 높이 3…
“강좌별 평균점수가 B0(평균 3.0) 또는 그 이하가 되도록 평가(해 달라).” 경희대가 학기 도중 전체 교수와 강사들에게 학점 평균을 일정 점수 이하로 맞출 것을 요구해 학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각 대학이 취업전선 등에서 모교 출신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후한 성적을…
“건전하게 명품 자랑만 하고 헤어지는 클럽이라고 ‘명품건전클럽’인가요?” 24일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명품클럽’ 논란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서울 강남구가 “관내 클럽의 ‘명품화’를 추진하겠다”며 자체적으로 지역 내 10곳의 시범 명품건전클럽을 선정해 발표한 뒤…
“장기기증 희망자로 등록하시겠습니까?”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최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운전면허 필기시험 응시원서에 이 같은 질문을 추가해 줄 것을 제안했다. 국내 장기이식 대기자 수가 2만6000여 명에 이르는 만큼 운전면허 지원서를 활용해 장기기증을 독려하겠다는 취지…
여야가 지난달 30일 세월호 특별법의 내용에 합의한 가운데 세월호 유가족들 사이에서 농성장 철수를 둘러싼 논의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안산 단원고 유가족 A 씨는 5일 “우리는 특별법 때문에 (농성장에) 있으려 했던 것”이라며 “특별법이 어쨌든 타결됐고 더 머무르는 건 사…
박원순 서울시장이 기르던 진돗개 3마리가 ‘청사 방호견’으로 정해져 연간 1000만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권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경기 안산 단원고 수험생들에게 대학 특례입학 혜택을 주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찬반양론이 일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는 단원고 3학년 학생 및 희생자의 직계비속, 형제자매에게 대학 정원의 1% 내에서 정원외 특례입학 혜택을 주기로 15일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