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의 관문인 성전면 풀치재 터널을 지나다 보면 아치 형태의 대형 조형물이 눈에 띈다. 조형물에는 ‘K-컬처의 원조 강진 비색 고려청자, 2024년 반값 가족여행 강진으로 오세요’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조형물은 강진군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반값 여행’을 알리기 위해 국도…
“파격적인 지원책만이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을 막을 수 있다.” 구복규 전남 화순군수(68·사진)는 5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현행 출산 지원책 정도로는 빨라지는 인구 절벽, 지방 소멸을 막을 수 없다”며 “가장 시급한 게 아이 낳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고 그래…
“깔끔하게 단장한 집에서 이틀 밤을 보냈는데 아직도 꿈만 같아요.”3일 전남 화순군이 청년·신혼부부를 위해 마련한 1만 원 임대주택 첫 입주자인 김모 씨(25·여)는 5일 “처음으로 동생과 나만의 아늑한 보금자리가 생겨 너무 좋다”고 말했다. 광주의 병원에서 방사선사로 일하는 김 씨는…
전남 장성에는 사찰음식을 맛보기 위해 찾아오는 명소가 있다. 백제 때 창건한 천년고찰인 백양사에 딸린 천진암이다. 천진암은 백양사에서 왼편으로 450m 정도 오르면 나오는 작은 절로, 사찰음식 교육관이 있다. 이곳을 지키는 정관 스님(66)은 한국의 사찰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선봉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