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는 결혼, 임신, 출산, 양육, 돌봄, 그리고 부모의 사회 복귀까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서울시와 자치구의 정책을 소개하고 분석한다.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된다는 서울시의 슬로건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처럼, 아이가 모이는 서울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서울 ‘아이’ 소울” 연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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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다문화 가정 자녀 비율이 높아지면서 시와 자치구들이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다문화 아동, 청소년들이 학교와 지역 사회에 더 잘 적응하고 다른 학생과의 교육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매주 가정 방문해 맞춤형 교육 제공 용산구는 인공지능(AI)을 …
“15년간 사회생활을 하지 못했지만 ‘경력단절’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엄마’로서의 경력을 살리면 되더라고요.” 워킹맘 박모 씨(45)는 지난해 9월 육아 정보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드는 회사의 경영지원 직무로 재취업에 성공했다. 개인용 디지털 단말기(PDA) 제조회사에서 해외영업…
“아이를 데리고 외출 한 번 하려면 약속 장소로 이동하는 것부터 힘든 일인데, 이걸 타면 편하고 안전하게 갈 수 있어 걱정할 게 없어요.” 1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아파트 앞. 7인승 승합차 택시 안에서 김보경 씨(42)가 4개월 된 딸을 신생아용 카시트에 앉힌 뒤 분유를…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연락해주시면 언제든 대신 아이와 함께 병원에 가 드려요.”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 앞. 간호조무사인 오지은 씨(47)는 초등학교 2학년, 4학년인 자매를 ‘아픈 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라는 문구가 붙은 차량에 태우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오…
“사교육 대신 서로 가진 재능을 공유해 엄마들끼리 육아를 도와보자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어요.”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가족지원센터에선 지인 4명이 모여 육아를 품앗이 하는 ‘슬기로운 아이’ 정기모임이 열렸다. 이곳에서 만난 송정현 씨는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모임을 진행하다 보니 육…
“휴일이지만 남편과 제가 둘 다 일해야 해서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했는데, 안심하고 보낼 곳이 있어 감사하죠.” 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총선 당일 오전 8시경. 24개월 된 아들을 키우는 자영업자 장모 씨(39)는 서울 노원구 ‘상계5동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며 …
“제대로 된 청소를 하는 건 둘째 낳고 처음이네요.” 22일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지난해 10월 둘째를 출산한 정희운 씨(37)가 이렇게 말했다. 이날 정 씨의 집에는 가사관리사 이도경 씨(70)가 나와 집 곳곳을 청소했다. 정 씨는 “첫째와 둘째가 둘 다 어려 항상 곁에서 돌…
《합계출산율 0.65명 시대. 저출산은 우리 사회의 생존을 위해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과제가 된 지 오래다. 동아일보는 결혼, 임신, 출산, 양육, 돌봄, 그리고 부모의 사회 복귀까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서울시와 자치구의 정책을 소개하고 분석한다.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된다는 서울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