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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가덕 신공항 2차 입찰도 무산… 무리한 속도전은 안 된다

    [사설]가덕 신공항 2차 입찰도 무산… 무리한 속도전은 안 된다

    10조5000억 원짜리 가덕도 신공항 부지 공사를 맡을 사업자를 찾는 2차 입찰이 무산됐다. 2곳 이상이 참여해야 유효한 입찰이 가능한데 응찰한 사업자가 1곳뿐이었기 때문이다. 1, 2차 입찰이 모두 무산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입찰 기준을 낮추는 등 조건을 바꿔 공사를 담당할 사업자를…

    •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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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항공기 툭하면 고장·회항… 총체적 안전 점검 서둘라

    [사설]항공기 툭하면 고장·회항… 총체적 안전 점검 서둘라

    최근 항공기 고장과 지연 운항 등의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대만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긴급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객기는 이륙한 지 50분쯤 지나 항공기 내부 압력을 조절하는 ‘여압 장치’에 문제…

    •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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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열폭주’에 22명 숨진 배터리공장, 이런 재난에 대비는 했나

    [사설]‘열폭주’에 22명 숨진 배터리공장, 이런 재난에 대비는 했나

    24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도 8명이 나왔다. 역대 화학공장 사고 가운데 최악의 참사다. 소방당국은 소방 인력 191명과 펌프차 등 장비 72대를 동원했지만 공장 내 리튬이온 배터리 3만500…

    •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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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평생 네 딸 괴롭힐 것”… 멀쩡한 대부 플랫폼이 ‘지옥 입구’였다

    경기 불황과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을 노린 불법 사금융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식 대부업체로 위장한 불법 사채업자들에게 빌린 수십만 원은 눈 깜짝할 사이에 수백수천만 원으로 불어났다. 마지막 동아줄인 줄 알았지만 죽을 때까지 끊어낼 수 없는 목줄이었다. 살인적 이…

    •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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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여야 25일 만에 22대 국회 원 구성… 이제부터라도 할 일 해야

    [사설]여야 25일 만에 22대 국회 원 구성… 이제부터라도 할 일 해야

    국민의힘이 어제 의원총회를 열고 4월 총선 의석수에 따른 자당 몫인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맡기로 했다. 집권 여당으로서 유례를 찾기 힘든 2주간의 국회 보이콧이 임기 시작 25일 만에 철회됨에 따라 22대 국회는 곧 원 구성을 마무리짓게 된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협상 실패의 책임을 …

    •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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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한 달 새 바뀐 尹 “확고한 방침”… 대러 ‘금지선 외교’ 정교해져야

    [사설]한 달 새 바뀐 尹 “확고한 방침”… 대러 ‘금지선 외교’ 정교해져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어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 재검토와 관련해 “러시아가 고도의 정밀무기를 북한에 준다면 우리에게 더 이상 어떤 선이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북한에 핵·미사일 관련 첨단무기를 제공할 경우 우리 정부도 제한 없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할 수 …

    • 20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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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대출금리 하락·가계대출 급증… ‘부동산 불안’ 싹부터 자르라

    [사설]대출금리 하락·가계대출 급증… ‘부동산 불안’ 싹부터 자르라

    주요 시중은행에서 연간 이자가 2%대로 내려앉은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내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미리 반영되기 시작한 것이다. 금리 부담이 줄면서 올해 초까지 안정세를 보이던 대출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자 부담이 줄어든 대출자금이 자산시…

    • 20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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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청년 67만 명 ‘그냥 쉬었다’… 멈춰 선 노동개혁

    [사설]청년 67만 명 ‘그냥 쉬었다’… 멈춰 선 노동개혁

    지난달 학업, 질병 등 특별한 이유 없이 일하지도, 일자리를 찾지도 않고 ‘그냥 쉬었다’는 2030 청년이 67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그냥 쉬었다는 20, 30대가 전체 청년 인구에서 차지하는 …

    • 20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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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전기료 또 동결… ‘200조 적자’ 한전 ‘기간전력망’ 투자 가능한가

    [사설]전기료 또 동결… ‘200조 적자’ 한전 ‘기간전력망’ 투자 가능한가

    정부가 올해 7∼9월 전기요금을 또 동결했다. 이로써 작년 11월 산업용만 kWh(킬로와트시)당 평균 10.6원 오른 이후 전기요금이 세 분기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전기요금이 묶이면서 부채 규모가 200조 원을 넘은 한국전력의 경영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의 재정 문제…

    •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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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채 상병 청문회’ 핵심 증인들의 집단 선서 거부, 뭐가 켕겨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이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채 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에 출석해서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증인선서를 이례적으로 거부했다. 그러면서 발언은 자기변명과 ‘모르쇠’로 일관했다. 정작 항명 혐의로 재판을…

    •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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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불법 스팸 5개월간 1억6800만 건, 어디가 털렸길래…

    주식 투자나 도박 권유, 대출 알선 등의 내용을 담은 불법 스팸 문자가 공해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1억6862만 건이나 뿌려졌다. 전 국민이 최소 3개의 스팸 문자를 받은 셈이다. 아무리 번호를 차단하고 신고해 봐도 또 다른 번호로 비슷한 문자가 쏟아지니 속수무…

    •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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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북-러 “전쟁 땐 즉시 군사원조”… 위험한 신냉전 결탁

    [사설]북-러 “전쟁 땐 즉시 군사원조”… 위험한 신냉전 결탁

    북한과 러시아가 ‘어느 일방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면 타방은 지체 없이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원조를 제공한다’고 합의했다. 북한이 어제 공개한 북-러 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제4조의 내용이다. 아울러 새 조약에는 직접적 위협이 조성될 경우에도 곧…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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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대통령이 착공식까지 했는데 5개월간 삽도 못 뜬 GTX C

    올해 1월 말 착공식까지 열었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공사가 5개월이 다 되도록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경기 의정부시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하고 착공식에도 참석했다. 공사를 맡은 건설사는 자…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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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저출산 해결, ‘국가 개조’ 수준 아니면 어렵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1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열고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육아휴직 급여가 월 최대 15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오르고, 1년에 2주까지 쓸 수 있는 단기 육아휴직 제도가 도입된다. 주택 특별공급에 당첨됐더라도 아이를 낳는…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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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韓 의식주 물가 OECD 1.6배… 구조적 문제 누적된 탓

    [사설]韓 의식주 물가 OECD 1.6배… 구조적 문제 누적된 탓

    국내 의식주 물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1.6배 더 비싸 서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크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한은이 18일 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류·신발 물가는 OECD 평균에 비해 61%, 식료품 물가는 56% 더 비쌌다. 주거비는 23% 높…

    •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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