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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실제상황 ‘황해’

    [횡설수설/정성희]실제상황 ‘황해’

    영화 ‘황해’는 조선족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극사실주의적으로 그리고 있다. 극중에서 조선족 면가 역으로 분한 김윤석과 구남 역을 맡은 하정우의 뛰어난 연기, 배우들의 완벽한 조선족 사투리가 영화 팬들 사이에 화제를 모았다. 면가가 큰 뼈다귀를 들고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해치우는 장면도…

    • 201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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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연수]‘지지 정당 없음당’

    [횡설수설/신연수]‘지지 정당 없음당’

    14일 중의원 선거를 앞둔 일본에서 ‘지지 정당 없음당’이 화제다. 지지 정당이 없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려는 당 이름이 재미있다. 홋카이도 비례대표구에서 사노 히데미쓰(佐野秀光) 당 대표와 그의 장모를 후보로 냈다. 일본에선 투표용지에 후보자나 정당 이름을 직접 적는데 선거관리위원회는 …

    • 201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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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수키 김의 북한 잠입 저널리즘

    [횡설수설/송평인]수키 김의 북한 잠입 저널리즘

    재미 작가 수키 김이 쓴 북한 여행기 ‘Without you, there is no us’(한글판 제목 ‘평양의 영어선생님’)가 작가 윤리에 관한 미묘한 논란에 휩싸였다. 이 책은 그가 2011년 평양과학기술대에서 6개월간 학생을 가르친 체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다. 김진경 평양과기대 …

    • 201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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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최영해]전직 국세청 정보通과 찌라시 공장장

    [횡설수설/최영해]전직 국세청 정보通과 찌라시 공장장

    국세청 세원정보과는 기업과 자산가들의 탈세 정보를 수집하는 곳이다. 정보맨들과 ‘형님 동생’ 할 수 있는 끈끈한 네트워크를 맺어야 정보가 몰린다. 청와대 총리실 검찰 경찰 감사원 금융감독원 등 사정당국 사람들과 접촉해 정보를 캐낸다. 전국에 네트워크가 촘촘하게 깔려 있는 일선 경찰 정…

    • 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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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최영해]이정현 김덕중과 청와대 진돗개

    [횡설수설/최영해]이정현 김덕중과 청와대 진돗개

    박근혜 대통령이 ‘찌라시’라고 부른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정윤회 동향’ 보고서엔 ‘십상시’ 외에 이정현 전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과 김덕중 전 국세청장도 등장한다. 문건에 따르면 정 씨와 십상시 사이에서 교체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각각 6월과 8월에 자리에…

    • 20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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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자유경제원의 약진

    [횡설수설/권순활]자유경제원의 약진

    자유경제원은 최근 웹사이트 분석업체 랭키닷컴이 조사하는 경제연구소 홈페이지 방문자 순위에서 삼성경제연구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작년만 해도 10위권 밖이었다. 연구 및 행정 인력을 합해 13명에 불과한 연구소가 인원과 예산이 훨씬 많은 대다수 민관(民官) 연구기관을 제친 것은 주목…

    • 201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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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한기흥]‘무공해 산업’ 청송 교도소

    [횡설수설/한기흥]‘무공해 산업’ 청송 교도소

    전두환과 신군부는 마초 취향의 갱 영화를 꽤나 본 듯하다. 빠삐용이 갇혀 있던 악마의 섬이나 알 카포네를 수감한 앨커트래즈 섬과 같은 교도소를 만들 구상을 했다. 강력범들을 격리시켜 탈출은 절대 꿈도 못 꿀 섬을 물색했지만 마땅치 않았다. 죄수들이야 어쩔 수 없다 쳐도 교도관들이 무슨…

    • 201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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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박현정의 막말 리더십

    [횡설수설/정성희]박현정의 막말 리더십

    여성 지도자라고 해서 여성적 리더십을 갖는 것은 아니다. 이스라엘 초대 총리를 지낸 골다 메이어는 페미니스트를 “브래지어나 불태우는 얼간이들”이라고 비판하고 아이를 갖는 것이야말로 여자가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가장 큰 성취라고 말했다. 총리를 세 번이나 지낸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

    • 20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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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허니버터칩이 뭐길래

    [횡설수설/송평인]허니버터칩이 뭐길래

    허니버터칩이 8월 처음 출시됐을 때는 두 개 사면 한 개 더 주는 ‘2+1’ 행사까지 했다는데 요즘은 허니버터칩 먹어봤다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가게에 갔다가 허탕 치고 돌아왔다는 얘기만 한다. 다들 허니버터칩만 찾으니까 물량을 확보한 일부 가게들은 팔리지 않는 다른 과자를 묶어서 팔…

    • 20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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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경찰관 보디캠

    [횡설수설/고미석]경찰관 보디캠

    요즘 미국은 흑백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위 참가자들은 땅바닥에 죽은 듯 드러누워 총기 살해 퍼포먼스를 펼치는가 하면, ‘손들었다, 쏘지 마(Hands up, Don't shoot)’라는 피켓과 함께 양손을 들어 올린 채 행진한다. 올해 8월 9일 미주리 주 …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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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최영해]오바마라면 세계일보를 어떻게 했을까

    [횡설수설/최영해]오바마라면 세계일보를 어떻게 했을까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에 청와대 소식지인 ‘청와대 브리핑’을 발행했다. 2002년 대통령선거 때 후보 동정을 전한 ‘노무현 브리핑’이 히트를 치자, 이를 이어받아 정책 해설에 미디어 비평까지 추가한 홍보자료였다. 언론의 비판 기사를 되받아치는 것은 물론이고 까칠한 기자를 ‘외눈…

    • 201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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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블랙 프라이데이’ 호들갑 구매

    [횡설수설/정성희]‘블랙 프라이데이’ 호들갑 구매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든 일이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인터스텔라’를 보며 ‘허니 버터 칩’을 먹는 거라고 월스트리트저널 최근호가 보도했다. 한국에서 영화 ‘인터스텔라’ 열기를 소개하는 기사의 한 대목이었지만 한국인의 유난스러운 쏠림 현상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다. 11월을…

    • 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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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최영해]삼성맨과 한화맨의 ‘未生’

    [횡설수설/최영해]삼성맨과 한화맨의 ‘未生’

    삼성그룹에선 전자 금융 건설을 제외한 비주력 계열사를 ‘후자(後者)’라고 부르곤 한다. 삼성전자(電子)를 ‘전자(前者)’로 칭하면서 나머지는 쭉정이로 빗대는 자조 섞인 말이다. 삼성전자가 워낙 잘나가다 보니 이런 우스갯소리까지 생겼다. 한화그룹에 팔린 삼성테크윈 삼성종합화학 삼성탈레스…

    • 201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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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인터스텔라와 한국 엄마들

    [횡설수설/정성희]인터스텔라와 한국 엄마들

    영화 ‘인터스텔라’의 기세가 무섭다. 개봉 20일 만인 25일 7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내일쯤 800만 명을 달성할 걸로 보인다. 이런 추세로 가면 13번째 ‘1000만 클럽’에 가입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에서의 흥행 소식에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과 남자 주연 매슈 …

    • 201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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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대배심과 검찰 시민위원회

    [횡설수설/송평인]대배심과 검찰 시민위원회

    배심은 대(大)배심과 소(小)배심으로 나뉜다. 대배심은 기소 여부를 결정하고 소배심은 유무죄 평결을 내린다. 배심제는 영국에서 시작돼 영국의 식민지였던 국가로 퍼져나갔는데 오늘날은 미국에서 가장 발달했다. 대배심으로 말하자면 영국에서는 오래전에 사라지고 미국에만 남아있다. 미국 미주리…

    • 201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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