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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연수]‘자식 연금’과 주택연금

    [횡설수설/신연수]‘자식 연금’과 주택연금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 송산리에는 무안 박씨 일가의 극진한 효행(孝行)을 기리는 ‘효충정’이 있다. 조선 정조 때 박진은 부친이 병으로 위중해지자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피를 내어 부친을 살렸다고 한다. 그의 아들 처귀는 흰눈이 소복이 쌓인 한겨울에 어머니가 복숭아를 먹고 싶다고 하자 백…

    • 201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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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연수]성형외과의 추한 얼굴

    [횡설수설/신연수]성형외과의 추한 얼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비포 & 애프터’ 광고가 눈길을 끈다. 성형수술을 받기 전과 받은 후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인데, 포토샵 처리를 잘해서 그런지 “나도 저렇게 예뻐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성형 광고는 2009년 규제를 완화하면서 크게 늘어났다. 최근 성형외과 …

    • 201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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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히딩크 무릎연골을 재생한 줄기세포

    [횡설수설/정성희]히딩크 무릎연골을 재생한 줄기세포

    한국 축구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 줄기세포 치료제의 우수성을 상징하는 인물로 거듭났다. 심한 관절염을 앓고 있던 히딩크 감독은 무릎 연골이 다 닳아 없어진 상태였다. 그는 인공관절 수술을 하라고 권하는 독일 미국 병원의 제안을 뿌리치고 한국의 줄기세포 치료…

    •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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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존엄한 죽음에 관한 고민

    [횡설수설/송평인]존엄한 죽음에 관한 고민

    기요틴은 프랑스 혁명 당시 죄수의 목을 자르던 형벌 기구다. 공포 정치의 상징물처럼 알려져 있지만 실은 파리 의대의 조제프이냐스 기요탱 박사가 인도적인 처형을 위해 고안한 것이다. 오늘날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잔인한 참수형을 떠올려보면 날카로운 칼날로 단번에 목을 자르는 사형이 당시 …

    •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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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무라카미 하루키와 시오노 나나미

    [횡설수설/고미석]무라카미 하루키와 시오노 나나미

    “우리 일본인들은 가해자라는 생각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해마다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65)의 소신 발언이다. 3일자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실린 인터뷰에서 일본의 책임의식 회피를 비판했다. 그는 “종전 후에는 결국 누구도 잘못하지 않았다는 것이 돼 …

    • 20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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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방형남]북과 환경운동연합의 ‘쓰레기 공조’

    [횡설수설/방형남]북과 환경운동연합의 ‘쓰레기 공조’

    남북이 대북 전단(삐라)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는 와중에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북한은 삐라 날리기를 주도하는 탈북자들을 ‘인간쓰레기’로 규정하고 탈북자 가운데 주요 인사에 대한 각개격파에 나섰다. 이에 호응하듯 국내 최대 환경단체인 환경운동연합은 삐라 살포가 ‘쓰레기 불법 투기’…

    • 20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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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네덜란드왕의 일본 ‘훈계’

    [횡설수설/송평인]네덜란드왕의 일본 ‘훈계’

    네덜란드 하면 풍차와 튤립 말고도 떠오르는 게 많다. 제방 구멍을 온몸으로 막아내 나라를 구했다는 동화 속 아이부터 철학자 에라스뮈스, 화가 렘브란트와 반 고흐를 거쳐 안네 프랑크, 헤이네컨(하이네켄) 맥주까지. 우리 역사에도 조선시대 박연이라 불린 벨테브레이와 하멜이 있었다. 둘 다…

    • 201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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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에볼라 의료진, 높은 지원 경쟁률

    [횡설수설/고미석]에볼라 의료진, 높은 지원 경쟁률

    미국 스탠퍼드대 병원 의사인 콜린 빅스 씨는 라이베리아의 에볼라 치료센터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있다. 정글 한복판에 급조된 병동의 열악한 환경과 지독한 더위 속에서 우주복 같은 방호복을 입고 매일 죽음의 공포에 맞서며 환자들을 보살핀다. 이 같은 숨은 영웅들 덕인지 에볼라 바이러스가…

    • 201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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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최영해]여성 대통령과 전지현 트레이너

    [횡설수설/최영해]여성 대통령과 전지현 트레이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헬스 트레이너인 코넬 매클렐런은 원래 퍼스트레이디 미셸의 개인 트레이너였다. 1997년 오바마 부부의 시카고 집 근처 매클렐런이 운영하는 피트니스클럽에서 만났다. 미셸은 오전 4시 45분경 클럽에 도착해 헬스 지도를 받았다. 미셸의 권유로 오바마도 3년 뒤 이곳에…

    • 201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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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성원]남경필의 연정(聯政) 실험

    [횡설수설/박성원]남경필의 연정(聯政) 실험

    6월 30일. 재임 마지막 날인 새누리당 소속 김문수 경기지사가 4일 전 생활임금 조례를 재의결한 도의회의 결정이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을 대법원에 냈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도의원들이 제안한 이 조례는 “도지사가 공무원보수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소속 근로자에게 생활임금을…

    • 201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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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연수]벤처 신화 모뉴엘의 사기 행각

    [횡설수설/신연수]벤처 신화 모뉴엘의 사기 행각

    로봇청소기 ‘클링클링’은 맞벌이 부부나 초보 주부에게 인기 높은 혼수 필수품이었다. 이 제품을 만든 회사는 모뉴엘이다. 홈시어터 PC 등으로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여러 개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이 기업을 주목하라”고 극찬하기까지 했다. 이렇듯…

    • 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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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삐라의 추억

    [횡설수설/송평인]삐라의 추억

    난 어릴 적 대구 근방에 살았기 때문에 삐라는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보지 못했다. 어린 시절을 서울 근처나 서울 이북에서 산 친구들 얘길 들어보면 삐라를 주워 파출소에 갖다 주면 경찰 아저씨가 기특하다고 연필도 한 자루씩 주고 그랬던 모양이다. 살을 에는 듯한 추운 겨울에도 아이들은 …

    •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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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저커버그의 중국어

    [횡설수설/정성희]저커버그의 중국어

    페이스북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의 중국어 실력이 화제다. 저커버그는 중국 칭화대 경제관리학원(경제경영학부와 대학원) 자문위원 자격으로 22일 칭화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어로 말했다. 원고를 보고 읽는 강연이 아니라 학생들과 30여 분 질의응답까지 한 것은 듣기…

    • 201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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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연수]우버 택시, 편리와 불법 사이

    [횡설수설/신연수]우버 택시, 편리와 불법 사이

    ‘택시를 잡으려고 30분이나 서 있다니 정말 짜증나.’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상황이다. 30대 벤처사업가 트래비스 칼라닉은 이런 경험을 사업화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컴퓨터공학과를 나온 그는 운전자와 승객을 연결해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요즘 세계적으로 화제…

    • 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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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스타 女정치인’ 오부치의 낙마

    [횡설수설/권순활]‘스타 女정치인’ 오부치의 낙마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달 3일 개각에서 5명의 여성 각료를 기용했다. 총리를 제외한 각료 18명 중 여성 비율은 27.8%로 집권 자민당 의원의 여성 비율 9.8%를 훨씬 웃돌았다. 아베 총리는 ‘여성이 빛나는 사회의 실현’을 약속하면서 여성 활약의 촉진을 성장 전략으로 추진하겠…

    •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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