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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연수]도서정가제는 제2의 단통법?

    [횡설수설/신연수]도서정가제는 제2의 단통법?

    다음 달 21일 도서정가제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제2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개정안은 도서정가제를 더 강화했다. 현재는 새로 나온 책만 19% 이상 싸게 팔 수 없는데, 개정안은 신간이든 구간이든 15% 이상 할인할 수 없게 했다. 대형서점과…

    • 20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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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日열도 달군 ‘끝판대장’ 오승환

    [횡설수설/권순활]日열도 달군 ‘끝판대장’ 오승환

    오사카 고베 등 일본 간사이 지역은 요즘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열기가 뜨겁다. 간사이가 연고지인 한신이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에서 숙적(宿敵)인 도쿄의 요미우리에 파죽지세의 4연승을 거두면서 9년 만에 일본시리즈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오사카의 ‘한신 사랑’은 한…

    • 201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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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최영해]고달픈 청와대 ‘얼라들’

    [횡설수설/최영해]고달픈 청와대 ‘얼라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3년 5월 첫 미국 방문 때 청와대 당직실로 전화를 걸었다. 한국 시간으로는 오전 1시쯤이었다. 당시 청와대 당직자 중 한 사람은 침대에서 자고 있었고 다른 사람은 화장실에 있었다. 당직실에서 전화를 받지 않자 노 대통령은 국정상황실에까지 전화를 돌렸으나 역시…

    • 20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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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이문열의 ‘삼성 진지전’

    [횡설수설/고미석]이문열의 ‘삼성 진지전’

    2004년 방영된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은 재벌 2세와 가난한 여주인공의 사랑이 불러온 비극을 담고 있다. 조인성 소지섭 하지원이 출연해 시청률 대박을 터뜨렸다. 극중에 “계급은 중세시대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이탈리아 공산당 이론가 안토니오 그람시(1891∼1…

    • 201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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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찬식]귀여운 ‘러버 덕’

    [횡설수설/홍찬식]귀여운 ‘러버 덕’

    공공미술은 공개된 장소에 전시되는 미술작품이다. 1985년 파리의 퐁뇌프 다리 전체가 천으로 뒤덮였다. 불가리아 출신의 크리스토라는 미술가의 작품이었다. 한국에서 공공미술 작품은 서울 청계광장에 있는 다슬기 모양의 ‘스프링’을 떠올리면 된다. 폐쇄된 미술관을 벗어나 대중과 함께 호흡하…

    • 201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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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가톨릭과 동성애

    [횡설수설/송평인]가톨릭과 동성애

    성경에 ‘남색(男色)하는 자’라는 말이 나온다. 동성애를 뜻하는 남색은 영어로는 소도미(sodomy)다. 이 단어의 기원은 성경에 나오는 타락한 도시 ‘소돔과 고모라’의 소돔에 있다. 성경에 동성애를 한 자는 ‘죽일지니라’라고 돼 있다. 사도 바울은 동성애를 타락의 극치로 봤다. 중세…

    • 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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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노벨 경제학상 받는 ‘맞춤형 규제’ 이론

    [횡설수설/권순활]노벨 경제학상 받는 ‘맞춤형 규제’ 이론

    세계 최대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업체인 미국 그레인저의 일본 자회사 모노타로는 작년 4월 한국법인을 세운 뒤 1년 반 만에 3만여 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독일의 뷔르트와 일본 미스미그룹도 올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경제민주화 바람이 휘몰아친 2, 3년 전 국내 대기업들이…

    •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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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역사 入社시험

    [횡설수설/송평인]역사 入社시험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입사(入社) 시험에 또 까다로운 역사 에세이를 출제했다. ‘로마제국과 몽골제국의 부흥 사례가 현대차에 시사하는 글로벌 전략 방향’과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조선시대 인물과 그 이유’라는 문제다. 명색이 신문사 논설위원인 나도 답하기 만만치 않다. 첫 번째…

    • 20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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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성원]‘5·24 해제’ 목청 높이는 기억상실증

    [횡설수설/박성원]‘5·24 해제’ 목청 높이는 기억상실증

    북한 고위급 3인방의 인천 방문 이후 정치권 일각에서 2010년 천안함 폭침 이후 정부가 취한 5·24 대북 제재 조치를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의원은 “(천안함 사건은) 북측 소행일 개연성은 높지만 100% 단정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

    • 20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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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성원]김무성의 ‘중국 방문’ 정치

    [횡설수설/박성원]김무성의 ‘중국 방문’ 정치

    2009년 12월 당시 일본 민주당의 ‘실세’였던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간사장이 국회의원 143명을 포함해 60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했다. 자민당 정권 시절부터 이어온 중일 의원 교류 사업인 ‘장성(長城) 계획’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오자와 간사장이 대외적으로…

    • 201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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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연수]근혜노믹스와 창조경제혁신센터

    [횡설수설/신연수]근혜노믹스와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이렇게 급조해서 제대로 될까.” “미래창조과학부도 너무하지, 대통령이 1월에 지시했는데 여태 뭐했대.” “예산배정 다 끝난 1월에 말하니 미래부도 어쩔 수 없지. 그러니 대기업들 팔을 비튼 거지.” “미래부 공무원이 이해가 돼. 다음 정권에서는 미래부가 없어질 텐데…

    • 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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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노벨 물리학상 3명 낸 日과학의 힘

    [횡설수설/정성희]노벨 물리학상 3명 낸 日과학의 힘

    올해 노벨 물리학상이 일본인 3명에게 돌아갔다. 이 중 1명은 일본계 미국인이지만 어쨌든 일본은 이들까지 22명(미국 국적 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갖게 됐다. 올해는 에너지 효율이 좋고 환경 친화적인 청색 발광다이오드(LED)를 발명한 공로다. 일본의 노벨상 수상자 22명 가운데 1…

    • 20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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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차승원과 아들

    [횡설수설/정성희]차승원과 아들

    “노아는 마음으로 낳은 아들.” 영화배우 차승원이 아들 노아의 친부라고 주장하는 남자로부터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자 한 말이다. 노아는 22년 전 결혼 당시 아내가 데려온 아들이지만 차승원은 친아들과 다름없이 살뜰하게 길렀다. 노아가 지난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물의를…

    •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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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최영해]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愛國

    [횡설수설/최영해]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愛國

    삼성전자는 국내에 반도체공장이 3개 있다. 1983년 기흥공장에 이어 1991년 온양공장, 2000년엔 화성공장을 준공했다. 이후엔 모두 중국에 세웠다. 2009년 중국 톈진(天津)에 발광다이오드(LED) 공장을, 2012년엔 중국 시안(西安) 138만8000m2(약 42만 평) 부지…

    • 20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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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한기흥]석주명의 ‘도시처녀 나비’

    [횡설수설/한기흥]석주명의 ‘도시처녀 나비’

    봄처녀, 시골처녀, 도시처녀, 기생, 북방기생…. 젊은 여성들 얘기 같지만 모두 나비 이름들이다. 우리나라 나비 연구의 선구자였던 석주명이 전국의 산과 들에서 나풀거리는 나비들을 모양 색깔 크기 등 특징에 따라 분류해 붙인 이름이다. 유리창, 굴뚝, 지옥 등 나비의 곱고 평화로운 이미…

    • 20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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