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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이건희 회장 ‘공백’ 속의 삼성 위기

    [횡설수설/권순활]이건희 회장 ‘공백’ 속의 삼성 위기

    삼성그룹은 7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3분기(7∼9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8월 말의 7조 원에서 지난달 하순 5조5000억 원으로 격감했다. 최근에는 4조 원 안팎으로까지 추락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확한 수치는 사흘 …

    • 201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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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찬식]부산영화제를 흔드는 ‘다이빙벨’

    [횡설수설/홍찬식]부산영화제를 흔드는 ‘다이빙벨’

    세월호 구조 현장에서 소동을 일으켰던 ‘다이빙벨’이 어제 개막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논란을 부르고 있다. 다이빙벨은 4월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20시간 연속 작업을 할 수 있는’ 희망의 잠수 장비로 소개됐다가 어처구니없는 실패로 끝났다. 부산영화제에 상영될 다큐 영화 ‘다이…

    • 201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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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연수]정몽구와 서경배

    [횡설수설/신연수]정몽구와 서경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제치고 우리나라 주식 부자 2위에 올랐다. 지난해 말 100만 원이던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최근 250만 원대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서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지난달 말 기준 6조7000여억 원, 정 회장은 6조5000여억 …

    • 20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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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방형남]‘김일성賞’ 받은 노길남의 조국

    [횡설수설/방형남]‘김일성賞’ 받은 노길남의 조국

    유동렬 자유민주연구원장은 지난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재미교포 노길남 씨(70)를 만나 설전을 벌였다. 노 씨는 1999년부터 친북 웹사이트인 ‘민족통신’을 운영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한국 총영사관 앞에서 일부 교민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시위에도 앞장섰다. 유 원장이 “탈북자를…

    • 20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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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한국작가회의 40년

    [횡설수설/고미석]한국작가회의 40년

    ‘관촌수필’의 작가 이문구(1941∼2003)는 1961년 서라벌예대(현 중앙대) 문예창작과에 입학했다. 조세희 박상륭 등 쟁쟁한 신입생들을 제쳐두고 당시 교수였던 소설가 김동리는 그를 ‘한국 문학의 희귀한 스타일리스트가 될 것’이라 예견했다. 스승의 혜안은 탁월했다. 1966년 등단…

    • 20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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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최영훈]최인호의 눈물

    [횡설수설/최영훈]최인호의 눈물

    지난해 9월 25일 타계한 작가 최인호는 생전에 영원한 문학청년이었다.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도 후배 작가가 참신한 글을 쓰면 꼼꼼히 읽은 뒤 찾아가 격려해주곤 했다. 후배들의 새로움을 ‘질투’하는 것이 그를 만년 청년이게 하는 원동력이라고들 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여백출판사 안에 …

    • 201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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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여배우 김부선의 생활진보

    [횡설수설/송평인]여배우 김부선의 생활진보

    여배우 김부선은 영화 ‘애마부인’으로 이름을 얻었다. 애마부인은 1982년 야간 통행금지가 없어진 해의 분위기 속에서 만들어져 전 시대와 다른 과감한 성 표현을 시도한 영화다. 영화 1000만 명 동원 운운하는 오늘날에는 우습게 보일지 모르지만 개봉 당시 10만 명 이상을 동원했다고 …

    • 201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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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최영해]김성주 ‘韓赤 총재’와 그레이스 언니

    [횡설수설/최영해]김성주 ‘韓赤 총재’와 그레이스 언니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그레이스 언니’라고 부른다. 박 대통령 이름 끝의 ‘은혜 혜(惠)’ 자를 영어로 푼 호칭이다. 두 사람의 친밀도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2012년 대통령선거 때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박 대통령의 호위무사 같은 거침없는 언행으로…

    • 20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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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신의 분노’ 작전에서 ‘엔테베 번개’ 작전까지

    [횡설수설/고미석]‘신의 분노’ 작전에서 ‘엔테베 번개’ 작전까지

    1972년 9월 5일 독일의 뮌헨 올림픽 선수촌에 8명의 무장대원이 잠입했다. 팔레스타인 테러조직인 ‘검은 9월단’이었다. 이스라엘 선수단 숙소를 습격한 이들은 2명을 사살하고 9명을 인질로 붙잡은 채 이스라엘에 투옥된 팔레스타인 죄수 200여 명의 석방을 요구했다. 올림픽은 중단됐고…

    • 20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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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성원]모바일 투표의 계파성

    [횡설수설/박성원]모바일 투표의 계파성

    유럽 발트 해 연안에 있는 에스토니아는 남한의 절반도 안 되는 면적에 인구가 130만 명뿐인 ‘도시국가’ 규모이지만 정보기술(IT) 분야의 선진국이다. 에스토니아 유권자 일부는 2007년 총선 당시 세계 최초로 집에서 투표를 했다(영국은 2002년 지방선거에 인터넷 투표를 도입했다).…

    •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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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성매매특별법 10년의 혼란

    [횡설수설/권순활]성매매특별법 10년의 혼란

    2004년 9월 시행된 성매매특별법 제정을 위한 차관회의-장관회의-국회 통과 과정은 특이했다. 당시 장관이었던 A 씨는 훗날 필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법률안이 장관회의에 올라왔을 때 ‘이건 말도 안 되는 법이다’라고 생각했죠. 그러나 대놓고 반대했다가는 일부 여성단체와 의원, 여성가…

    •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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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피케티의 한국 사교육비 경고

    [횡설수설/정성희]피케티의 한국 사교육비 경고

    프랑스 파리경제대 교수 토마 피케티의 저서 ‘21세기 자본’은 풍부한 문학작품을 사례로 든다. 가장 자주 등장하는 작품이 오노레 드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이다. 탐욕스럽고 천박한 두 딸에게 이용만 당하는 고리오 영감과 성공을 위해 그 딸에게 접근하는 시골 귀족 청년 라스티냐크의 이야…

    •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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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성원]정종섭 장관의 ‘국회해산론’

    [횡설수설/박성원]정종섭 장관의 ‘국회해산론’

    “한국에서 정치혼란이 깊어지고 있다. (세월호) 사고 원인의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법 제정을 둘러싸고 여야당이 대립하면서 국회가 공전하고 있다.” 그제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침몰여파 한국 국회 마비’라는 제목 아래 이런 기사를 실었다. 요미우리는 “5월 3일 이후 법안 처리를 1건도 하…

    • 201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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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억만장자 클럽의 유전자

    [횡설수설/고미석]억만장자 클럽의 유전자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350억 원 이상 순자산을 가진 억만장자들이 2325명에 이른다. 작년에 비해 155명 증가했고, 자산 총합도 11.9% 늘어났다. 평균 나이는 63세로 대부분 40대 후반까지는 억만장자 클럽에 들지 못했다. 슈퍼 부자가 몰려 있는 도시는 …

    • 20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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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알리바바와 마윈의 눈부신 성공

    [횡설수설/고미석]알리바바와 마윈의 눈부신 성공

    “우리는 돈이 없었고, 기술을 잘 몰랐으며, 심지어 계획도 없었습니다.” 이 말을 실패에 대한 변명으로 들었다면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 블룸버그통신이 올해 중국 최고의 부자로 꼽은 알리바바그룹의 마윈 회장(50)이 당당히 들려주는 성공 비결이다. 돈이 없으니 한 푼도 허투루 안 썼고,…

    • 20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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