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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송평인]“트럼프는 인격장애인” 美 정신과 의사들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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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이진영]“쪼만한 백” KBS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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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배 나온 오빠’라 했다 뭇매… 여기가 북한도 아니고 [횡설수설/이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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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길진균]尹-韓 투샷 없는 80분… 차담 직후 원내대표 만찬 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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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신연수]네이버가 전경련에?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관 앞에는 ‘창조 협동 번영’이라고 새겨진 커다란 화강암이 있다. 1979년 회관 준공을 기념해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써준 휘호다. 박 전 대통령은 1961년 정권을 잡은 후 재계에 직접 단체 설립을 제안했을 정도로 전경련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 201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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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신연수]임원 연봉의 비밀
연말 연초에 기업들은 인사 고과와 연봉 협상으로 분주하다. ‘연봉 협상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 같은 우스갯소리도 나돈다. “실적 내는 일은 인사 고과 한 달 전부터 집중하라. 연초에 한 일은 아무도 기억 못한다. 방송대상에서 연초에 방영된 드라마가 상 타는 것 봤느냐”는 말이 있다.…
- 201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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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권순활]GS그룹의 뿌리 사랑
경남 진주시 지수면은 한국 재계사(財界史)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 곳이다. LG그룹 구인회 창업주와 GS그룹 허만정 창업주가 모두 지수면에서 태어났다. 구인회와 허만정이 1947년 락희화학공업(현 LG화학)을 함께 세우면서 시작한 구씨 가문과 허씨 가문의 ‘아름다운 동행’은 허씨 가문…
- 20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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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이재명]아이돌의 스포츠 도박
2001년 2월 27일 서울지하철은 밤 12시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의 마지막 콘서트에 몰린 여학생 5만여 명을 수송하기 위해서였다. 콘서트 티켓은 예매 시작 10분 만에 동났다. 선착순 입장 탓에 콘서트장 주변엔 노숙 학생이 넘쳐났다. ‘그들’은 1996년 데뷔한 아…
- 201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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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방형남]‘차르’ 푸틴의 방한
내일로 다가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은 형식과 시기 면에서 특별하다. 한국의 새 대통령 취임 이후 4강 정상 가운데 러시아 지도자가 가장 먼저 방한하는 것은 처음이다. 남북한 등거리 외교를 표방해온 푸틴 대통령이 평양이 아닌 서울을 먼저 찾는 것도 예사롭지 않다. 러시아…
- 201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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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문권모]밤(栗)이 그리운 계절
조선왕조실록에서 ‘밤나무’ 관련 내용을 찾으면 흥미로운 사실이 드러난다. 기록 중 대부분이 신주(神主·위패)와 관련돼 있다. 예로부터 밤나무는 신주를 만드는 좋은 재료였다. 이런 풍습은 중국 주(周)나라에서 비롯됐다. 밤나무는 씨밤에서 싹이 터 열매를 맺을 정도로 자라도 원래의 밤톨 …
- 20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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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정성희]펼친 책 닮은 국립세종도서관
프랑스 파리 센 강변에 자리 잡은 미테랑국립도서관. 책을 본떠 90도 각도로 펼친 듯한 네 개의 빌딩이 네 귀퉁이에 자리 잡고 있어 누가 봐도 도서관임을 알 수 있다. 20층 높이 유리건물의 명칭은 각각 시간, 법률, 문자, 숫자. 결코 파괴할 수 없는 인간의 지식을 상징한다. 198…
- 201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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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고미석]박은선의 인권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흑인 여성 캐스터 세메냐(22)는 2009년 8월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8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우승의 기쁨도 잠시, 그의 근육질 체형과 압도적 기량으로 인해 후폭풍이 몰아쳤다. 국제 육상계 일각에서 ‘남자가 아니냐’는 의심을 제기한 것이다. 결국…
- 201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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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권순활]류중일과 호시노 센이치
일본 프로야구팀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호시노 센이치 감독(66)은 ‘열혈(熱血) 남아’로 불린다. 돌직구 스타일의 직선적인 언행과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리더다. 주니치 드래건스의 에이스 투수 출신으로 주니치와 한신 타이거스 감독을 거쳐 2010년 10월 후발(後發) 구단인 라쿠텐 감독…
- 201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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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고미석]나치와 미술품
오스트리아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가 그린 ‘아델레 블로흐바우어의 초상’(1907년)은 한국인들에게 꽤 익숙하다. 유명 해열진통제의 포장지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원래는 나치가 1938년 빈의 유대계 부호였던 블로흐바우어 가족에게서 강탈한 미술품이었다. 2차 대전이 끝나면서 오스트리아 정…
- 201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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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최영해]JP모건의 권력자 아들딸 모시기
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가 ‘아들과 딸(Sons and Daughters)’ 특채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은 2006년. 중국 권력 엘리트들이 자녀를 JP모건에 취직시키려고 안달을 하자 ‘돈 되는 비즈니스’라며 은밀하게 권력자의 자녀를 받아들이는 트랙을 만들었다. 선발기준도 엄격…
- 201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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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신성미]역사를 만드는 일기
“절대 약하거나 외로운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늘 도도하고 자신만만할 것.” 1983년 이탈리아 유학길에 오른 스물한 살의 조수미 씨는 일기장 첫머리에 이렇게 적었다. 세계적인 성악가가 된 지금까지도 조 씨는 30년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일기를 써 왔다고 한다. 그토록 자신감 넘치는 무…
- 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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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하태원]기무사 스캔들
기무(機務)의 사전적 정의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게 비밀을 지켜야 할 중요한 일’이다. 조선이 1880년 설치한 ‘통리기무아문’에서 기무라는 말이 처음으로 사용됐다. 국내외 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기구였다. 1894년 갑오개혁 때 정치와 군사 사무를 관장한 군국기무처에도 이 단어가 들어…
- 201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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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김순덕]착한 새엄마를 슬프게 하는 것들
동화 속의 계모는 늘 악독했다. ‘콩쥐팥쥐’의 팥쥐 엄마, ‘신데렐라’의 계모는 자기 딸한테는 고운 옷을 입혀 잔치에 데려가고 전실 딸에게는 모진 일만 시켰다. 고전소설 ‘장화홍련전’의 허씨는 장화에게 낙태를 했다는 누명을 씌워서, 홍련은 분에 못 이겨 죽게 했다. ▷실제로 176…
- 201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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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이재명]파워맨 ‘기춘 대원군’
2011년 2월 22일 국회 본회의장은 고성이 오가는 난장판으로 변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영일대군으로 불리며 대부(代父) 역할을 하는 사람이 누구냐. 이명박 대통령은 형님을 정계에서 은퇴시켜 주기 바란다”며 이상득 의원을 정면으로 공격했다. 한나라당(현…
- 20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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