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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영재고 중퇴 권한 엄마

    [횡설수설/정성희]영재고 중퇴 권한 엄마

    야후가 벤처회사 텀블러를 인수하면서 이 회사의 창업자인 데이비드 카프 씨도 20대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그의 성공 뒤에는 어머니 바버라 애커먼 씨의 역(逆)발상 교육이 있었다. 그는 방에 틀어박혀 컴퓨터만 만지는 고교생 아들에게 “컴퓨터 좀 그만 만지라”고 야단치는 대신 “학교를 …

    • 201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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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연수]누군가 다 보고 있다, 내 돈을

    [횡설수설/신연수]누군가 다 보고 있다, 내 돈을

    A은행 준법감시부에서 일하는 B 씨는 수상한 돈거래에 대해 리포트를 작성해 수시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낸다. 단골 고객이 갑자기 많은 돈을 5만 원짜리로 찾아가거나, 노숙인처럼 보이는 사람이 수천만 원을 입금하는 것처럼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거래는 소상하게 보고한다. 은행은 물…

    • 201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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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연수]야후의 미녀 CEO, 성공적인 10개월

    [횡설수설/신연수]야후의 미녀 CEO, 성공적인 10개월

    금발머리에 슈퍼모델 같은 미모. 야후의 최고경영자(CEO) 머리사 메이어는 등장할 때부터 화제를 몰고 다녔다. 지난해 7월 CEO로 임명됐을 땐 만삭의 37세 임부였다. 6개월 치 봉급이 400억 원. 구글의 초기 화면을 디자인한 그는 글자 크기와 색깔까지 꼼꼼히 챙겨 별명이 ‘인터넷…

    • 201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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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하태원]미얀마 지도자, 47년 만의 공식 訪美

    [횡설수설/하태원]미얀마 지도자, 47년 만의 공식 訪美

    외교관들 사이에 ‘냉탕(冷湯)’이란 은어가 있다. 내부적으로는 ‘특수지’라고 부르는데 생명의 위협을 느끼거나 생활이 너무 불편해 다들 가기 싫어하는 험지(險地)를 뜻한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리비아 콩고민주공화국 수단 등지보다는 좀 낫지만 미얀마 역시 ‘추운 곳’이었다. 그러던 미얀마…

    • 201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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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강명]나이 차 많이 나는 결혼

    [횡설수설/장강명]나이 차 많이 나는 결혼

    지젤 번천, 바 라파엘리, 블레이크 라이블리, 에린 헤더튼…. 할리우드 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사귄 여인들이다. 파파라치가 찍은 사진을 보다 보면 디캐프리오의 이성 취향만큼은 일관성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그는 슈퍼모델급 몸매의 20대 금발 백인 미녀를 좋아한다. 그에겐 그…

    • 20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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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찬식]‘반구대 청장’

    [횡설수설/홍찬식]‘반구대 청장’

    변영섭 문화재청장은 울산의 반구대 암각화를 보존하는 운동을 10년 넘게 해 왔다. 국보 285호인 반구대 암각화는 약 7000년 전 이 땅에 살던 사람들이 바위에 동물과 사람 모습을 300점 이상 새겨놓은 것이다. 이 그림은 1970년대 이후 1년 중 절반 이상 물에 잠겨 있다. 물 …

    • 201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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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6억7700만 원짜리 차 한 잔

    [횡설수설/고미석]6억7700만 원짜리 차 한 잔

    할리우드 꽃미남도 아니고 50대 아저씨와 커피 한 잔 마시는 데 내야 하는 돈이 무려 6억7700만 원이란다. 최근 미국의 온라인경매사이트 채리티버즈에서 애플 최고경영자인 팀 쿡과의 1시간 티타임을 자선 경매에 내놓았는데 61만 달러에 낙찰됐다. 예상가는 5만 달러였지만 85명이 응찰…

    • 201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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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용]곤충의 가치

    [횡설수설/박용]곤충의 가치

    1990년 베트남에서는 어린이들의 영양실조가 심각했다. 그러나 가난한 가정에서도 유독 튼튼한 아이들이 있었다. 미국 연구팀은 이들이 들과 논에서 뛰놀며 달팽이나 곤충 등을 잡아 조금씩 자주 먹으며 허기를 때운다는 점을 알아냈다. 이 아이들의 식사법을 보급해 영양실조 퇴치에 기여했다. …

    • 20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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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허승호]청소년한테 봉변당하는 어른들

    [횡설수설/허승호]청소년한테 봉변당하는 어른들

    단원 김홍도의 그림 ‘서당’에서는 방금 회초리를 맞은 학동이 한 손으로 대님을 매고 다른 손으로 눈물을 훔친다. 훈장은 굳게 다문 입으로 복잡한 심정을 표현하고 있다. 등장인물의 감정을 잘 그려낸 걸작으로 평가된다. 교편(敎鞭)은 원래 ‘선생님의 매’라는 뜻이다. 그러나 ‘회초리=교육…

    •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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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마우나로아의 이산화탄소

    [횡설수설/정성희]마우나로아의 이산화탄소

    미국 하와이 주는 5개의 큰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도(州都)인 호놀룰루가 있는 섬은 오아후이다. 하와이 주에서 가장 큰 섬이 맨 오른쪽에 있는 하와이로 이 섬에는 마우나케아와 마우나로아 등 5개의 산이 있다. 휴화산인 마우나케아의 높이는 해저부터 1만203m로 에베레스트 산(해발 …

    • 201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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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기록은 무섭게 남는다”

    [횡설수설/이진영]“기록은 무섭게 남는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처지를 더욱 옥죄는 건 그가 칼럼니스트 시절 쏟아놓은 말들이다. 그는 “청와대 대변인은 정권의 얼굴”이라고 했고, “국민은 눈만 뜨면 성폭행, 성추행하는 미친놈들 때문에 스트레스 팍팍 받으며 살고 있다”고 쓴 적도 있다. 말 그대로 그는 청와대 대변인 신분으…

    • 201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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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장이머우 감독의 자녀수

    [횡설수설/고미석]장이머우 감독의 자녀수

    중국 현대미술에선 1980년대 이후 출생한 ‘바링허우(八零後)’ 세대의 등장을 새 분기점으로 꼽는다. 이전 세대들이 시대적 이슈에 대해 발언한 것과 달리 물질적 풍요를 누린 신세대 작가들은 개인주의와 자기중심적 성향을 짙게 드러낸다. 문화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바링허우 세대는 변화…

    • 201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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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하태원]북한의 교통사고 위장 테러

    [횡설수설/하태원]북한의 교통사고 위장 테러

    평양 거리의 볼거리 중 하나가 여자 교통경찰이다. 늘씬한 키에 균형 잡힌 몸매를 자랑하는 이들이 절도 있는 동작으로 교통정리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저절로 사진기 셔터를 누르고 싶어진다. 평양에서 ‘거리의 얼굴’이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유난히 하얀 얼굴이 많다. 밝은 색조의 분을 많이 …

    • 201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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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격동의 50년 지켜본 워커힐

    [횡설수설/고미석]격동의 50년 지켜본 워커힐

    1985년 9월 20일 남북이산가족의 역사적인 첫 상봉이 성사됐다. 남측 35명은 평양에서, 북측 30명은 서울에서 가족을 만났다. 꿈에 그리던 아들을 만난 어머니, ‘오마니 오마니’만 외치는 아들. 온 나라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남측 상봉 장소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그 뒤로도…

    • 201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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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최영해]남양유업의 통화녹음

    [횡설수설/최영해]남양유업의 통화녹음

    미국 국무부나 국방부 고위 당국자들이 언론을 상대로 ‘오프 더 레코드(비보도)’를 전제로 브리핑하는 경우가 있다. 국무부에선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펜타곤에선 마이클 시퍼 전 동아시아담당 부차관보가 나선다. 대상은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지역 출신 워싱턴특파원들. …

    • 201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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