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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순덕]안철수 킹메이커論

    [횡설수설/김순덕]안철수 킹메이커論

    “미래의 ‘킹’은 문재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선거캠프가 14일 ‘문재인 후보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와 인터뷰’라는 보도자료에 올린 제목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인들이 여론조사에서 안철수의 지지율이 높은 것에 현혹된 나머지 문재인의 존재를…

    • 201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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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형삼]더 재미있어진 태권도

    [횡설수설/이형삼]더 재미있어진 태권도

    태권도인들은 런던 올림픽에서 두 가지 목표를 겨냥했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善戰)과 태권도의 흥행 성공이었다. 제자리 뜀뛰기를 보는 듯한 지루함, 편파 시비가 끊이지 않는 판정, 한국의 메달 싹쓸이로 인해 태권도는 올림픽 퇴출 후보 1순위로 꼽혔다. 복싱 펜싱 유도 레슬링 태권도 등 …

    • 201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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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허승호]許이병의 휴대전화 이야기

    [횡설수설/허승호]許이병의 휴대전화 이야기

    강원도 최전방에서 박격포병으로 근무하다가 이달 초 첫 휴가를 나온 허(許) 이병이 집에 와서 가장 먼저 찾은 것은 휴대전화다. 허 이병은 부모가 자신의 부대로 면회 오기로 했을 때도 “내 휴대전화를 ‘만땅 충전’해 와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그는 신병훈련소 입소 때 휴대전화를 갖고 갔…

    • 201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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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민동용]징크스와 땀

    [횡설수설/민동용]징크스와 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화성에 착륙하는 순간을 인터넷 생중계로 보다 흥미로운 장면을 목격했다. 큐리오시티가 화성 대기권에 진입해서 착륙하기까지의 이른바 ‘공포의 7분’에 접어들자 통제실의 NASA 연구원들이 일제히 땅콩을 씹어 먹기 시작했다. 통제실 곳곳…

    • 201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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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용]빅데이터와 빅브러더

    [횡설수설/박용]빅데이터와 빅브러더

    미국 뉴욕 시가 최근 4000만 달러(약 450억 원)를 투자해 개발한 최첨단 범죄감시시스템 ‘DAS’를 공개했다. 맨해튼에 설치된 3000여 개의 폐쇄회로(CC)TV 등을 이용해 도시 전역의 범죄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경찰 데이터베이스와 연결해 단시간에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비…

    • 201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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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하태원]김정은 곁의 시누이-올케

    [횡설수설/하태원]김정은 곁의 시누이-올케

    김정은 시대 북한에서 가장 화려한 조명을 받는 두 여성은 이설주(23)와 김여정(25)이다. 최고 권력자를 둘러싼 올케와 시누이 사이다. 지난달 말 북한 관영방송을 통해 전격 공개된 퍼스트레이디 이설주는 이후 김정은의 ‘현지지도’ 13차례 중 9차례에 동행하면서 파격(破格)을 보여줬다…

    • 20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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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순덕]이종걸의 ‘그년’

    [횡설수설/김순덕]이종걸의 ‘그년’

    이종걸 의원이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을 지칭한 ‘그년’이라는 비속어(卑俗語)는 여성비하 의식이 뼛속까지 박혀 있지 않고선 입에 담기 힘든 언사다. 내가 그런 상욕을 들은 것 이상으로 분하고, 또 치욕스럽다. 말로만 진보인 운동권 출신이 ‘세상의 절반’을 어떻게 보는지 확실히 알 것 같다…

    • 201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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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불멸(不滅)의 메릴린 먼로

    [횡설수설/고미석]불멸(不滅)의 메릴린 먼로

    1962년 8월 미국의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은 한 여배우의 죽음에 관한 기사를 읽는 순간 새로운 작품의 영감이 떠올랐다. 워홀은 그녀가 주연했던 영화의 홍보용 사진을 구한 뒤 이를 실크스크린으로 복제한 초상화 시리즈를 발표했다. 그는 작품에 담긴 얼굴의 숫자와 바탕색을 달리한 50여…

    • 201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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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방형남]호국보훈의 불꽃

    [횡설수설/방형남]호국보훈의 불꽃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 아래엔 ‘추모의 불꽃(La Flamme du Souvenir)’이라는 이름의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다. 이 불꽃은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내내 타오르며 무명용사의 묘를 지킨다. 1차 대전을 비롯해 프랑스가 치른 전쟁에서 전사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

    • 201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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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강명]누리꾼 ‘의병’

    [횡설수설/장강명]누리꾼 ‘의병’

    민족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였던 박은식(朴殷植)은 의병(義兵) 정신이 한민족의 특성이라고 믿었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기질, 침략자에 맞서 일어나는 저항의식이 우리 역사에 꾸준히 이어져 내려왔다는 것이다. 임진왜란 초기에는 의병 수가 관군을 능가했다. 의병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 201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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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용]어설픈 민영화의 저주

    [횡설수설/박용]어설픈 민영화의 저주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을 남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밀턴 프리드먼은 20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지성이다. 그는 경제 성장의 토대를 사기업으로 보고 기업가 정신을 옥죄고 시장을 왜곡하는 정부 규제를 철저히 반대했다. 1980년대 미국의 ‘레이거노믹스’, 영국 ‘대처리즘’과 같은 신자유…

    • 201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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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40도 더위

    [횡설수설/정성희]40도 더위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은 어디일까. 최근 미국 몬태나대학 연구진이 7년간 기상위성 적외선 촬영 기록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는 이란 동부의 루트 사막이었다. 루트 사막은 2005년 섭씨 70.7도를 기록한 적이 있다. 이 지역은 너무 뜨거워 박테리아조차 살 수 없다. 과학자들이 이곳에 …

    • 201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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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형삼]1초의 길이

    [횡설수설/이형삼]1초의 길이

    신아람이 ‘멈춰선 1초’ 때문에 메달을 도둑맞아 런던 올림픽에서 비운의 검객이 되고 말았다. 4년간 쏟아낸 더운 땀방울이 그 1초 동안 차갑게 식었다. 상대가 무려 세 차례의 공격 끝에 득점하고 나서야 마(魔)의 1초는 흘러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세 번의 공격에 걸린 시간이 1.4…

    • 201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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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아이돌 왕따

    [횡설수설/정성희]아이돌 왕따

    8인조 걸그룹 ‘티아라’의 ‘왕따 파문’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멤버 가운데 랩을 맡고 있는 화영이 일본 부도칸 공연에 빠진 데 대해 다른 멤버들이 트위터에 비난하는 글을 올린 것이 발단이었다. 이 사건과 관련해 ‘티아라에 진실을 요구합니다(티진요)’ 카페 회원이 사흘 만에 …

    • 201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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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방형남]北은 역시 안 변하나

    [횡설수설/방형남]北은 역시 안 변하나

    북한은 김정은의 행보에 대한 외부 세계의 논평에 꽤나 신경이 쓰였던 모양이다. 북한은 그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와 국방위원회를 동시에 내세워 김정은 시대 북한이 어디로 갈 것인지를 가늠하게 하는 발표를 했다. 우리는 이런 방향으로 갈 테니 외부 세계는 멋대로 이러쿵저러쿵하지 말라…

    • 20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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