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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찬식]덕수궁과 경운궁

    [횡설수설/홍찬식]덕수궁과 경운궁

    덕수궁(德壽宮)은 20세기 초 우리나라가 일본에 국권을 빼앗기는 과정에서 중요한 사건들이 벌어졌던 격동의 현장이다. 1896년 2월 고종이 비밀리에 경복궁을 떠나 덕수궁 근처 러시아공사관으로 피신하는 아관파천(俄館播遷)이 일어났다. 이듬해 러시아공사관을 나온 고종이 새로운 거처로 삼은…

    • 20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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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찬식]덕수궁과 경운궁

    [횡설수설/홍찬식]덕수궁과 경운궁

    덕수궁(德壽宮)은 20세기 초 우리나라가 일본에 국권을 빼앗기는 과정에서 중요한 사건들이 벌어졌던 격동의 현장이다. 1896년 2월 고종이 비밀리에 경복궁을 떠나 덕수궁 근처 러시아공사관으로 피신하는 아관파천(俄館播遷)이 일어났다. 이듬해 러시아공사관을 나온 고종이 새로운 거처로 삼은…

    • 20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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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하태원]김영완 비자금

    [횡설수설/하태원]김영완 비자금

    김대중(DJ) 정부 때 ‘현대 비자금 및 대북송금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김영완 씨가 최근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2003년 8월 미국으로 출국한 뒤 8년 4개월 동안 도피생활을 한 김 씨는 기소중지자다.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는 그는 현대 비자금의 ‘관리책’으로 알려져 …

    • 20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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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순덕]나쁜 환경, 좋은 학교

    [횡설수설/김순덕]나쁜 환경, 좋은 학교

    저소득층 흑인이 많이 사는 미국 뉴욕 시 할렘 지역의 118번가엔 ‘한 지붕 두 학교’가 있다. 건물 한쪽엔 PS149라는 공립학교가, 방화문으로 분리된 다른 쪽엔 ‘할렘 성공 아카데미’라는 차터스쿨(자율형 학교)이 자리 잡았다. PS149는 ‘교원노조-관료적 시스템-낮은 기대수준’이…

    • 201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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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하태원]로버트 게이츠와 마크 트웨인

    [횡설수설/하태원]로버트 게이츠와 마크 트웨인

    ‘노인과 바다’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현대 미국 문학은 단 한권의 책 ‘허클베리 핀의 모험’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톰 소여의 모험’ ‘왕자와 거지’ 같은 작품으로 미국문학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마크 트웨인이 태어난 날이 어제였다. 1835년생이니 벌써 176년 …

    • 20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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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개콘과 강용석 의원

    [횡설수설/정성희]개콘과 강용석 의원

    미국 NBC TV의 간판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는 코미디 버라이어티쇼다. 톱스타와 정치인 등이 출연하여 정치 풍자, 인물 흉내 등을 통해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골 풍자대상은 정치인이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섹스 스캔들, 조지 W …

    • 20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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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순덕]통계의 죄

    [횡설수설/김순덕]통계의 죄

    그리스 통계청인 엘스타트(ELSTAT)의 안드레아스 게오르기우 청장이 재정위기를 부풀렸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그리스 ‘통계 조작’의 오랜 과거를 아는 사람이라면, 지난해 폐지된 국가통계국 대신 새로 독립기구로 설치된 ELSTAT도 마찬가지라고 절망할지 모른다. 그러나 내막은 정반대다.…

    • 20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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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블랙 프라이데이

    [횡설수설/정성희]블랙 프라이데이

    미국의 11월 넷째 주 목요일은 우리의 추석에 해당하는 추수감사절이다. 객지에 나가 사는 가족까지 한데 모여 칠면조 고기를 먹으며 감사의 마음을 나눈다. 그리고 이튿날이 미국 최대 쇼핑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블랙 프라이데이’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1960년대 추수감사절 다음 날의 …

    • 201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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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방형남]국토 색깔의 분단

    [횡설수설/방형남]국토 색깔의 분단

    도널드 럼스펠드는 미국 국방장관 재임 시절 집무실에 한반도의 밤 모습을 찍은 인공위성 사진을 걸어놓았다. 사진 속의 휴전선 남쪽은 환한데 북쪽은 평양에만 희미한 불빛이 보일 뿐 전역이 캄캄하다. 밤의 한반도는 전력난을 겪는 북한과 풍요를 누리는 남한을 극명하게 대비시킨다. ‘빛의 분단…

    • 20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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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형삼]운동으로 만드는 老益壯

    [횡설수설/이형삼]운동으로 만드는 老益壯

    팔순을 넘긴 이모 씨는 매일 6∼7km를 달린다. 밥 3분의 2공기, 라면 반 개, 고기는 3조각 이상 입에 대지 않는다. 50년 넘게 피운 담배도 끊었다. 신문 2종을 정독하며 스크랩한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성인병 지표가 40대 후반인 막내아들보다 낫다. 건강이 워낙 좋아 같…

    • 20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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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누드와 포르노

    [횡설수설/송평인]누드와 포르노

    중국에서는 포르노를 춘궁도(春宮圖) 혹은 춘궁화(春宮畵)라고 부른다. 춘궁은 태자가 거처하던 곳이다. 춘궁도는 황실에서 태자에게 성을 가르치기 위해 제작됐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춘화라고 부른다. 춘궁도나 춘화는 성행위나 성기를 묘사한 그림이다. 성행위와 상관없이 알몸 그 자체의 아름다…

    • 20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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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동작구청장 송덕비

    [횡설수설/정성희]동작구청장 송덕비

    ‘공(公)이 우리 대도호부의 부사로 계시면서 가시는 곳마다 은혜를 베푸셨네/악정의 문적을 태워 없애니 그 은택이 두루 미쳤네/한창 해가 남루를 비추니 예처럼 춤추며 즐겨 하리라/돌에 글을 새겨 기리니 그 은덕 영원토록 사라지지 않으리/공이 떠난 지 16년에 작고하시니 이듬 을묘에 안동…

    • 20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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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순덕]호주 총리의 키스

    [횡설수설/김순덕]호주 총리의 키스

    1년 반 전 호주의 첫 여성 내각수반으로 선출됐을 때만 해도 줄리아 길라드 총리는 “외교는 나의 ‘열정’이 아니거든요”라고 했다. 그랬던 그가 이젠 외교에 자신감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키스를 보면 알 수 있다. 취임 초기엔 외국 정상들과 회담할 때 긴장하는 빛이 역력하더니 요…

    • 20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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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하태원]초코파이의 힘

    [횡설수설/하태원]초코파이의 힘

    초코파이는 전 세계 60여 개 나라에 팔려 나간다. 초코파이가 베트남의 제사상에 오르고 중국에서는 결혼식 답례품으로 애용된다. 러시아 어린이들은 초코파이가 너무 맛있어 한국 회사에 취직하고 싶어 할 정도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아프가니스탄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소를 가져다주는 과자이면서…

    • 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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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순덕]파란만장 대한민국

    [횡설수설/김순덕]파란만장 대한민국

    “코리아는 부패한 관료주의에 의해 완전히 젓갈 담가진 상황이에요. 개혁될 희망이 없지요.” 100여 년 전 이렇게 말했던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의 저자 이사벨라 버드 비숍이 오늘의 우리나라를 본다면 뭐라고 할까. ‘운동권 386’이었던 최홍재 (사)시대정신 이사가 각종 문헌에 남겨진…

    • 20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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