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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오후 3시 하교

    [횡설수설/우경임]오후 3시 하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초등교사와 초등 3, 4학년 9868명에게 놀이시간을 늘려 오후 3시에 하교하는 ‘더 놀이 학교’에 대해 찬반을 물었더니 교사 95.2%, 어린이 71.2%가 반대했다. ‘더 놀이 학교’는 지난달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제안한 돌봄 공백 해소 방안이다. …

    •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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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나 혼자 사는’ 중년

    [횡설수설/송평인]‘나 혼자 사는’ 중년

    지난해 1인 가구가 2000년에 비해 2.5배가량 늘어 전체 가구의 28.6%를 차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1인 가구가 크게 늘었지만 비율로 보면 1인 가구 가운데 34세 이하 1인 가구의 비율이 줄어든 반면 35세 이상 1인 가구의 비율은 늘어난 사실이 흥미롭다. 25∼34세 비율은…

    • 201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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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평해튼

    [횡설수설/우경임]평해튼

    ‘(남측) 언론들이 평양 시내 초고층 건물들이 미국 뉴욕 맨해튼을 방불케 한다고 전했다.’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수행한 남측 방북단과 언론의 반응이라며 이른바 ‘평해튼’을 자랑한 북한 노동신문의 27일 보도다. 화사한 옷을 입고 휴대전화로 통화하며 빽빽한 건물 사이를 걷는 평양 시민들…

    • 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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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BTS의 유엔 연설

    [횡설수설/송평인]BTS의 유엔 연설

    방탄소년단(BTS)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이어 팝음악의 본고장 미국을 강타했다는 점에서 한류에서도 특히 두드러진 현상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특정 곡을 중심으로 한 일회성 인기였다면 BTS는 곡을 넘어 그룹 자체에 인기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주목할 만…

    •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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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추석 新禮記

    [횡설수설/송평인]추석 新禮記

    최근 30회로 끝난 동아일보 창간기획 시리즈 ‘새로 쓰는 우리 예절 신예기’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그중에서도 “아버지는 생전 술은 안 좋아하고 커피를 좋아해서 조상 제사 때마다 ‘커피와 바나나만 올려 달라’고 하셨는데 남의 눈 때문에 못 했었다. 이번 제사엔 한번 해보고 …

    • 201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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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광현]마윈의 쓴소리

    [횡설수설/김광현]마윈의 쓴소리

    애플이 스마트워치 ‘애플워치4’를 이번 주 세계 시장에 내놓는다. 핵심은 심전도 체크 기능이다. 사용자가 시계 버튼 부분에 손을 대면 시계가 심장의 전기신호를 추적한다. 30초쯤 지나면 심장박동의 규칙적 리듬과 불규칙 리듬 분류가 이뤄진다. 심장질환 모니터링에 필수적인 이 정보는 의사…

    •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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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아베의 3연임과 韓日

    [횡설수설/고미석]아베의 3연임과 韓日

    오늘 치르는 일본의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는 사실상 차기 총리를 결정짓는 선거다. 선거는 아베 신조 총리와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의 2파전으로 진행된다. 3연임을 노리는 아베 총리가 확고한 우위를 점한 상황이라 벌써부터 일본 최장수 총리 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아…

    •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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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길진균]南北 정상 첫 오픈카 퍼레이드

    [횡설수설/길진균]南北 정상 첫 오픈카 퍼레이드

    2000년 6월 3일. 1차 남북 정상회담을 열흘 앞두고 극비리에 방북한 임동원 국가정보원장은 평북 신의주 특각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다. 김정일은 “(김대중 대통령을) 과거 장쩌민 중국 총서기나 어떤 외국 정상보다 더 성대하게 최고로 모시겠다”고 했다. 북측은 무개차(오픈카) …

    • 20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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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철희]M1 전차와 새 주한미군사령관

    [횡설수설/이철희]M1 전차와 새 주한미군사령관

    1991년 걸프전쟁 때 미군 전차 ‘M1 에이브럼스’ 한 대가 진창에 빠져 고립된 채 이라크군 T-72 전차 세 대의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M1은 옴짝달싹 못한 상태에서도 T-72 세 대를 모두 격파했다. 그중 한 대는 모래언덕 뒤에 숨어 있었지만 살아남지 못했다. M1에는 T-72…

    •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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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세진]도청과 ‘차이나 포비아’

    [횡설수설/정세진]도청과 ‘차이나 포비아’

    중국은 흔히 수박에 비유된다. 겉은 녹색이지만 속은 붉은 사회주의 이념이 여전하다는 것이다. 중국 내 기업도 마찬가지. 현대자동차가 베이징기차와 합작한 베이징현대에는 중방(中方)으로 불리는 공산당 소속 관리자들이 있다. 한국 측 주재원인 한방(韓方)이 현대차 본사 지시를 받는다면 중방…

    •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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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중국의 海空 도발

    [횡설수설/송평인]중국의 海空 도발

    바다의 부표(浮漂)는 단순한 식별수단에서 기상관측용까지 다양한 목적에 쓰인다. 배와 갈매기와 하늘의 구름밖에 그릴 게 없는 망망한 바다에서 화가들이 사랑한 이색적 소재이기도 하다. 이 정겨운 오브제가 전쟁에 긴히 쓰이게 된 것은 잠수함이 처음 사용된 제2차 세계대전부터다. 잠수함의 접…

    • 201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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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엄마, 아빠를 돌려주세요.”

    [횡설수설/우경임]“엄마, 아빠를 돌려주세요.”

    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7세 어린이 수십 명의 깜찍한 항의 시위가 있었다. “스마트폰이랑 놀지 말고 나랑 놀아 주세요.” 맨 앞줄서 구호를 외친 에밀 루스티게는 엄마, 아빠가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것이 고민이었다. 알고 보니 친구들도 똑같은 고민을 하길래 길거리 시위를 계획했다. 페이…

    •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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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자기소개서 가슴앓이

    [횡설수설/우경임]자기소개서 가슴앓이

    자기소개서를 표절했다가 불합격 처리된 수험생이 2018학년도 대입에서만 1406명.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도입한 ‘유사도 검색 시스템’을 통해 표절을 걸러냈는데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수험생들은 아주 평이한 질문을 받아들고도 자기소개서 쓰기를 쩔쩔맨다. 자신에 대해 쓰는 것이니 정답이 …

    • 201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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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기후난민

    [횡설수설/고미석]기후난민

    2009년 1월 26일 독일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광장에 기후난민 텐트 200개가 들어섰다. 진짜 텐트가 아니라 설치미술가가 골판지 등으로 만든 미니어처 난민촌이었다. 베를린을 거쳐 런던 마드리드 등으로 이주한 이 난민촌은 지구온난화에 원인을 제공한 선진국이 자신들 탓에 생긴 난민을 …

    •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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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철희]동방경제포럼과 東北亞

    [횡설수설/이철희]동방경제포럼과 東北亞

    동서로 7700km에 걸친, 시차가 11시간이나 되는 러시아는 명실공히 유럽과 아시아를 아우르는 유라시아 대국이다. 150년 전 알래스카를 미국에 매각하지 않았다면 러시아는 지금 북미까지 포함한 ‘유라시아메리카’ 국가를 자처했을지 모른다. 광대한 영토만큼 러시아의 역사적 문화적 경계는…

    •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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