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횡설수설/정임수]소문난 둔촌주공, 뚜껑 여니 ‘계약 포기’ 쏟아졌다

    [횡설수설/정임수]소문난 둔촌주공, 뚜껑 여니 ‘계약 포기’ 쏟아졌다

    통상 인기 있는 분양 아파트들은 10만 명이 청약할 수 있다고 해서 ‘10만 청약설’이 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이름으로 분양에 나선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도 예외가 아니었다. 길 하나만 건너면 바로 송파구로 이어지는 준강남권 입지에 1만2000채가 넘는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

    • 2023-01-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송평인]민망했던 변협회장 선거…소송전문가들의 이전투구

    [횡설수설/송평인]민망했던 변협회장 선거…소송전문가들의 이전투구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에 나선 김영훈 후보와 안병희 후보는 선거 1주일을 앞두고 불법 설문조사를 했느니 마느니 고소고발전을 벌였다. 양측은 이미 2년 전 변협 회장 선거 투표 당시의 폭행 사건까지 끌어들여 고소와 맞고소를 주고받은 상황이었다. 변협의 선거 규칙은 까다롭다. 그렇게 꽁…

    • 2023-01-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이정은]“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킹 목사 연설 60년

    [횡설수설/이정은]“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킹 목사 연설 60년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은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 기념일이다. 미국인들은 연방 공휴일인 이날 킹 목사 기념관을 찾고, 그의 연설문을 자녀들에게 들려주며 흑인 민권운동의 역사를 가르친다. 올해는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 연설 60주년이…

    • 2023-01-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정임수]상속세 ‘피상속인’ 아닌 ‘상속인’ 기준으로 물리자

    [횡설수설/정임수]상속세 ‘피상속인’ 아닌 ‘상속인’ 기준으로 물리자

    돌아가신 아버지가 30억 원의 재산을 세 자녀에게 남겼을 때 상속세를 매기는 방식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물려준 30억 원’에 대해 과세한 뒤 자녀들이 이를 3분의 1씩 나눠 내는 방법이다. 다른 하나는 세 자녀가 ‘물려받은 10억 원’에 각각 세금을 물리는 것이다. 전자를 유산…

    • 2023-01-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송평인]문 닫는 학생식당… ‘1000원 짜리 아침밥’ 사라지나

    [횡설수설/송평인]문 닫는 학생식당… ‘1000원 짜리 아침밥’ 사라지나

    여행 중 여인숙에 딸린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이야 오래됐지만 집에 거주하면서 식당에 가서 식사하는 건 서양에서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지난해 개봉 영화 ‘딜리셔스: 프렌치 레스토랑의 시작’은 18세기 프랑스 귀족의 저택에서 일하던 요리사가 돼지가 먹는 감자로 디저트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 2023-01-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박중현]“채용 청탁 안 받겠습니다”

    [횡설수설/박중현]“채용 청탁 안 받겠습니다”

    “노조 △△한테 얘기하면 된다더라.” “○○ 아들은 벌써 내정이 됐다던데….” 현대자동차 노조가 최근 ‘채용 관련 어떠한 불법행위도 근절한다’는 제목의 특이한 보도 자료를 냈다. 올해 700명의 생산직 근로자 채용을 앞두고 온갖 소문이 다 돌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는 “채용 과정에 청…

    • 2023-01-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이정은]“우주 쓰레기, 내 머리 위로 떨어질라”

    [횡설수설/이정은]“우주 쓰레기, 내 머리 위로 떨어질라”

    고도 800km 안팎의 지구 저궤도에는 현재 7000개가 넘는 인공위성이 작동하고 있다. 수십 년 전 발사돼 수명이 다했거나 고장 난 채 방치된 위성도 3000개에 육박한다. 쓸모없어진 이들 위성과 그 잔해물은 이른바 ‘우주 쓰레기’가 된다. 최근 한반도 상공을 지날 것으로 예측됐던 …

    • 2023-01-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정임수]“내 신용 점수 좀 낮춰주세요”

    [횡설수설/정임수]“내 신용 점수 좀 낮춰주세요”

    카카오톡으로 친구들에게 선물을 자주 보내는 사람은 단순히 ‘인싸’를 넘어 은행에서 대출받기도 수월한 시대가 됐다. 요즘 인터넷은행과 카드사들이 다양한 비(非)금융정보를 활용해 고객의 신용도를 평가하기 때문이다. 대형서점 회원 기간이 길수록, 여행 앱을 많이 이용할수록 신용도를 올려준다…

    • 2023-01-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이진영]매 맞는 남편 위한 보호소 생긴다

    [횡설수설/이진영]매 맞는 남편 위한 보호소 생긴다

    가정폭력 실태조사가 전국 단위로 시행된 첫해인 2004년 연구자들은 뜻밖의 결과를 얻었다. ‘최근 1년간 아내의 폭력을 경험’한 남성이 10명 중 3명꼴(32.6%)로 집계된 것이다. 남편의 폭력을 경험한 아내는 37.3%였다. 이 조사는 가정폭력방지법에 따라 3년 주기로 하는데 15…

    • 2023-01-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김재영]“왕개미가 황제의 수레에 깔렸다”

    [횡설수설/김재영]“왕개미가 황제의 수레에 깔렸다”

    “조조의 연환계가 화공에 실패한 이래 배를 묶어 큰 배를 만든다는 항공모함의 발상이 나오지 않았다.” 2020년 10월 중국의 금융 규제를 ‘전당포 영업’이라 비판하던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는 ‘적벽대전’ 얘기를 꺼내며 당국을 겨냥했다. 이 말은 개인과 기업의 배를 엮어 당국에 맞서겠다…

    • 2023-01-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정임수]“올해도 비둘기는 오지 않는다”

    [횡설수설/정임수]“올해도 비둘기는 오지 않는다”

    요즘 국내 주식 투자자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이름과 성향까지 꿰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식당에서 “제임스 불러드는 강성 매파니 가려들어라”라는 대화가 오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매년 8차례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하…

    • 2023-01-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송평인]“경찰청장도 주말이면 음주할 수 있다”

    [횡설수설/송평인]“경찰청장도 주말이면 음주할 수 있다”

    경찰관은 휴무일 또는 근무시간 외에 2시간 이내로 복귀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여행할 때는 소속 경찰기관 장에게 신고해야 한다는 조항이 경찰공무원 복무규정에 들어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 당일 밤 충북 제천에서 월악산 등반을 한 뒤 머물렀다는 캠핑장이 어딘지는 모른다. 다만 …

    • 2023-01-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박중현]한국의 ‘무역흑자 1위’ 수출시장 베트남

    [횡설수설/박중현]한국의 ‘무역흑자 1위’ 수출시장 베트남

    부동산, 기숙사, 준비, 광고…. 베트남 호찌민이나 하노이, 한국 관광객이 몰리는 다낭, 호이안 거리에 걸린 프랑스식 알파벳 간판을 찬찬히 소리 내 읽어 보면 한국말로 뜻이 통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국어와 베트남어 어휘 가운데 한자어 비중은 양쪽 모두 60% 이상. 오랫동안 한자 …

    • 2023-01-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장택동]“안타깝지만 원고가 졌습니다”

    [횡설수설/장택동]“안타깝지만 원고가 졌습니다”

    “판결문은 마지막 물기 한 방울까지 짜낸 메마른 문장”이라고 판사들은 말한다. 부사나 형용사의 사용을 최대한 제한하고 주어, 목적어, 서술어 위주로 명확하게 써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망하다(속이다)’, ‘불상(알 수 없는)’ 등 법률용어까지 곳곳에 들어간다. 그래서 잘 읽히지 …

    • 2023-01-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이진영]흉악범 신상공개 사진, “같은 사람 맞나”

    [횡설수설/이진영]흉악범 신상공개 사진, “같은 사람 맞나”

    요즘 누리꾼 수사대가 주목하는 인물 중 하나가 이기영(31)이다. 경기 파주시에서 전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그의 사진이 공개된 후 “실물과 다르다”는 증언이 이어지자 소셜미디어를 털어가며 최근에 찍은 사진들을 찾고 있다. 경찰이 공개한 사진은 단정한 운전면허증 사진…

    • 2023-01-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