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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통일운동가 임종석의 통일 지우기

    [횡설수설/김승련]통일운동가 임종석의 통일 지우기

    30년 넘게 통일운동가를 자처해 온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통일, 하지 말자”고 말해 논란이다. 그는 “통일 강박관념을 내려놓자. … 당위와 관성으로 통일을 이야기하지 말자”고 했다. 그제 광주에서 열린 9·19 남북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다. 문재인 정부의 첫 대통령비서실장…

    •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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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헤즈볼라 삐삐 수천 대 동시 폭발… 더 비정해진 전쟁

    [횡설수설/신광영]헤즈볼라 삐삐 수천 대 동시 폭발… 더 비정해진 전쟁

    ‘새 무선호출기를 받은 사람은 모두 버릴 것.’ 17일 오후 3시 30분경 레바논의 무선호출기 수천 대에 이런 메시지가 떴다. 짧은 음성으로 온 이 메시지를 듣기 위해 호출기를 만지거나 귓가로 가져간 사람들은 곧 벌어질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다. 호출기를 옷 주머니에 넣고 있어 메시지가…

    •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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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범정부 TF까지 꾸려진 ‘빈집’ 문제

    [횡설수설/정임수]범정부 TF까지 꾸려진 ‘빈집’ 문제

    인구 감소를 먼저 경험한 선진국들 사이에서 빈집은 오랜 골칫거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 프랑스 등은 2000년 전후로 일찌감치 ‘빈집세’(Empty Homes Tax)를 도입했다. 2년 이상 비워 둔 집에 많게는 지방세를 300%까지 중과하는 식인데, 집을 오래 비워 두지 말고…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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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추석 맞는 기쁨, 아프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횡설수설/이진영]추석 맞는 기쁨, 아프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평소 건강하던 사람도 추석 연휴엔 응급실 신세 질 일이 생긴다. 차례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성묘 갔다 벌에 쏘이고 진드기에 물려, 산행을 즐기다 발목이 접질려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하루 평균 2만3000명으로 평소의 2배다. 추석 전날보다는 당일과 추석 다음 날 응급실이 더 붐빈…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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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불과 수 미터 거리, 악수도 안 나눈 尹-韓

    [횡설수설/김승련]불과 수 미터 거리, 악수도 안 나눈 尹-韓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요즘 관계를 보여주는 장면이 10일 포착됐다. 인천의 한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두 사람은 5∼10m 떨어져 앉았지만, 악수를 나누지 않았다. 대통령은 정해진 동선에 따라 입장했다가 축사 후 퇴장했고, 바로 옆 원탁에 30분 전부터 착석해 …

    •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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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中 외교부장에서 출판사 직원으로 쫓겨난 친강

    [횡설수설/신광영]中 외교부장에서 출판사 직원으로 쫓겨난 친강

    친강 중국 전 외교부장(장관)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신임을 얻은 건 그가 외교부 의전국장으로 일할 때 보인 충성심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시 주석의 벨라루스 방문을 앞두고 친 전 부장은 새벽에 상대국 의전 책임자에게 전화해 시 주석이 올라가야 할 계단이 총 몇 개인지…

    •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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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성 상납’ 사법 족쇄 벗은 이준석… 분열과 상처만 남은 여권

    [횡설수설/김승련]‘성 상납’ 사법 족쇄 벗은 이준석… 분열과 상처만 남은 여권

    3년 전만 해도 정치인 이준석은 만 36세 나이에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된 기대주였다. 그러나 1년 4개월 만에 중도 하차했고, 쫓겨나듯 탈당한 뒤 4월 총선 때 개혁신당 후보로 국회에 입성했다. 그가 대표 시절 “윤핵관”으로 이름 붙인 친윤 그룹과 불화한 것이 진짜 이유지만, 그는 이…

    •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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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조종엽]CEO 체포되자 꼬리 내린 시늉 하는 텔레그램

    [횡설수설/조종엽]CEO 체포되자 꼬리 내린 시늉 하는 텔레그램

    국내에서 ‘텔레그램 망명’이 벌어진 지 이달로 딱 10년이 된다. 2014년 9월 검찰 사이버 명예훼손 전담수사팀 신설과 노동당 부대표 카카오톡 압수수색 논란으로 ‘사이버 검열’ 우려가 불거지면서 소수만 썼던 텔레그램이 순식간에 다운로드 순위 1위로 올라섰다. 요즘 텔레그램은 국내외를…

    • 202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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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조종엽]79년 만에 받은 ‘침몰 징용 귀국선’ 조선인 명단

    [횡설수설/조종엽]79년 만에 받은 ‘침몰 징용 귀국선’ 조선인 명단

    일본 정부가 ‘우키시마(浮島)호 침몰과 함께 사라졌다’던 승선자 명부 일부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방한을 하루 앞둔 5일 우리 정부에 전달했다. 1945년 8월 우키시마호가 강제 징용됐다가 귀국하려던 조선인 수천 명을 태운 채 폭침된 지 79년 만이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

    •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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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김태효 “해리스 참모들 많이 가르쳐야”… 이게 뭔 소린지

    [횡설수설/장택동]김태효 “해리스 참모들 많이 가르쳐야”… 이게 뭔 소린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안보실장 4명이 등장하는 동안 같은 자리를 지킨 참모다. 그래서 김 차장이 대외정책의 진짜 실력자가 아니냐는 질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매사에 주목받고 있다. 40대 초반에 이명박 청와대에 합류해 대외전략 담당 비서관과 기획관(수석급)으로 4…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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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中 전기차의 공습에 獨 공장 문 닫는 폭스바겐

    [횡설수설/정임수]中 전기차의 공습에 獨 공장 문 닫는 폭스바겐

    기업 이름 자체가 독일어로 ‘국민 차’인 폴크스바겐(폭스바겐)은 독일 제조업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엄격한 품질 관리와 친환경을 내세운 디젤차 등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세계 1위 자동차 메이커 자리를 지켰다. 첫 작품인 딱정벌레차 비틀은 세계 곳곳에서 공전의 히트를 거듭했다. 특히 …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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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트럼프도 해리스도 “US스틸, 일본에는 못 준다”

    [횡설수설/우경임]트럼프도 해리스도 “US스틸, 일본에는 못 준다”

    미국 노동절인 2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유세차 찾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의 첫마디는 “US 스틸은 미국인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기업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였다. 이어 “언제나 철강 노동자들을 지키겠다”고 했다. 1901년 US스틸이 탄생한 곳이 피츠버그이고, …

    •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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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계엄령

    [횡설수설/장택동]계엄령

    ‘계엄령’ 논란이 정치권에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1일 여야 대표 회담 모두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근에 계엄 이야기가 자꾸 나온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한 게 기폭제가 됐다. 대통령실에선 바로 “거짓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2일 “사실이 아니라…

    •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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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트럼프는 좌회전, 해리스는 우회전

    [횡설수설/김승련]트럼프는 좌회전, 해리스는 우회전

    미국 정치에서 “플립-플롭(flip-flop)을 했다”는 평가는 정치적 치명상을 뜻한다. 우리말로 이랬다저랬다 혹은 갈지자 행보에 가까운 표현이다. 2004년 대선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전쟁 반대여론이 높은데도 재선에 성공한 것은 상대를 이 프레임에 가두는 데 성공한 영향…

    • 20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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