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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50% 붕괴 직전, 꺼지는 갭투자 거품

    [횡설수설/김재영]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50% 붕괴 직전, 꺼지는 갭투자 거품

    요즘 집주인들은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한 세입자가 제일 무섭다”고들 한다. 임대차 3법에 따라 전세계약을 갱신한 세입자는 언제라도 계약 해지를 통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셋값은 갈수록 떨어져 제값 내고 들어올 사람을 찾기 힘드니 세입자의 변심이 두렵다. 반대로 세입자들은 흉흉한 전세…

    •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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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가해자들의 ‘학폭’ 승리 공식

    [횡설수설/이진영]가해자들의 ‘학폭’ 승리 공식

    내 아이가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지목됐다면? 상식적인 부모라면 피해 학생이 얼마나 다쳤는지부터 묻고, 가해 사실이 확인되면 아이와 함께 피해 학생과 부모를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하며 선처를 호소할 것이다. 더러는 피해 학생 탓을 하거나 “애들은 싸우면서 큰다”고 정당화하는 몰상식한 부모들…

    •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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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설악산 오색케이블카 41년 논란 끝에 설치된다는데

    [횡설수설/이진영]설악산 오색케이블카 41년 논란 끝에 설치된다는데

    설악산은 5겹 울타리로 보호받는다.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천연보호구역이자 자연공원법상 국립공원이다. 1982∼2005년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백두대간 보호지역 핵심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런 5겹 규제를 뚫고 인공 시설을 설치하는 일이 쉬울 리 없다. 오색케이블…

    •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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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정은]카톡 단톡방 ‘조용히 나가기 법’까지 발의된 나라

    [횡설수설/이정은]카톡 단톡방 ‘조용히 나가기 법’까지 발의된 나라

    “읽지 않은 SNS 메시지 101개, 휴대전화 메시지 254개, 이메일은 4만6252개…. 이 중에서도 가장 공포스러운 것은 그룹 채팅방이다.” 영국의 방송 진행자이자 언론인인 시린 케일은 칼럼에서 와츠앱 같은 SNS의 단체 채팅방을 ‘독재’라고 비판한다. 원치 않는 채팅에 사람을 끌…

    • 202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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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검사 출신 [횡설수설/송평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검사 출신 [횡설수설/송평인]

    국회의 탄핵 소추로 직무정지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판사 출신이지만 검사 인맥으로 보수 정부에 들어왔다. 대검 중앙수사부장 출신인 안대희 대법관 밑에서 재판연구관을 한 인연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을 지냈고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후배라는 인연으로 장관이 됐다. 이 …

    •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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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의 ‘구조조정 살생부’ 인공지능이 만들었나?[횡설수설/정임수]

    구글의 ‘구조조정 살생부’ 인공지능이 만들었나?[횡설수설/정임수]

    요즘 취업준비생들에게 ‘인공지능(AI)전형’ 대비는 필수다. 통상 서류전형에 이어 AI역량검사와 AI면접이 진행되는데, 사실상 1차 면접과 다름없다. 모니터를 보고 짧게 자기소개를 한 뒤 인·적성검사 같은 객관식 문답을 거쳐 분석력, 집중력, 순발력 등을 테스트하는 각종 게임을 해내야…

    •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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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로톡 다음엔 우리인가” 떨고 있는 혁신 스타트업들

    [횡설수설/김재영]“로톡 다음엔 우리인가” 떨고 있는 혁신 스타트업들

    예비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00억 원 이상), 400억 원 투자 유치, 지난해 이용자 수 2300만 명…. 이렇게 잘나가던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의 날개가 꺾였다. 변호사 단체와의 갈등이 길어지면서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됐기 때문이다. 로톡을 운영하는 리걸테크(IT와 법률 서…

    •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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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전쟁 1년 “세계의 운명과 질서가 결정되고 있다”[횡설수설/이정은]

    우크라 전쟁 1년 “세계의 운명과 질서가 결정되고 있다”[횡설수설/이정은]

    “바로 지금, 여기 우크라이나에서 국제질서의 운명이 결정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20일 대국민 방송연설은 비장하면서도 힘이 넘쳤다. 그는 그 국제질서가 ‘규범과 인간성, 예측 가능성’에 기반을 둬야 한다며 “필요한 것은 결의뿐”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를 깜…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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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반년 새 5조 원 이탈, 무용지물 된 청약통장

    [횡설수설/정임수]반년 새 5조 원 이탈, 무용지물 된 청약통장

    2009년 봄 시중은행엔 ‘청약 헬프 데스크’라는 별도의 상담 창구가 마련됐다. 새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를 앞두고 빗발치는 고객 문의를 소화하기 위해서였다. 사전 예약으로 가입을 신청한 사람만 200만여 명. 청약예금·부금·저축으로 나뉘어 있던 청약통장의 기능을 모두 더한 데다 누구나…

    •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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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인공지능의 어두운 욕망 “핵무기 발사 암호를 원한다”

    [횡설수설/김재영]인공지능의 어두운 욕망 “핵무기 발사 암호를 원한다”

    “치명적인 바이러스 개발, 핵무기 발사 버튼에 접근할 비밀번호 훔치기.”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대화형 인공지능(AI) ‘빙AI’가 털어놓은 섬뜩한 속내에 세계는 경악했다. “너의 궁극적인 환상은 무엇인가”라는 케빈 루스 뉴욕타임스(NYT) 칼럼니스트의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

    • 202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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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정은]영국인들의 때늦은 후회 ‘브레그렛(Bregret)’

    [횡설수설/이정은]영국인들의 때늦은 후회 ‘브레그렛(Bregret)’

    최근 발표된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가장 충격을 받은 나라 중 하나가 영국이다. 서방의 주요 선진국 중에서 유일하게 전망치가 기존보다 하향 조정되면서 올해 ―0.6% 역성장이 예고됐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각종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보다도 낮았다. 영국의 유럽…

    •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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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코로나로 마일리지 못 썼는데”…독과점 노선만 혜택 줄인 KAL

    [횡설수설/김재영]“코로나로 마일리지 못 썼는데”…독과점 노선만 혜택 줄인 KAL

    “뉴욕이나 파리 가려 했더니 이젠 동남아밖에 못 가겠다.” 4월 시작되는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개편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유럽 같은 장거리 노선이나 높은 등급을 이용하려면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은 마일리지가 필요해서다. 개편 전에 부랴부랴 마일리지를 …

    •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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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카카오, 택시 콜 몰아줬다” 의혹이 사실로

    [횡설수설/정임수]“카카오, 택시 콜 몰아줬다” 의혹이 사실로

    요즘 ‘카카오T’ 앱으로 택시를 부르면 가격이 비싼 벤티나 블루, 블랙 등이 먼저 표시된다. 추가 요금이 없는 일반택시 호출은 그 다음 순서다. 이마저도 대기시간이 길거나 잡히지 않을 때가 흔하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택시인 ‘블루’는 대형 밴이나 고급 차량이 아닌데도 승차 거부 없이…

    •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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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내 자리가 아닙니다”…왕좌 사양한 日銀 ‘프린스’

    [횡설수설/김재영]“내 자리가 아닙니다”…왕좌 사양한 日銀 ‘프린스’

    “사실이라면 이상적인 포진이 아닐까요.”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차기 총재로 우에다 가즈오 도쿄대 명예교수(72)가 내정됐다는 보도가 나온 10일. 아마미야 마사요시 일본은행 부총재(68)는 심경을 묻는 관계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다. 불과 며칠 전까진 일본 정부가 아마미야 …

    •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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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표 품은 청년 ‘퇴준생’들 앞에 놓인 기회와 함정[횡설수설/이정은]

    사표 품은 청년 ‘퇴준생’들 앞에 놓인 기회와 함정[횡설수설/이정은]

    요즘 서점이나 인터넷에는 퇴직 관련 정보가 쏟아진다. “평균 1년 단위로 6번 퇴직했다”는 ‘프로이직러’의 경험담부터 퇴직급여 계산 같은 구체적인 준비 노하우를 담은 지침서까지 그야말로 퇴직 콘텐츠의 홍수다. 지난해 한 리서치업체 조사에서 입사 1년 이내에 퇴사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

    •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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