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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시험 커닝[횡설수설/우경임]

    온라인 시험 커닝[횡설수설/우경임]

    과목마다 방대한 분량을 외워야 하는 의대 시험은 단기 암기력의 싸움이라고들 한다. 인기 전공은 성적순으로 배정되므로 시험 스트레스도 엄청나다. 인하대 의대 1, 2학년 109명 중 91명이 3, 4월 시험에서 집단 커닝으로 0점 처리되는 일이 벌어졌다. 온라인 시험을 끼리끼리 한곳에 …

    •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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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티파[횡설수설/이태훈]

    안티파[횡설수설/이태훈]

    “안티파(Antifa)와 급진좌파 집단이 공공기물 파손을 주도하고 있다. 안티파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흑인 남성이 경찰에 뒷목이 짓눌려 사망한 이후 항의시위가 미 전역을 휩쓸자 시위대를 향해 노골적 분노를 표출했다. 시위대를 ‘폭도’ ‘약탈자’라고 …

    •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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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의 미래와 서울[횡설수설/구자룡]

    홍콩의 미래와 서울[횡설수설/구자룡]

    ‘아시아의 4룡(龍)’, 뉴욕 도쿄 런던에 이은 세계 4대 자본시장. 증시 상장 기업 2477개 시가총액 3조5024억 달러(약 4341조 원)로 세계 5위. 세계 7대 항구…. 홍콩이 작은 어촌에서 100여 년 만에 이처럼 성장한 것은 ‘중국 대륙과의 디커플링(분리)’ 덕분이었다. …

    •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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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코로나 사망 10만[횡설수설/이진구]

    美 코로나 사망 10만[횡설수설/이진구]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7일 10만 명을 넘었다. 워싱턴포스트는 1면에 추모특집 기사를 게재하며 ‘뉴욕시 3만5000명’ ‘시카고 4600명’ 등 도시별 사망자 수를 적었는데 모두 ‘more than(이상)’이란 전제를 달았다. 정확한 사망자 수는 알 수 없고, 발표된 수…

    •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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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정원[횡설수설/우경임]

    의대 정원[횡설수설/우경임]

    아이가 콧물을 훌쩍거려도, 눈이 간지럽다고 비벼도, 피부 발진이 생겨도 쪼르르 병원에 달려갔다. 동네 병원이 상가 건물마다 들어서 있으니 평소 의사 부족을 실감하지 못했다. 그런데 개구쟁이인 아이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피가 줄줄 흐르는데 병원을 찾지 못해 크게 당황한 적이 있다. 흉…

    •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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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첨단기술 ‘싹 자르기’[횡설수설/김영식]

    中 첨단기술 ‘싹 자르기’[횡설수설/김영식]

    보안 관련 정보기술(IT) 업체인 치후(奇虎) 360, 얼굴인식 관련 스타트업 클라우드워크테크,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클라우드마인즈테크…. 미국 정부가 대중(對中) 3차 제재 대상에 올린 33개 기업 및 정부기관 명단이다. 첨단 기술 관련 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미 정부는 안보…

    •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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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냐, 기부냐[횡설수설/박중현]

    소비냐, 기부냐[횡설수설/박중현]

    “특히 한우와 삼겹살 매출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26일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긴급재난지원금의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났다며 반색했다. 그러면서 “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들께도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했다. 하루 전 춘천시 중앙시장 내 약국을 찾은 최문순 강원지사는 재난지원금으로…

    •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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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의 공직윤리[횡설수설/우경임]

    트럼프의 공직윤리[횡설수설/우경임]

    ‘사랑이 넘치고 늘 사랑을 속삭였던 사람’ ‘소고기 스튜로 가족들에게 이름을 날렸던 사람’.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0만 명에 근접한 24일 뉴욕타임스(NYT)는 1면을 비롯한 4개 면에 사망자 1000명의 이름과 각각 설명을 단 부고 기사를 게재했다. ‘헤아릴 수 없는 손실’이…

    •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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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국가보안법[횡설수설/구자룡]

    홍콩 국가보안법[횡설수설/구자룡]

    자오쯔양 전 중국 국가주석은 6·4 톈안먼 사태로 실각한 뒤 자택 연금 중 30개 분량의 구술 녹음테이프를 만들어 몰래 반출했다. 그가 사망한 뒤 홍콩에서 회고록 ‘국가의 죄수’가 출간됐고 공항 서점에서 버젓이 팔렸지만 중국 당국은 이를 막지 못했다. 지난해 ‘송환법’ 반대 시위 때는…

    •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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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치된 퇴직연금[횡설수설/서영아]

    방치된 퇴직연금[횡설수설/서영아]

    지난해 임금피크제 돌입을 앞두고 개인형퇴직연금(IRP)으로 옮긴 A 씨. 최근 계좌를 열어보고는 얼어붙었다. 연금 총액은 3월 말 최저를 찍은 뒤 회복 중이었지만 ‘피 같은 나의 노후’가 코스피 등락에 따라 흔들린다는 사실이 엄청난 공포로 다가왔다. 집 한 채에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

    • 202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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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택트’ 중국 양회[횡설수설/구자룡]

    ‘언택트’ 중국 양회[횡설수설/구자룡]

    중국은 의회 격인 전국인대와 정치자문기구인 정협이 매년 3월 초 같은 시기에 열흘 남짓 연례 회의를 개최하는데 이를 ‘양회(兩會)’라고 부른다. 두 기구의 대표와 위원 5000여 명, 31개 성·시·자치구의 공무원과 기업인, 3000여 명의 국내외 취재진 등 줄잡아 1만 명 이상이 집…

    •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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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축지법 불가능”[횡설수설/김영식]

    北 “축지법 불가능”[횡설수설/김영식]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킨 사명당은 금강산에서 축지법을 익혀 몇 걸음 만에 묘향산으로 가서 서산대사와 도력을 겨뤘다는 전설로 유명하다. 그게 북한 김일성에겐 솔깃했던 모양이다. 1960년대 1인 독재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개인숭배와 우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때 축지법을 쓰는 천출(天出…

    •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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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코로나 냉전[횡설수설/구자룡]

    미중 코로나 냉전[횡설수설/구자룡]

    1989년 6월 톈안먼(天安門) 사태가 터지자 미국은 첨단 제품 판매 금지, 차관 중지 등 제재를 가했다. 그러자 중국은 톈안먼 관련자 일부를 석방하고 장쩌민 주석이 미국을 방문해 환심을 사려고 노력했다. 1999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주재 중국대사관 오폭과 2001년 하이난섬 앞바다…

    •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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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바호 인디언[횡설수설/안영배]

    나바호 인디언[횡설수설/안영배]

    ‘캠프 붉은 구름(Camp Red Cloud).’ 지금은 평택으로 이전한 주한 미2사단 사령부가 있었던 경기 의정부시의 기지다. 6·25전쟁에 참전한 인디언 용사 미첼 레드클라우드 상병의 살신성인을 기려 기지명을 지었다. 레드클라우드 상병은 북아메리카 인디언 역사에서 위대한 지도자로 …

    •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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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UG 독점 논란[횡설수설/박중현]

    HUG 독점 논란[횡설수설/박중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외에 주택 보증 기관을 추가해 경쟁시켜야 한다.” 건설업체와 재건축 조합들 사이에서 최근 이런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주택법이 30채 이상 주택을 선(先)분양할 때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보증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보증을 내주는 …

    •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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