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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청와대 실세 희망이 새롬이

    [횡설수설/고미석]청와대 실세 희망이 새롬이

    “너는 내 취향저격 내 취향저격/말하지 않아도 느낌이 와/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너는 취향저격.” 2015년 신인그룹 아이콘이 발표한 데뷔곡 ‘취향저격’의 노랫말이다. 달달한 감성의 이 노래는 국내외 젊은층을 공략해 히트를 쳤다. 나이 든 사람으로서는 알 듯 말 듯한 가사를 일상적 표현…

    •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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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최영해]‘김영란법’ 100일

    [횡설수설/최영해]‘김영란법’ 100일

    서울 종로구 고급 한정식집에서 선보인 ‘김영란 메뉴’는 저녁에 2만9500원을 받는다. 가격을 맞추려고 음식 질을 낮추고 가짓수도 줄였다. 술은 소주 1만 원, 맥주는 8000원을 따로 받는다. 세트메뉴가 3만 원 미만일 것으로 알고 온 손님들은 낭패를 봤다. 손님은 끌어야겠고 어떻게…

    • 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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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최영해]전두환의 ‘경제 대통령’ 사공일

    [횡설수설/최영해]전두환의 ‘경제 대통령’ 사공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신년인사회에서 “경제를 잘 아는 사공일 같은 사람이 (대통령을) 한번 했으면 좋겠다”며 “나는 경제를 잘 모르는데 사공일 같은 사람이 잘 받쳐줘 까먹으려고 해도 못 까먹게 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선 “경제를 쥐뿔도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직설을 날렸…

    • 20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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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하종대]‘영원한 제국’의 몰락

    [횡설수설/하종대]‘영원한 제국’의 몰락

    이화여대 류철균 교수가 비선 실세의 딸 정유라 씨에게 학점 특혜를 줬다가 1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류 교수는 이인화(二人化)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하다. 1992년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로 등단한 그는 이듬해 정조의 독살설을 모티브로 한 ‘영원한 제국’으로 밀리…

    • 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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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2017년을 살아가는 법

    [횡설수설/고미석]2017년을 살아가는 법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혜민 스님이 최근 방송에서 들려준 일화다. 미국 유학 시절, 그룹 과제의 역할 분담을 할 때 가장 힘든 부분을 자원했다. ‘내가 모범을 보였으니 다른 사람들도 돌아가면서 어려운 과제를 맡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번번이 귀찮은 건 죄다 스님한테 떠맡…

    • 20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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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결혼이 절세 수단

    [횡설수설/이진]결혼이 절세 수단

    국내에서 컬러 방송이 처음 시작된 해는 1975년이었다. 그해 말부터 1977년 초까지 한국방송공사(KBS)가 기구를 띄워 시험 송출을 했다고 한다. 본격적인 컬러 방송 개시 날짜는 1980년 12월 1일로 KBS 1TV가 첫 전파를 쐈다. 컬러 방송은 2년 뒤 출범한 프로야구 중계로…

    • 2016-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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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과로자살

    [횡설수설/고미석]과로자살

    일본의 명문 도쿄대를 졸업한 24세의 재원 다카하시 마쓰리 씨. 그에게는 2015년이 생애 최고이자 최악의 해였다. 그해 4월 또래들이 선망하는 세계적인 광고회사 덴쓰에 입사했을 때는 희망과 열정으로 부풀었다. 한데 입사 이후 하루하루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결국 ‘이제 몸도 마음도 너…

    • 20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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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망명객의 암살 위협

    [횡설수설/송평인]망명객의 암살 위협

    레온 트로츠키는 망명지 멕시코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스탈린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트로츠키의 집 주위에는 이중 콘크리트 벽이 설치돼 있었고 총을 든 지지자들이 24시간 경계를 했다. 스탈린은 몇 차례 트로츠키 암살을 기도했지만 실패했다. 그러나 스페인의 한 스탈린주의자가 백…

    •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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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제대혈과 차병원

    [횡설수설/이진]제대혈과 차병원

    조선 중종 28년(1533년) 2월 11일 약방제조 장순손 등이 “상(上)의 건강이 이제 매우 좋아지셨으니 신들의 기쁨이 어찌 끝이 있겠습니까”라고 인사를 올렸다. 임금이 먹은 약은 뭔지 모르게 해야 더 효험이 있기 때문에 이제야 말하겠다고 그들은 머리를 조아렸다. 자하거(紫河車), …

    • 201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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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허문명]인구가 바꿀 미래

    [횡설수설/허문명]인구가 바꿀 미래

    국력을 가르는 요소는 경제력·군사력이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힘은 인구에서 나온다. 올 2월 타임지는 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결정적 변수로 인구 변화를 꼽았다. 유럽은 난민 유입이 변수다. 지난해 110만 명이 유입된 독일에선 잇따라 테러가 발생했다. 프랑스에서 극우정당이 득세하는 것도 일…

    • 201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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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능력 있는 보수

    [횡설수설/이진]능력 있는 보수

    프랑스혁명 초기 입법기관이던 국민공회에서 지롱드파는 온건공화정을, 몽테뉴파는 급진공화정을 주창했다. 지롱드파가 공회의 오른쪽에, 몽테뉴파가 왼쪽에 앉으면서 우익, 좌익 이라는 용어가 생겨났다. 몽테뉴파는 막시밀리앵 로베스피에르가 단두대를 앞세운 공포정치를 실시하다 결국 몰락한다. 지롱…

    • 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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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메리 크리스마스를 위하여

    [횡설수설/송평인]메리 크리스마스를 위하여

    미국인에게 올해 크리스마스는 좀 특별하다. 크리스마스 인사로 메리 크리스마스를 지지한 도널드 트럼프가 해피 홀리데이스(Happy Holidays) 편에 선 힐러리 클린턴을 누르고 당선됐기 때문이다. 해피 홀리데이스는 의도는 좋으나 너무 작위적이다. 유럽은 미국보다 더 무신론적이지만 크…

    • 2016-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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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사시 동기’ 박한철과 황교안

    [횡설수설/송평인]‘사시 동기’ 박한철과 황교안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은 임기가 3년 남은 전효숙 헌법재판관을 사직하게 한 뒤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하는 절차를 밟았다. 사법시험 동기인 그에게 새로 임기 6년을 보장해주기 위해서다. 하지만 소장을 외부에서 데려와 재판관과 동시에 소장으로 임명하면 모르되 재판관을 사직하게 한 뒤 소장…

    • 201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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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청소년이 선호하는 이공계

    [횡설수설/정성희]청소년이 선호하는 이공계

    청소년의 장래희망은 그해 일어난 이벤트와 미디어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1999년 드라마 ‘카이스트’와 ‘허준’이 방영되고 그해 카이스트와 한의대의 입시경쟁률이 급등했다. ‘슈퍼스타K’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끈 해에는 실용음악과 경쟁률이 수백 대 1로 치솟았다. 아이돌 그룹…

    • 201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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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허문명]알레포의 비극과 한반도

    [횡설수설/허문명]알레포의 비극과 한반도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정부가 “알레포 완전 탈환”을 선언한 지 엿새 만인 19일 터키 앙카라에서 러시아 대사가 피살당했다. “알레포를 잊지 마라, 시리아를 잊지 마라”라고 외친 테러범은 놀랍게도 터키의 경찰관이었다. 자국민 학살 주범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는 러시아에 대한 ‘사적 보…

    • 201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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