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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살인범’ 선장

    [횡설수설/송평인]‘살인범’ 선장

    이탈리아 호화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는 2012년 질리오 섬 부근에서 좌초해 승객 32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프란체스코 스케티노 선장은 승객을 버려둔 채 탈출했다가 기소됐다. 이탈리아 법원은 올 3월 스케티노 선장에게 징역 16년 1개월을 선고했다. 외신에 따르면 그에게 적용된 …

    • 20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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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한명숙과 이완구

    [횡설수설/송평인]한명숙과 이완구

    한명숙 전 총리와 이완구 전 총리를 비교한다면 양쪽 다 화를 낼지 모르겠다. 한 전 총리는 첫 여성 총리였고 이 전 총리는 충청권 대선주자로 오르내렸으니 양쪽 다 자부심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받았다는 불법 정치자금의 액수는 9억 원 대 3000만 원으로 한 전 총리 쪽이 훨씬 많…

    • 201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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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기업을 내쫓는 나라

    [횡설수설/권순활]기업을 내쫓는 나라

    대기업 회장 A 씨는 얼마 전 베트남 출장에서 국빈급 환대를 받았다. 베트남 당국은 A 회장 일행의 공항 입국심사를 사실상 면제했다. 차량이 숙소까지 가는 동안 현지 경찰이 안내했고 신호등 통제로 교통 체증도 없었다. A 회장은 “베트남의 달라진 모습에 놀랐고 한국의 현실이 떠올라 착…

    • 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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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성원]이번에는 김무성의 호남총리론

    [횡설수설/박성원]이번에는 김무성의 호남총리론

    “박근혜 대통령께 말씀드립니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경질되면 전라도 사람을 한번 총리를 시켜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3일 ‘호남총리론’을 들고나왔다. 4·29 광주 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서다. 김 대표는 “이정현 최고위원이 총리를 하면 얼마나 잘하겠…

    • 201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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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시베리아를 달리는 유라시아 철도의 꿈

    [횡설수설/고미석]시베리아를 달리는 유라시아 철도의 꿈

    1869년 5월 10일 대서양에서 태평양까지 미국 최초의 대륙횡단 철도가 탄생했다. 센트럴퍼시픽과 유니언퍼시픽 두 회사는 각기 드넓은 평원과 사막을 건너와 유타 주 프로먼토리에서 철로를 하나로 연결했다. 네브래스카 오마하부터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까지 연계하는 2826km 노선이다. 7…

    • 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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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사회적경제기본법의 독소

    [횡설수설/권순활]사회적경제기본법의 독소

    자유주의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는 저서 ‘치명적 자만’에서 ‘사회적이라는 단어는 족제비 같은 말(weasel word)’이라고 썼다. 족제비가 알의 겉은 남겨두고 속의 내용물만 빨아먹는 것처럼 ‘사회적’이라는 단어가 수식하는 명사는 멀쩡하지만 내용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의미다…

    •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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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최영훈]옛 통진당 후보의 ‘도미노 사퇴’

    [횡설수설/최영훈]옛 통진당 후보의 ‘도미노 사퇴’

    서울 관악을은 1988년 실시된 13대 총선 이후 단 한 차례도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다. 민정당 민자당 한나라당으로 당명이 바뀌면서 치러진 7차례의 선거에서 ‘보수 정당의 무덤’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이번 4·29 재·보궐선거에서는 국민모임 소속 정동영 전 의원의 출마로 …

    • 20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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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녕]국무총리는 애물단지?

    [횡설수설/이진녕]국무총리는 애물단지?

    우리의 정부 형태를 내각제를 가미한 대통령제라고 하는 것은 국무총리 때문이다. 대통령제에서 대통령 외에 내각 통할권을 가진 총리를 두는 것은 원칙에 맞지 않는다. 그렇게 된 데는 이유가 있다. 제헌국회는 원래 내각제 헌법을 준비했다. 그러나 초대 국회의장으로 미국식 대통령제를 선호하던…

    •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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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두 하루키의 무한 사과론

    [횡설수설/고미석]두 하루키의 무한 사과론

    “만일 높고 단단한 벽과 그에 부딪치는 달걀이 있다고 한다면, 나는 언제나 달걀의 편에 설 것이다.”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2009년 이스라엘 최고 문학상인 예루살렘상의 수상 연설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벽’과 ‘알’에 비유했다. 그는 예루살렘에 와서 상을 받으면서도 입…

    • 201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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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손석희는 ‘높은 시청률’에 웃고 있을까

    [횡설수설/고미석]손석희는 ‘높은 시청률’에 웃고 있을까

    ‘성완종 게이트’ 불똥이 정치권을 넘어 언론계로 튀었다. 종합편성채널 JTBC의 손석희 앵커가 그제 ‘뉴스룸’ 2부에서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육성 녹음파일을 공개한 게 발단이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육성의 출처는 고인이 자살하기 전에 경향신문 기자와 가졌던 인터뷰의 녹음파일이다…

    • 201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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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성원]朴대통령의 순방 징크스

    [횡설수설/박성원]朴대통령의 순방 징크스

    2013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이었던 미국 방문 기간에 ‘윤창중 성추행’ 사건이 터졌다. 한 달 뒤인 6월 중국 방문길에 오르기 직전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의 전격 공개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정국이 시작됐다. 박 대통령은 ‘해외 순방 징크스’가 따르는 운명일까? …

    • 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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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귄터 그라스가 통박한 ‘과거사 문맹’

    [횡설수설/고미석]귄터 그라스가 통박한 ‘과거사 문맹’

    13일 타계한 독일 작가 귄터 그라스는 소설 ‘양철북’으로 20세기의 마지막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1970년대부터 단골 후보로 거론되다 1999년 72세에 월계관을 썼다. 그의 첫 작품인 ‘양철북’(1959년)은 영화로 만들어져 1979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으며 지금…

    •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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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힐러리의 두 번째 대권 도전

    [횡설수설/정성희]힐러리의 두 번째 대권 도전

    빌과 힐러리 클린턴 부부가 자동차 기름을 넣으려고 주유소에 들렀다. 놀랍게도 주유소 사장이 힐러리의 옛 애인이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당신 결혼 잘한 줄 알아. 날 만나 영부인이 되었잖아”라고 말했다. 힐러리가 대꾸했다. “내가 저 사람(주유소 사장)과 결혼했다면 저이가 …

    •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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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방형남]오드리 헵번 아들이 만드는 ‘세월호 기억의 숲’

    [횡설수설/방형남]오드리 헵번 아들이 만드는 ‘세월호 기억의 숲’

    미국 영화배우 미아 패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아름답다. 그는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벌어지는 분쟁의 참상을 전하며 난민에게 도움을 주느라 바쁘다. 수단 콩고민주공화국 등에 달려가 난민을 돕고 위로하기도 한다. 지난주에는 이슬람국가(IS)와 시리아정부군의 전투에 휘말려 고통을…

    •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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