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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구설 끊이지 않는 박영수

    [횡설수설/장택동]구설 끊이지 않는 박영수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법조인이 박영수 전 특검이다. 7월 ‘가짜 수산업자’에게서 포르셰 파나메라4 차량을 공짜로 빌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비판을 받더니 이번에는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박 전 특검에 대해…

    •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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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코로나에 약한 남자

    [횡설수설/이진영]코로나에 약한 남자

    겉으론 세 보여도 일찍 죽는 건 남자들이다. 한국 남녀의 기대수명 차이는 6년, 러시아는 12년이나 된다. 진화론적으로 수컷의 짝짓기 경쟁이 더 치열하고, 사회적으로는 남자가 위험한 일을 하거나 과로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으며, 생물학적으론 면역력이 본디 약하기 때문이란다. 그런데 코로…

    •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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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허진석]꿈의 배터리

    [횡설수설/허진석]꿈의 배터리

    전기차 사려고 할 때 한 번쯤 머리를 스치는 걱정은 화재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격이나 열로 배터리 속 분리막이 부서지면 한순간에 섭씨 1000도가 넘는 고열이 발생한다. ‘열 폭주 현상’이다. 기존 소화 장비로는 끄기도 쉽지 않다. 전기차 화재 발생 빈도가 내연차보다 적기는 해도 소…

    •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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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황인찬]필리핀 코리안데스크

    [횡설수설/황인찬]필리핀 코리안데스크

    필리핀의 대표적 부촌인 아얄라 알라방에 있는 그의 고급 저택에선 벤츠, 마이바흐, 링컨 등 외제차 10대와 각종 명품 가방들이 쏟아져 나왔다. 필리핀에서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1조3000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주범 A 씨(40)가 18일 현지 경찰특공대에 검거된 현장…

    • 202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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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오징어 게임

    [횡설수설/이진영]오징어 게임

    ‘미드 보려고 넷플릭스 가입했다 한드만 본다’는 이들이 많다. 요즘 한드는 K드라마로 불리며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미에서도 주목받는 콘텐츠로 부상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17일 공개된 넷플릭스의 9부작 ‘오징어 게임’이 K드라마로는 처음으로 미국 넷플릭스의 인기 프로그램 순위 1위…

    •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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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은우]주식거래 3경 원

    [횡설수설/이은우]주식거래 3경 원

    지난해 주식 거래액이 3경(京) 원을 넘었다. 경이라는 단위 자체가 생소하다. 숫자로 표시하면 1 뒤에 ‘0’을 16개나 붙여야 한다. 거래액은 취합 방식이나 거래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3경을 넘기는 사실상 처음이다. ‘동학개미’ 등장과 공모주 청약열풍, ‘빚투’ 등이 겹치면서 …

    •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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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둘째도 다둥이

    [횡설수설/이진영]둘째도 다둥이

    “A사는 자녀가 셋인 직원에겐 ‘퇴사 경고’를 하고 넷이 되면 사표를 받기로 했다. 얼마 전엔 넷째를 낳은 4대 독자에게 시범 케이스로 사직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대 신문의 사회면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뉴스다.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 못 면한다’는 살벌한 산아제…

    • 202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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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중국판 리먼 위기 오나

    [횡설수설/박중현]중국판 리먼 위기 오나

    “너무 커서 무너질 수가 없다.” 작년 10월 홍콩의 한 경제지는 중국 최대 부동산 재벌 헝다(恒大)그룹 관련 기사에 이런 제목을 달았다. 부채 문제가 심각하다는 말이 나오지만 디폴트(채무불이행)가 현실화할 경우 파장이 너무 커서 정부가 손놓고 볼 수 없을 것이란 분석이었다. 하지만 …

    • 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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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억울한 민사고

    [횡설수설/송평인]억울한 민사고

    19년 전 강원도 횡성의 민족사관고를 찾아 학생들이 실제로 어떻게 공부하는지 본 적이 있다. 한 학생이 쓴 영어 에세이의 첫 문장이 취재수첩에 아직 남아 있다. 그 학생이 혼자 운동장 트랙을 돌며 지난 학교생활을 회상하는 내용이다. ‘밤이 두 팔로 지평선을 감싸면 가로등 빛은 더욱 밝…

    •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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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부스터샷 논란

    [횡설수설/이진영]부스터샷 논란

    지금까지 부스터샷(백신 추가 접종)에 관한 논란은 도덕적 논쟁에 가까웠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높은 선진국들이 델타 변이의 전파력에 놀라 부스터샷을 서두르자 “구명조끼를 여러 벌 챙기는 동안 백신 빈국은 익사하고 있다”며 이들의 백신 독식에 비난이 쏟아진 것이다. 이번엔 부…

    •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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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원 택시[횡설수설/김선미]

    100원 택시[횡설수설/김선미]

    충남 서천군의 어르신들은 요즘 5일장에 갈 때 집에서 가까운 마을회관 앞에서 희망택시를 탄다. 희망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의 주민을 위한 맞춤형 교통복지 서비스다. 좁고 구불구불해 버스가 오지 않던 길을 택시가 와주는 것도 고마운데 요금도 싸다. 읍 소재지까지는 1500원,…

    •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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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용관]진화하는 ‘괴짜’ 노벨상

    [횡설수설/정용관]진화하는 ‘괴짜’ 노벨상

    아프리카에서는 헬리콥터에 거꾸로 매달린 채 다른 서식지로 옮겨지는 코뿔소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공중에 거꾸로 한참 매달려도 몸에 문제는 없을까. 이런 문제를 연구한 코넬대 연구진이 괴짜들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이그노벨상(Ig Novel Prize)의 올해 교통부문상을 수상했다. …

    •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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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메르켈의 페미 선언

    [횡설수설/이진영]메르켈의 페미 선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67)는 포브스지가 선정하는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순위에서 10년째 1위를 하고 있지만 여성계 반응은 부정적이다.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임에도 별다른 여성 정책을 내놓은 것이 없다. 그가 집권하는 동안 독일의 양성평등 순위는 6위에서 11위로 뒷…

    • 202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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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황인찬]北 심야 열병식

    [횡설수설/황인찬]北 심야 열병식

    북한이 9일 0시에 정권 수립 73주년 열병식을 진행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북한 열병식은 크게 달라졌다. 김일성 김정일 시절에는 대내 결집 성격이 커 대개 녹화방송으로 진행됐다. 이에 비해 김정은은 외신 기자를 부르거나 생중계를 하고 본인도 직접 연설에 나서 대외 메시지를…

    •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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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로장생 꿈꾸는 거부들 [횡설수설/허진석]

    불로장생 꿈꾸는 거부들 [횡설수설/허진석]

    80세 노인의 세포를 떼어내 40대로 되돌리는 것은 지금도 가능하다. 이를 ‘세포의 시간역전’이라고 한다. 인류는 시험관 안에서 세포를 다시 젊게 하는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확보해 둔 상태다. 수명 연장 연구는 이 기술을 세포 단위에서 생체 단위로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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