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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빼앗긴 ‘첫 5G’ 타이틀

    [횡설수설/정임수]빼앗긴 ‘첫 5G’ 타이틀

    국내에 휴대전화가 처음 개통된 건 서울 올림픽 직전인 1988년 7월 1일이다. 무게가 요즘 신형 폰의 5배가량 되는 771g으로 ‘벽돌폰’이라 불린 첫 휴대전화는 아날로그 방식이었고, 단말기 가격에 개통비까지 더하면 승용차 한 대 값(약 500만 원)과 맞먹었다. 그 후 벽돌폰은 스…

    •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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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전성철]변호사비

    [횡설수설/전성철]변호사비

    전 정권에서 고위직을 지낸 A 씨는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으며 ‘돈고생’을 단단히 하고 있다. 적폐로 찍혀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소송비용을 마련해야 해서다. 2년째 재판을 받으며 쓴 변호사비는 1억 원 가까이 된다. 그나마 오랜 고향 친구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

    • 201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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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SNS 먹통

    [횡설수설/정임수]SNS 먹통

    14일 오전 1시쯤부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와츠앱 등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접속이 아예 안 되거나 일부 기능이 제한됐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먹통 사고였다. 전날 구글의 이메일, 클라우드 서비스가 3시간 넘게 접속이 안 된 데 이어…

    •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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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시끄러운 도서관

    [횡설수설/고미석]시끄러운 도서관

    기원전 669년 고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세계 최초의 도서관이 등장한다. 아시리아의 수도 니네베에 들어선 대규모 도서관이다. 설립자는 아슈르바니팔왕, 설립 목적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나의 위대함을 기억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지금까지 약 3만5000장의 점토판이 발굴됐다. 그때 이후…

    •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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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보잉 공포

    [횡설수설/정임수]보잉 공포

    비행기 사고의 80%는 이륙 3분 내, 착륙 8분 전부터 발생해 이 시간을 ‘마의 11분’이라고 한다. 최근 통계상 상업용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는 확률은 1억 명당 2명꼴로, 1960년대 133명에서 크게 줄었다. 200명 이상이 숨진 대형 참사는 1974년 터키항공 981편 사고가 …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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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불끄기 일자리

    [횡설수설/정임수]불끄기 일자리

    스웨덴 제2도시이자 스칸디나비아반도 최대 항구도시, 예테보리는 바이킹 후예답계 세계 조선업의 중심지였다. 1980년대 한국과 일본의 공세에 밀려 쇠퇴하기 전까지 말이다. 몰락한 조선 도시였던 예테보리는 이제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불린다. 도심에선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운행 프로…

    •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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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구자룡]중국의 고무줄 통계

    [횡설수설/구자룡]중국의 고무줄 통계

    2007년 9월 ‘제1회 하계 다롄 다보스포럼’에서 중국 고위층과 미국 경제계 대표단의 회식 자리. 주최자인 리커창 당시 랴오닝성 서기(현 총리)가 “나는 중국 경제 통계를 전혀 믿지 않는다. 믿는 것은 3가지 수치뿐이다. 전력 소비량, 철도화물 운송량, 은행 융자액이다”라고 말해 주…

    •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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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영국發 산성비 퇴치한 스웨덴

    [횡설수설/우경임]영국發 산성비 퇴치한 스웨덴

    미세먼지 돔에 갇힌 중국과 한국을 비롯해 뒤늦게 산업화를 이룬 아시아가 요즘 환경재앙을 겪고 있다. 사실 50∼60년 전만 해도 유럽이 ‘죽음의 땅’이었다. 스칸디나비아반도 숲과 호수에서 나무는 시들고 물고기는 떼죽음을 당했다. 스웨덴 과학자인 스반테 오덴은 전국 토질과 수질 데이터 …

    • 201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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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서영아]한국인의 ‘스위스 안락사’

    [횡설수설/서영아]한국인의 ‘스위스 안락사’

    한국인 2명이 2016년과 2018년 스위스에서 조력자살로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이들은 자발적 안락사를 지원하는 국제단체 디그니타스(DIGNITAS)의 도움을 얻었다. 같은 방식으로 스위스에서의 안락사를 준비 중인 한국인이 107명에 달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안락사는 크게 의사의 …

    •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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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구자룡]저비용항공사 난립(?)

    [횡설수설/구자룡]저비용항공사 난립(?)

    미국 퍼시픽사우스웨스트항공(PSA)은 1962년 미니스커트에 몸에 쩍 달라붙어 ‘바나나 스킨’으로 불린 여성 승무원 유니폼을 선보였다. 1949년 설립돼 1세대 저비용항공사(LCC)의 대표 주자인 PSA는 당시 승무원 대부분이 남성일 때 ‘미녀 군단’ 여성 승무원을 투입하는 마케팅으로…

    •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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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마카롱과 정 나누는 초코파이?

    [고양이 눈]마카롱과 정 나누는 초코파이?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슈퍼 마카롱 조형물입니다. 마카롱은 프랑스의 대표적 디저트죠. 알록달록한 색깔의 마카롱을 가만히 보니, 중간에 한국의 ‘대표 국민 간식’ 초코파이를 끼워 놓은 것 같네요. 동그란 모양의 진갈색 초코파이 말입니다. 프랑스 마카롱과 한국 초코파이. 둘 사이엔 어떤 정(…

    •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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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광현]뉴칼라(New Collar)

    [횡설수설/김광현]뉴칼라(New Collar)

    인공지능과 로봇산업이 발전하면서 우선적으로 대체될 직업은 대체로 두 가지로 분류된다. 이용자나 고용주 입장에서 봤을 때 비용이 많이 드는 변호사, 의사, 증권 애널리스트 같은 고소득 직종, 그리고 돈을 떠나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3D업종이다. 오히려 양극단 가운데 어정쩡한 직업이 상…

    •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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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한 달 살기

    [횡설수설/고미석]한 달 살기

    국내의 ‘한 달 살기’ 붐을 통해 처음 주목받은 곳은 제주도. 2011년경 ‘제주에서 한 달 살기’를 테마로 한 책들이 나오더니 한 달 체류가 한국 사회의 새 트렌드로 떠올랐다. 2017년 연예인이 민박집 주인으로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이 선보여지면서 또 한번 열풍이 불었다. 섬 곳곳에…

    •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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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폴더블폰에 담긴 독립선언서

    [횡설수설/정임수]폴더블폰에 담긴 독립선언서

    기미년 3월 1일 오후 2시, 탑골공원에서 학생대표 정재용이 민족대표 33인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자 두 손 높이 선언서를 치켜든 군중의 만세 함성이 거리를 뒤덮었다. 전국 곳곳에 뿌려진 독립선언서 3만5000장은 이틀 전까지 보성학교 교내에 있는 천도교 인쇄소 보성사에서 비밀…

    •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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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난임 부부의 눈물

    [횡설수설/우경임]난임 부부의 눈물

    자녀를 원하는 부부에게 1년 넘도록 자연적으로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난임으로 정의한다. 국내의 난임 진단자는 22만여 명에 이른다. 아이를 낳기 위한 고난의 여정에서 이들은 말 못할 슬픔을 겪는다. 2015년 난임 여성 대상 설문조사에서 26.7%가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

    • 2019-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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