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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황우여 부총리의 미혼 해결 프로젝트

    [횡설수설/정성희]황우여 부총리의 미혼 해결 프로젝트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집무실의 한쪽 벽에는 큼지막한 나무 패널 2개가 걸려 있다. 하나는 초중고교생 자살 현황이다. 학생들의 자살 예방을 위한 교육 수장으로서의 의지가 실려 있다. 하지만 다른 하나는 다소 의외다. ‘교육부 직원 미혼자 현황’이라는 패널…

    • 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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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녕]‘15년의 구원(舊怨)’ 정동영과 권노갑

    [횡설수설/이진녕]‘15년의 구원(舊怨)’ 정동영과 권노갑

    정동영 전 국회의원이 올 1월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했을 때 자신을 키워준 당을 그렇게 쉽게 버릴 수 있는지 놀라웠다. 그러나 더 놀란 것은 대중의 무관심이었다. 정동영이 누군가. 새정치연합계 정당에서 의장(대표) 두 차례에다 장관, 대선후보까지 지낸 사람이다. 하지만 화내는 사람도, …

    •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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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대법관 출신 변호사의 도장 값

    [횡설수설/송평인]대법관 출신 변호사의 도장 값

    우리나라는 법관이 변호사 개업을 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선진국은 그렇지 않다. 선진국의 법관들은 정년 근무를 원칙으로 삼고 중도 퇴직 자체를 잘 하지 않는다. 법관이 정치나 행정으로 외도하는 것은 더 생각하기 어렵다. 선진국 의회에 변호사 출신은 많아도 법관 출신은 거의 없다. …

    • 201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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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성원]고향 투표제라는 꼼수

    [횡설수설/박성원]고향 투표제라는 꼼수

    1812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주지사 E 게리는 상원선거법 개정안에서 소속당인 공화당에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분할했다. 그 모양이 샐러맨더(salamander·도롱뇽)와 같다고 하여 상대 당에서 게리의 이름을 붙여 게리맨더라고 야유하며 비난하고 나섰다. 선거구 획정을 하면서 원칙을 어기…

    • 20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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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美人에겐 너무 잘해도 결례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얼마 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된 나경원 의원을 16일 예방한 자리에서 “미인이시다”고 말해 외교적 결례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중국에서도 미인에게 관심이 많고 미인이 인기가 많다”는 말을 덧붙였다. 서시 양귀비로부터 장청에 이르기까지 미…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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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연수]의대 선호 주춤, 공대 인기 부활?

    [횡설수설/신연수]의대 선호 주춤, 공대 인기 부활?

    1등 사윗감이었던 의사의 인기가 요즘 다소 떨어졌다고 한다. 의사들은 돈은 잘 벌지만 성격이 나빠서 남편감, 사윗감으로 부적격이라는 세평(世評)도 있다. 치열한 입시 경쟁을 뚫고 의대를 진학한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한눈 한번 안 팔고 공부만 한 사람이 많아 세상에 대한 이해와 타인에 …

    •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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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나란히 선 간디와 처칠의 동상

    [횡설수설/송평인]나란히 선 간디와 처칠의 동상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의 ‘두뇌’로 불렸던 자크 아탈리 씨를 2007년 인터뷰한 적이 있다. 그는 마하트마 간디의 전기와 카를 마르크스의 전기를 책으로 냈다. 두 인물을 비교해 달라고 부탁했더니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마르크스는 서구에서 시작된 자본주의적 세계화의 위험을 …

    • 201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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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앵무새 죽이기’ 후속편 논란

    [횡설수설/고미석]‘앵무새 죽이기’ 후속편 논란

    구글 유튜브 사업부는 최근 조회 수 시스템을 개편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22억 뷰를 넘어 기존의 표시 한계를 벗어났기 때문이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이후 2013년 ‘젠틀맨’, 2014년 ‘행오버’를 발표했고 모두 빌보드 싱글 차트 30위 안에 들었다. 그는 한 곡…

    • 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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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서정희의 ‘32년간 포로생활’

    [횡설수설/고미석]서정희의 ‘32년간 포로생활’

    평범한 전업주부에서 억만장자가 된 마사 스튜어트(74)는 미국 여성들이 선망하는 ‘살림의 여왕’이다. 요리 원예 인테리어 등 다방면에 능숙한 살림솜씨를 바탕으로 자신의 이름을 딴 기업을 설립해 할리우드 스타 못지않은 유명인사로 대접받는다. ‘모범 주부’로 쌓은 신화는 사업 성공 후 남…

    • 201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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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한강의 기적, 대동강의 기적

    [횡설수설/송평인]한강의 기적, 대동강의 기적

    한강은 서울 한가운데를 흐르고 대동강은 평양 한가운데를 흐른다. 좌승희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 석좌교수가 어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의 토론회에서 “북한의 현 정권을 인정하고 박정희식 ‘개발독재’ 비전을 이식해 ‘대동강의 기적’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강의 기적’을 일…

    • 20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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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대학 신입생 환영회의 성희롱

    [횡설수설/고미석]대학 신입생 환영회의 성희롱

    지난해 3월 초연된 ‘미스터 쇼’는 19세 이상 여성만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총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우람한 근육질 몸매의 남자들이 관능적 몸짓과 춤으로 여성 관객을 즐겁게 해준 덕이다. ‘미스터 쇼’는 자기 돈 내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아가서 보는 야한 공연이다. 남성들도 …

    • 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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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사물인터넷과 창조경제

    [횡설수설/정성희]사물인터넷과 창조경제

    아이가 오줌을 싸면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기저귀, 집주인의 스마트폰에 연결돼 문 앞에 서 있는 사람의 사진을 찍어 전송해 주는 초인종, 스마트폰을 밥솥에 갖다 대면 조리법이 입력되는 전기밥솥, 올라서면 심박수까지 측정해 주는 체중계…. 제품의 고유한 기능에 인터넷 기능을 더한 사물인터넷…

    • 201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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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성원]미 대사가 다시 읽는 ‘두 개의 한국’

    [횡설수설/박성원]미 대사가 다시 읽는 ‘두 개의 한국’

    브루스 커밍스의 저서 ‘한국전쟁의 기원’(1981년)은 반공주의에 치우친 기존 연구에서 탈피해 6·25전쟁의 구조적 기원을 파고들었다는 학계의 평가를 받았다. 커밍스는 식민지와 냉전, 계급갈등을 분석하고 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남침을 유도했다는 남침유도설을 편 ‘수정주의’ 사관을 국내에…

    • 20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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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최저임금 인상은 약인가 독인가

    [횡설수설/송평인]최저임금 인상은 약인가 독인가

    월마트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회사다. 대표적인 저임금 기업으로 비판받는 월마트가 4월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을 연방 최저임금인 7.25달러보다 많은 9달러로 올리고 내년 2월에는 10달러로 올린다고 지난달 밝혔다. 케인스주의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은 2일 뉴욕타임스 …

    • 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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