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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녕]선관위의 일탈

    [횡설수설/이진녕]선관위의 일탈

    선거 후보자들에게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은 두려운 존재다. 작은 부정이나 위법 행위가 적발돼도 당선이 무효되거나 엄중한 처벌을 받기 때문이다. 유권자들도 마찬가지다. 2006년 5월 지방선거 때 부산시장 후보한테서 9000원짜리 건어물을 받은 유권자 74명은 건어물값의 50배인 45만 …

    • 20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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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연욱]안희정의 ‘줄기와 가지’論

    [횡설수설/정연욱]안희정의 ‘줄기와 가지’論

    “기회주의자는 포섭대상이긴 해도 지도자로는 모시지 않는 것이 내 철학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인 2000년 12월 당시 김중권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직격탄을 날렸다. 김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DJ)이 영입한 영남(경북 울진) 출신이지만 5, 6공(共) 인사로 당…

    • 201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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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권희]타이틀리스트 골프공

    [횡설수설/홍권희]타이틀리스트 골프공

    미국인 필 영은 어느 날 골프장에서 퍼트를 제대로 했는데도 공이 생각과 다르게 삐뚤삐뚤 움직여 점수가 나빴다. 골프공 속이 궁금해진 그는 친구의 병원에서 X선 촬영을 해봤다. 뜻밖에도 고탄력 고무로 만든 코어의 모양이 들쑥날쑥 제멋대로였다. 코어를 일정하게 하면 골프공의 일관성도 향상…

    • 20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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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유혹의 나라 프랑스

    [횡설수설/송평인]유혹의 나라 프랑스

    프랑스는 자유 평등 박애에 하나 더해 유혹의 나라다. 미국 뉴욕타임스의 파리 특파원을 지낸 일레인 사이올리노 기자는 ‘유혹, 프랑스인이 삶의 게임을 하는 방식’이라는 책에서 유혹을 프랑스의 ‘비공식적 이데올로기’라고 불렀다. 프랑스 여성은 집 앞에 바게트를 사러 갈 때도 옷을 차려입고…

    • 201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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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연욱]오프라 윈프리의 퇴장

    [횡설수설/정연욱]오프라 윈프리의 퇴장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의 이름을 딴 단어가 있다. ‘오프라(Oprah)’는 ‘젊은 층 사이에서 고백을 이끌어내기 위해 친근한 어조로 끈질기게 질문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화가 된 여자 오프라 윈프리’란 책을 쓴 재닛 로는 “윈프리는 대학총장이나 정치인은 말할 것도 없고 교…

    • 20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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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로잔의 국가경쟁력 올림픽

    [횡설수설/권순활]로잔의 국가경쟁력 올림픽

    스위스 레만호(湖) 북쪽의 관광·휴양도시 로잔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를 비롯해 스포츠 관련 국제연맹 본부가 즐비하다. 제1차 세계대전의 배상 문제를 사실상 종결지은 1932년 로잔 회의 등 국제회의도 빈번히 열렸다. ‘올림픽의 도시’ ‘회의의 도시’인 로잔은 이곳에 위치한 …

    • 20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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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택]사이비 언론 횡포

    [횡설수설/권순택]사이비 언론 횡포

    “무더운 여름에도 짙은 색 양복을 입고 넥타이까지 맨 채 취재를 온 기자는 일단 ‘사이비 기자’가 아닌지 의심하라.” 기업 홍보팀에서 만들었다는 사이비 기자 감별법 가운데 하나다. 사이비 기자일수록 격식과 권위를 의식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보도’나 ‘PRESS’라고…

    • 20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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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최경주의 심리학

    [횡설수설/정성희]최경주의 심리학

    승부는 서든데스 연장전 첫 홀 퍼트 대결에서 결판이 났다. 서든데스는 하나의 홀에서 이기면 바로 승부가 결정 나는 방식이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최경주는 12m 내리막 퍼트를 남겨두었다. 데이비드 톰스는 홀컵에서 5.5m 거리에 공을 붙였다. 톰스는 첫 퍼트를 실패하고 어이없게도 두…

    • 201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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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반세기 맞은 5·16

    [횡설수설/송평인]반세기 맞은 5·16

    오늘은 5·16이 일어난 지 꼭 50년이 되는 날이다. 박정희 대통령 집권기인 3공화국과 4공화국 헌법에는 5·16을 혁명으로 규정했다. 그 이후 5공화국 헌법부터는 5·16 언급이 빠졌다. 그 삭제 자체가 상징하는 바가 크다. 분명 5·16은 후진국에서 흔히 보는, 합법정부를 무너뜨…

    • 20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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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정훈]‘납치의 왕국’ 북한

    [횡설수설/이정훈]‘납치의 왕국’ 북한

    미국의 비정부 기구인 북한인권위원회가 12일 ‘북한이 6·25전쟁 이후 지금까지 12개국 18만여 명을 납치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안에는 북송 사업을 통해 일본에서 건너간 조총련 교포 9만3000여명과 6·25전쟁 때 끌려간 납북자 8만2000여명이 포함돼 있다. 북한인권위회…

    • 201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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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후쿠시마 정상회의?

    [횡설수설/정성희]후쿠시마 정상회의?

    일본 정부가 21, 22일 제4회 한중일 정상회의를 원자력발전소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에서 열자고 제의했다. 원전사고가 발생한 지역에서 한중일 정상이 모일 경우 후쿠시마 지역의 방사능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게 일본 측 기대다. 아키히토 일…

    • 201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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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北 ‘외화벌이’ 뜯어먹기

    [횡설수설/권순활]北 ‘외화벌이’ 뜯어먹기

    필리핀 국민의 약 10%인 800만 명은 세계 곳곳에서 건설노동자 가정부 유모 등으로 힘들게 일한다. 본국의 가족에게 보내는 송금 총액은 매년 100억 달러를 넘어 필리핀 경제를 지탱하고 가족들을 먹여 살린다. 멕시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베트남 역시 해외파견 근로자의 송금이 한몫을 한…

    • 201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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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부산저축은행 특정고 인맥

    [횡설수설/송평인]부산저축은행 특정고 인맥

    한국에서 단결이 가장 잘되는 조직은 호남향우회, 고려대교우회, 해병대전우회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영남향우회 충청향우회도 호남향우회 못지않고 연세대동문회도 고려대교우회 못지않다. 어느 사회나 인맥은 중요하지만 선진국일수록 능력이 우선이다. 인맥의 결속력은 규모가 작을…

    •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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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권희]경찰 때리는 주폭(酒暴)

    [횡설수설/홍권희]경찰 때리는 주폭(酒暴)

    지난주 서울 한 파출소에서 취객이 흉기를 들고 경찰 2명을 쫓아다니던 장면이 방송됐다. 공권력의 권위가 말이 아니다. 직무수행 중 민원인 등으로부터 폭행당하는 공무원이 한 해 평균 566명이고 그중 74%가 경찰이다. 경찰을 폭행한 공무집행방해 사범 2명 중 1명만 구속되고 실형 선고…

    • 201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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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여섯 번째 大멸종

    [횡설수설/정성희]여섯 번째 大멸종

    3·11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한때 종말론이 확산될 즈음에 유명 과학저널 ‘네이처’지 3월 2일자에 실린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생물학 교수 앤서니 바노스키의 논문이 세인의 관심을 끌었다. 바노스키 팀은 지난 500년 동안 멸종한 포유류 수와 화석을 통해 분석한 포유류 멸종률을 비…

    • 20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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