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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택]카다피에게 준 인권상

    [횡설수설/권순택]카다피에게 준 인권상

    반미(反美)는 민족 자주 반제 반외세와 함께 한국 좌파를 관통해온 대표적 코드다. 좌파에게 반미냐 친미냐는 선악을 가르는 절대적 기준과도 같다. 쿠데타로 집권하고 부패해도 반미면 숭배의 대상, 친미면 무조건 타도의 대상이었다. 1970년대 반체제 좌파 세력이 북한의 김일성과 함께 리비…

    • 20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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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베이징의 맥도널드

    [횡설수설/정성희]베이징의 맥도널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영화 촬영장에서 허드렛일을 하던 맥도널드 형제는 영화 종사자들이 너무 바빠 핫도그로 식사를 때우는 모습을 보고 이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식당 창업을 구상했다. 형제는 연구를 거듭해 1948년 햄버거 감자튀김 음료를 빠른 시간에 제공할 수 있는 식당을 개업했다. 이…

    • 20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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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정훈]비운의 검독수리 T-50

    [횡설수설/이정훈]비운의 검독수리 T-50

    “검독수리는 날고 싶다. 한국을 넘어 세계로….” T-50의 별명은 골든이글. 우리말로는 검독수리다. 한국 공군에는 62대가 납품됐으나 수출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삼세판’이라고 인도네시아만큼은 뚫고 들어가겠다며 많은 이들이 땀을 흘리던 터에 국정원 요원들이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침…

    • 201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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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영균]新樹種 사업

    [횡설수설/박영균]新樹種 사업

    삼성그룹을 설립한 이병철 회장은 1982년 반도체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그의 나이 고희를 넘긴 73세였다. 삼성그룹은 이듬해 공식적으로 반도체 진출을 선언했지만 국내외의 반응은 차가웠다. 긴축정책을 폈던 정부는 무모한 투자라며 말렸다. 기술을 준다던 일본 샤프가 일본 내에서 매국…

    • 201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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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전경련 회장

    [횡설수설/권순활]전경련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는 5·16군사정변 석 달 뒤인 1961년 8월 출범했다. 초대 전경련 회장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맡았다. 전경련은 수출 주도 및 외자 도입을 축으로 한 경제개발 전략을 정부에 조언하고 실행하는 데 주력했다. 정경 유착 등 부작용도 없진 않았지만 보릿고개와 빈곤에 …

    • 20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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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연욱]국회 대표연설

    [횡설수설/정연욱]국회 대표연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정계 은퇴를 촉구한 이후 여진(餘震)이 이어지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최악의 연설”이라고 비판한 반면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내용도 좋거니와 문장도 명문(名文)이었다”고 …

    • 20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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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정훈]국가정보원 安家

    [횡설수설/이정훈]국가정보원 安家

    최근 인도네시아 특사단이 묵었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내부에 국가정보원 사무실이 있다는 보도다. 그것도 특사단이 머물렀던 19층 바로 위층에. 그렇다면 아무나 들어올 수 없는 특급 호텔의 디럭스룸 층에 젊은 국정원 요원들이 이른 오전 쉽게 들락거린 이유가 짐작된다. ▷정보수집은 강인…

    • 20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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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시신의 ‘싸인’

    [횡설수설/정성희]시신의 ‘싸인’

    시신을 부검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법의관들의 세계를 다룬 SBS 드라마 ‘싸인’이 방영되고 있다. 주인공인 천재 법의학자 윤지훈(박신양)과 국과수 원장 이명한(전광렬)은 각기 ‘정의’와 ‘권력’을 대변하며 사사건건 대립한다. 진실을 밝혀내는 결정적 열쇠는 바로 시신이 갖고 있…

    • 20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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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육정수]남기춘의 뒷말

    [횡설수설/육정수]남기춘의 뒷말

    남기춘 전 서울서부지검장은 지난달 28일 고검장급 6명의 인사가 발표되기 직전 검찰 내부통신망에 ‘이제 저에게도 때가 왔다’는 고별사를 남기고 돌연 사퇴했다. 그 후 법무부 장관의 한화그룹 비자금 수사 개입설, 남 지검장에 대한 문책인사 예정설, 법무장관-검찰총장 불화설이 동시에 흘러…

    • 20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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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순덕]新一夫多妻제

    [횡설수설/김순덕]新一夫多妻제

    이슬람교의 창시자 마호메트는 부유한 과부에게 장가들어 여유로운 삶을 살았다. 서기 1000년까지만 해도 세계 전체의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중동이 차지하는 비중(10%)은 유럽보다 컸다. 중동의 부(富)가 1700년엔 2%로 쪼그라든 이유 중 하나로 일부다처(一夫多妻)제가 거론된다…

    • 201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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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찬식]친환경 무상급식 쇼

    [횡설수설/홍찬식]친환경 무상급식 쇼

    1월 신선식품 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2% 상승했다. 다음 달 개학을 맞는 초중고교의 급식에도 비상이 걸렸다. 올해부터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충청북도는 연간 740억 원의 예산으로 급식을 운영해야 한다. 하지만 벌써 식료품 값이 많이 올라 식단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 …

    • 20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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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反시장적 기업 담합

    [횡설수설/권순활]反시장적 기업 담합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는 산업계의 이익을 무조건 감싸지 않았다. 그는 불필요한 정부 규제와 정경 유착,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했지만 기업인들의 직역(職域) 이기주의가 초래할 위험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스미스의 문제의식을 잘 보여주는 말이 있다. “동일 업종에 종사하는 상인들은 오…

    • 20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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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김영하 인터넷 절필 선언

    [횡설수설/송평인]김영하 인터넷 절필 선언

    소설가 김영하가 그제 블로그와 트위터에서의 글쓰기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모 신문이 지난달 28일 사망한 32세의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 씨가 굶어죽은 것처럼 보도한 것이 발단이었다. ‘지금이 어느 땐데 젊은 사람이 굶어죽나’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보도였으나 기정사실화하면서 예술인의 생활고…

    • 20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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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레이디 가가

    [횡설수설/송평인]레이디 가가

    제2의 마돈나로 불리는 레이디 가가(25)가 어제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팝 보컬 앨범상과 최우수 여성 팝 보컬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음악과 공연 모두에서 최고라는 평가다. 그는 2009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신인상을 받은 뒤 지난해 빌보드가 선정하는 올해의 아티스트가 됐다…

    • 201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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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녕]‘이익집단’ 한나라당

    [횡설수설/이진녕]‘이익집단’ 한나라당

    경기 성남 분당을(乙)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강재섭 전 대표를 놓고 한나라당 내에서 신경전이 치열하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강 전 대표에 대해 “당을 위해 공헌하시려면 좀 어려운 지역에 나가는 게 맞다”며 노골적으로 반대한다. 친박(친박근혜) 쪽도…

    • 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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