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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천정배, 이종걸, 강기갑

    [횡설수설/권순활]천정배, 이종걸, 강기갑

    2007년과 2010년, 한국이 미국 및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하자 일본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일본 경제계와 언론은 한미, 한-EU FTA가 발효되면 글로벌시장에서 일본과 경쟁하는 한국 기업들이 약진할 것으로 우려했다. 일본 기업인들은 “정부와 정치권은 무…

    • 201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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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찬식]이대호의 연봉 조정

    [횡설수설/홍찬식]이대호의 연봉 조정

    스포츠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이대호 선수의 연봉조정 결과는 예상대로 소속 프로야구 구단인 롯데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그 ‘예상’의 근거는 지금까지 수립된 연봉조정 심판에서 선수와 구단의 승패 확률이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선수가 구단의 연봉 책정에 반발해 조정위원회의 심판을 …

    • 201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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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海水浴場과 해변

    [횡설수설/송평인]海水浴場과 해변

    해수욕장이란 말은 일본에서 왔다. 일본인은 ‘가이스이요쿠조’라고 발음하지만 우리와 똑같이 ‘海水浴場’이라고 쓴다. 중국에서는 해욕장(海浴場·하이위창)이라고 부른다. 수(水)가 빠지긴 했지만 글자 그대로 보면 바다에서 멱을 감는 곳이라는 의미가 비슷하다. 영어의 beach에는 물놀이한다…

    • 201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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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권희]정유업계 원가 공개

    [횡설수설/홍권희]정유업계 원가 공개

    연초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기름값이 묘하다”고 말한 뒤 정부 부처가 경쟁하듯 연일 정유업계 손보기에 나서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통령 발언 당일 정유업체 현장조사에 착수해 17일 마쳤다. 14일 긴급 소집된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

    • 20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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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과학자의 조국

    [횡설수설/정성희]과학자의 조국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게는 조국이 있습니다.” 줄기세포 논문조작 스캔들이 나기 전 황우석 박사는 2005년 관훈토론회에서 이 말을 해 ‘감동’을 주었다. 이 말을 처음 한 사람은 ‘세균학의 아버지’인 루이 파스퇴르(1822∼1895)였다. 그는 조국 프랑스가 독일(프로이센)…

    • 20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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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재스민 혁명과 함박꽃 혁명

    [횡설수설/송평인]재스민 혁명과 함박꽃 혁명

    북아프리카의 튀니지는 세속적인 이슬람 국가다. 여자들은 대부분 히잡을 쓰지 않는다. 그래도 자식을 많이 낳는 이슬람 전통이 그대로 남아 인구의 절반가량은 25세 이하의 젊은이로 구성돼 있다. 진 엘아비딘 벤 알리 대통령이 23년 동안 장기 집권한 이 나라에서 젊은이들은 다른 대통령을 …

    • 20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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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연욱]增稅의 저주

    [횡설수설/정연욱]增稅의 저주

    박정희 대통령 시대의 말기인 1979년 부마(釜馬)항쟁 때 시위 군중 사이에 “부가가치세 철폐하라”는 구호가 등장했다. 2년 전 박 정권이 안정적 세원 확보를 명분으로 도입한 부가세에 대해 불만이 터져 나온 것이다. 부가세 신설에 등을 돌린 민심은 1978년 제1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 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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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권희]전경련 회장 구인난

    [횡설수설/홍권희]전경련 회장 구인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회장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추대 0순위인 이건희 삼성 회장은 지난해부터 회장 직을 맡지 않겠다고 공언했고 그제 열린 회장단 회의에 4년째 불참했다. 주요 그룹 회장들도 고사하고 있어 ‘외부인사 영입’ 주장도 나온다. 전경련은 조석래 회장이 건강상의…

    • 20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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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순덕]해병대 지원한 현빈

    [횡설수설/김순덕]해병대 지원한 현빈

    “부자들은 우리와 다르다.” 1920년대 미국의 황금기를 그린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장편소설 ‘위대한 개츠비’(1925)에 나오는 말이다. 당시 상류층은 물려받은 재산으로 정계 재계 사교계를 주름잡았다. 그럼 21세기의 수퍼리치(super rich)는 어떤가. 탁월한 능력을 테크…

    • 201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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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이건희 회장의 일본觀

    [횡설수설/권순활]이건희 회장의 일본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는 생전에 연말연시를 일본에서 자주 보냈다. 그는 일본 주요 언론의 신년 특집기획이나 산업계 학계 언론계 인사 면담을 통해 세계와 일본의 흐름을 읽고 경영 구상을 가다듬었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선진국에 진입한 나라여서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관심이 …

    • 201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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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권희]‘저커버그 죽이기’ MB는 알까

    [횡설수설/홍권희]‘저커버그 죽이기’ MB는 알까

    서울 마포의 게임개발자 정덕영 씨(39)가 게임을 시장에 내놓지도 못한 사연이 지난주 인터넷에서 ‘분노의 화제’였다. 그가 게임을 제작해 국내 앱스토어에 등록하기에 앞서 등급을 신청하면서 겪은 속 터지는 이야기에 많은 사람이 공분했다. 그는 게임심의전용 공인인증서를 받기 위해 인증회사…

    • 20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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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우물 안 서울대

    [횡설수설/정성희]우물 안 서울대

    20세기가 전문화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융합의 시대다. 베스트셀러 ‘생각의 탄생’을 쓴 미시간주립대 로버트, 미셸 루트번스타인 부부는 “전문화가 가속하면서 지식이 파편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지식이 확장되고 있지만 학문 간 교류는 줄어 인간과 자연에 대한 종합적 이해력은 퇴보하…

    • 20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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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육정수]헌법 낭독

    [횡설수설/육정수]헌법 낭독

    워싱턴 미국 의사당에서는 6일 하원의원 135명이 차례로 단상에 올라 4543단어로 된 헌법 전문(全文)을 80여 분 동안 낭독하는 행사가 있었다. 222년 하원 역사상 처음이다.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신임 의장이 “우리 합중국 국민은…헌법을 제정한다”는 전문(前文)을 엄숙히 읽어 …

    • 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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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방형남]런민일보 한국판

    [횡설수설/방형남]런민일보 한국판

    중국은 11월 8일을 ‘기자의 날’로 기념한다. 중국에서 기념일이 있는 직업은 기자 간호사 교사가 전부다. 기자가 상대적으로 예우를 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기자의 날을 만든 목적은 언론의 위상이나 언론 자유와는 관계가 없다. 중국 기자의 날은 1937년 중국청년신문공작자협회(현재의 중화…

    • 201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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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육정수]정동기 씨의 경우

    [횡설수설/육정수]정동기 씨의 경우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 청문회가 뜨거워질 조짐을 보인다. 개각 때마다 단골메뉴였던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해서는 정 후보자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모두 청와대 검증을 통과했다. 3명 모두 육해공군 장교 및 사병 출신이어서 병역 논란은 없을…

    • 20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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