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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순덕]전교조의 아바타

    [횡설수설/김순덕]전교조의 아바타

    ‘그동안 시도 단위 일제고사에 대한 명확한 공식 방침을 유보해오던 서울시교육청이 전교조 서울지부와의 정책협의를 거쳐 마침내 폐지를 확정했다.’ 지난해 11월 2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가 ‘투쟁속보’에서 밝힌 내용이다. 이틀 뒤인 12월 1일 시교육청이 같은 내용을 공식…

    • 20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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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정훈]장성들의 별판

    [횡설수설/이정훈]장성들의 별판

    더글러스 맥아더 원수는 3성 장군의 아들이고 미 육사를 수석 입학, 수석 졸업했다. 군대 지휘관의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았고 훈육도 잘 받았다. 극성스러운 그의 어머니는 육사 교정 부근에 호텔 방을 얻어놓고 뒷바라지했다. 제1차 세계대전에 출전한 맥아더는 철모도 쓰지 않고 독일군 진지로…

    • 20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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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알자지라 서울支局

    [횡설수설/정성희]알자지라 서울支局

    ‘알자지라(Al Jazeera)’라는 위성방송이 세계의 눈을 집중시킨 것은 2001년 9·11테러를 일으킨 오사마 빈라덴의 육성테이프를 단독 보도하면서부터다. ‘알자지라’는 섬 혹은 반도, 그러니까 아라비아반도란 의미다. 1996년 11월 카타르 국왕 셰이크 하마드가 도하에서 설립한 …

    • 20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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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택]휴대전화 여론조사

    ‘여론을 따르면 모든 일이 쉽다. 여론이 세상의 지배자다.’(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여론보다 더 부당하거나 변덕스러운 것은 없다.’(19세기 영국 비평가 윌리엄 해즐릿) 여론에 대한 평가는 이렇게 다양하지만 현대 정치에서 여론은 곧 민심으로 인식된다. 한국에서도 여론은 대통령후보를 …

    • 20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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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성원]四字成語의 메시지

    [횡설수설/박성원]四字成語의 메시지

    박정희 전 대통령은 해마다 정초에 붓으로 직접 쓴 신년휘호를 발표했다. 혁명완수(1962년) 근면검소(65년) 유비무환(72년) 국력배양(73년) 국론통일(75년)처럼 실용적 구호에 가까웠다. 서예를 즐겼던 김영삼 전 대통령도 매년 새해 아침 신년휘호를 내놓았다. 문민개혁의 서슬이 퍼…

    • 20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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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다가오는 몽골 자원

    [횡설수설/권순활]다가오는 몽골 자원

    칭기즈칸의 후예들이 사는 몽골의 광활한 초원과 사막에는 막대한 광물자원이 묻혀 있다. 몽골은 석탄 구리 금 우라늄 몰리브덴 텅스텐 등 주요 자원이 모두 풍부한 자원 부국(富國)이다. 2007년 기준으로 광산물 생산액은 총 수출액의 78%, 국내총생산(GDP)의 33%를 차지했다. 자원…

    • 20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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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국민연금 재테크

    [횡설수설/정성희]국민연금 재테크

    “국민연금은 못 내!” 우리 대학생들이 가장 즐겨 읽는다는 ‘공중그네’의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에서 주인공인 사춘기 소년 우에하라 지로의 아버지는 국민연금 가입을 권유하는 여성 공무원에게 이렇게 외친다. 지로의 아버지는 학창 시절 학생운동에 투신했다 아나키스트로 변신한…

    • 201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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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성원]3세대 조폭의 경제범죄

    [횡설수설/박성원]3세대 조폭의 경제범죄

    미국의 세계적 카지노 도시 라스베이거스가 사막 한가운데 들어선 것은 1946년 마피아 두목 벤저민 벅시 시걸이 카지노호텔 플라밍고를 세우면서부터다. 마피아는 1960년대 24개 패밀리에 15만 명의 조직원을 거느릴 정도로 세를 키웠으나, 공권력의 지속적인 소탕작전과 사회시스템의 투명화…

    • 201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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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키친 알코홀릭’

    [횡설수설/정성희]‘키친 알코홀릭’

    케이블TV tvN의 인기드라마 ‘막돼먹은 영애 씨’의 여주인공 영애는 서른 살 넘은 뚱뚱한 노처녀. 영애 씨는 ‘예쁘고 착한’ 여주인공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배신한다. 연애에는 번번이 실패하면서도 여학교 앞에서 바바리를 젖히는 노출남(男) ‘바바리맨’이나 ‘버스 추행남’을 가차 없이 응…

    • 201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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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택]30년 만의 ‘성탄 한파’

    [횡설수설/권순택]30년 만의 ‘성탄 한파’

    성탄절 연휴에 한파가 몰아쳐 서울 기온은 영하 16도까지 내려갔다. 지구온난화는 지구가 더워져 생기는 문제로만 알았는데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니 혼란스럽다. 혹한으로 은행의 전산센터 냉각기가 동파해 전자거래가 중단되는 일도 있었다. 자식 같은 가축들과 생이별하면서 구제역 확산을 막느…

    •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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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람보르기니 세무공무원’

    [횡설수설/권순활]‘람보르기니 세무공무원’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는 페라리와 함께 세계 최고급 스포츠카로 꼽힌다. 속도 디자인 가격 성능이 모두 정상급이어서 ‘슈퍼카’ ‘꿈의 스포츠카’로도 불린다. 람보르기니에는 크게 무르시엘라고와 가야르도라는 두 가지 차종(車種)이 있다. 최고 시속 340km, 최대 출력 64…

    •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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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영균]MIKT

    [횡설수설/박영균]MIKT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라는 말을 처음 만들어낸 짐 오닐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은 2003년 ‘브릭스 4국이 2050년이 되면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같은 전통 강국을 제치고 세계 6대 경제 강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시에는 반신반의하는 사람이 …

    •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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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육정수]김 국방장관의 결기

    [횡설수설/육정수]김 국방장관의 결기

    연평도 포사격 훈련 다음 날인 21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수고했다”며 악수를 청하자 굳은 표정으로 손을 내밀었다.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에서도 의원들의 “수고했다”는 격려에 시종 입을 굳게 다물었으나 눈동자는 결기에 차 있었다. 이달 4일 취임 후 불과 …

    • 201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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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공짜 의료쇼핑

    [횡설수설/정성희]공짜 의료쇼핑

    부산 사하구의 임대아파트에 혼자 사는 40세 남자 A 씨는 병원에 들르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한다. 당뇨 고혈압 척추협착 근육통 천식 우울증 등을 앓고 있는 그가 2009년 한 해에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거나 약을 타간 날은 1만6066일, 국고에서 약값과 진료비로 지급한 금액은 6976…

    • 201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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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영균]루비니의 맨해튼 아파트

    [횡설수설/박영균]루비니의 맨해튼 아파트

    주택 거품의 붕괴를 예견해 유명해진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가 뉴욕 맨해튼의 고급 아파트를 사들여 화제다. 1층에 거실과 식당, 2층과 3층에 방 3개와 화장실 3개가 있는 100평짜리 아파트로 매입가격은 550만 달러(약 63억5000만 원)에 이른다. 2008년 금융위기 직…

    • 201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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