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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성원]不同視병역면제

    [횡설수설/박성원]不同視병역면제

    양쪽 눈의 크기가 다르거나 시력차(差)가 큰 경우를 ‘짝눈’이라고 부른다. 의학적으로는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의 굴절이 다르거나, 같은 종류의 굴절이라도 그 굴절도가 달라 망막에 맺히는 물체의 상의 크기가 다른 증상을 부동시(不同視)라고 정의한다. 가령 오른쪽 눈이 +l.0 디옵터의 원…

    •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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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권희]재래시장 상품권

    [횡설수설/홍권희]재래시장 상품권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마켓홀’이라는 대형 주상복합건물이 2014년 완공될 예정이다. 대형마트와 결합한 국내 주상복합아파트와 달리 전통의 향기가 나는 재래시장이 들어 있는 아파트다. 역(逆)U자의 터널형 건물이 도심에 들어서면 인기 관광지가 될 듯하다. 서울 중랑구 망우본동의 우림시장은…

    •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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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플라자 합의 25년

    [횡설수설/권순활]플라자 합의 25년

    1980년대 미국은 무역적자와 재정적자라는 ‘쌍둥이 적자’로 고민에 빠졌다. 미국 정부는 달러화가 일본 엔화나 독일 마르크화보다 지나치게 평가절상된 것이 문제라고 판단했다. 무역적자가 늘면 통화가치가 떨어져 수출경쟁력이 살아나는 것이 경제학의 상식이다. 그러나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한 …

    • 201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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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순덕]세계 20위권 대학 포스텍

    [횡설수설/김순덕]세계 20위권 대학 포스텍

    미국이 테러 공격과 금융 위기를 겪으면서도 굳건한 지배력을 유지하는 분야가 대학이다. 어제 영국의 더 타임스가 발표한 ‘2010년 세계 대학평가’도 미국 대학이 휩쓸었다. 1위 하버드대를 비롯해 톱10 중 7곳, 톱50 중에서도 27곳이 미국 대학이다. 영국의 QS대학평가에서도 세계 …

    • 201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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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영균]경제효과 계산법

    [횡설수설/박영균]경제효과 계산법

    서울에서 11월 11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경제적 효과는 21조∼24조 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한국이 거둔 종합 5위의 경제적 효과(약 20조 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쏘나타 자동차 100만 대 또는 초대형 유조선 16…

    • 201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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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4억 명품녀’의 선정주의

    [횡설수설/정성희]‘4억 명품녀’의 선정주의

    국내 언론에도 심심치 않게 소개되는 패리스 힐턴의 직업은 무엇일까. 힐턴호텔을 소유한 힐턴 가문의 상속녀로 소개되지만 상속녀는 직업은 아니다. 가끔 광고모델로 일하지만 직업 모델은 아니다. 영화에 출연한 적이 없기에 영화배우는 더욱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유명한 것은 사치스…

    • 20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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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성원]事前인사청문회

    [횡설수설/박성원]事前인사청문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비서진은 정권 초기 새 정부에서 일할 공직후보자들에게 63가지에 달하는 질문서를 보냈다. “50달러 이상 교통범칙금을 물었던 적이 있느냐” “가족 가운데 로비에 관여한 사람은 없느냐” 등의 질문뿐 아니라 지난 10년간 본인의 이름으로 제출한 모든 이력서를 내…

    • 20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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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長壽국가’의 그늘

    [횡설수설/권순활]‘長壽국가’의 그늘

    일본 신문이나 방송에는 최근 ‘무연(無緣)사회’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지방자치단체에 주민등록은 돼 있지만 이미 사망했거나 소재가 묘연한 노인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생긴 조어다. 고령자에게 나오는 노인연금을 계속 받기 위해 가족이 사망이나 행방불명을 은폐한 사례가 많아 충격이 더 크다…

    • 201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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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육정수]6·25 교육과 빨치산 교육

    [횡설수설/육정수]6·25 교육과 빨치산 교육

    15일 인천 월미도에서는 인천상륙작전 6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하지만 인천시내 9개 초중고교생을 참가시키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인천시교육청이 지난달 각 학교에 전달한 국방부 협조공문을 2주일 만에 ‘교장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수업 결손이 없도록 하라’는 공문으로 수정해…

    • 201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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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택]조현오 청장 ‘지휘서신 1호’

    [횡설수설/권순택]조현오 청장 ‘지휘서신 1호’

    조현오 경찰청장의 어린 시절 꿈은 군인이었다. 그러나 그는 고등학생 때 시력이 나빠져 육군사관학교 진학을 포기했다. 대신 경찰 간부후보생이 되려고 했지만 군필(軍畢)이란 자격이 안 돼 결국 대학에 진학했다. 1981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그는 8년 반 동안 외교관 생활을 하다가 1990…

    • 20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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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육정수]軍장교가 된 6가지 이유

    [횡설수설/육정수]軍장교가 된 6가지 이유

    학군장교(ROTC)로 입대한 어느 누리꾼은 ‘장교가 된 이유 6가지’로 봉급 인맥 멋 스펙 경험 명예를 꼽았다. 요즘 젊은이답게 아주 실용적인 장교관(觀)을 보여준다. 누리꾼은 복무기간 2년 4개월 동안 5000만 원을 벌 수 있다는 계산을 제시했다. 소대장을 지낸 어떤 누리꾼은 ‘장…

    • 201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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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순덕]중국의 알 권리

    [횡설수설/김순덕]중국의 알 권리

    “6·4 사건이 뭔가요?” 2년 전 중국의 한 누리꾼이 중국의 대표적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에 이런 질문을 올렸다. 6·4 사건이란 1989년 6월 4일 발생한 ‘톈안먼(天安門) 사태를 말한다. 그해 5월 100만 명이 톈안먼 광장에서 “민주주의”를 외쳤다. 중국에도 드디의 민주화의 봄…

    • 20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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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육정수]비리 법조인의 개업

    [횡설수설/육정수]비리 법조인의 개업

    법원 검찰 변호사업계를 흔히 ‘법조 3륜(輪)’이라 부른다. 사법(司法)의 영역을 끌고 가는 세 개의 바퀴라는 뜻이다. 3륜 가운데 1륜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사법 기능은 비틀거릴 수밖에 없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법조 3륜이란 말에 거부감을 표시하며 사법부가 중심이 되는 ‘법조 1륜’이…

    • 20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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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권희]태블릿PC 전쟁

    [횡설수설/홍권희]태블릿PC 전쟁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태블릿PC 갤럭시탭은 7인치에 380g짜리다. 애플의 아이패드는 9.7인치에 680g이다. 겉모양만 봐도 두 회사가 PC와 휴대전화를 합친 기기인 태블릿PC를 어떻게 보는지를 알 수 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월 푹신한 소파에 몸을 묻고 아…

    • 20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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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순덕]빨치산 교육이 무죄라면…

    [횡설수설/김순덕]빨치산 교육이 무죄라면…

    2005년 5월 순창 회문산에서 열린 ‘남녘 통일 애국열사 추모제’. 솜털 보송보송한 중학생 들이 “전쟁 위협하는 외세를 몰아내고 우리민족끼리 통일하자” “우리 편지 못 가게 하는 국가보안법 폐지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회문산은 6·25전쟁 때 남한 공산화를 위해 무장 게릴라 활동을 …

    • 20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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