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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배극인]현대차 日시장 재도전

    [횡설수설/배극인]현대차 日시장 재도전

    몇 년 전 한 재일(在日) 한국인 사업가가 검은색 제네시스를 몰고 호텔에 나타났다. 일본인들이 처음 보는 엠블럼에 신기한 듯 “무슨 차냐”며 몰려들었다. 하지만 현대차라는 답에 흥미를 잃은 듯 이내 흩어졌다. 해외 어느 나라를 가든 마주치는 한국차지만 일본만큼은 여전히 불모지다. 한 …

    •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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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철희]美 유럽 파병 딜레마

    [횡설수설/이철희]美 유럽 파병 딜레마

    미국 국방부가 24일 미군 8500명을 동유럽에 파견하기 위해 비상 대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미 우크라이나 국경에 10만여 병력과 기갑전력, 미사일장비를 배치한 러시아의 침공 협박에 맞서 단호한 군사적 대응 의지를 보여주려는 의도다. 아울러 미국은 상황이 악화되면 파병 규모를 …

    •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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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인도네시아 천도

    [횡설수설/이진영]인도네시아 천도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2019년 재선 직후 수도 이전 계획을 발표할 때만 해도 그 실현 가능성을 믿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자바섬의 인구 1000만 수도 자카르타를 대신하는 새 수도 예정지로 선택된 곳은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의 정글지역. 현지인들조차…

    •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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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맨션 [횡설수설/홍수용]

    한강맨션 [횡설수설/홍수용]

    1970년 4월 서울 마포구 와우아파트 붕괴 참사는 판잣집을 헐고 대규모 아파트를 빨리빨리 지으려던 무리수가 빚은 인재(人災)였다. 땅에 떨어진 아파트에 대한 이미지를 끌어올린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참사 11개월 뒤 준공된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이었다. 지금은 이해하기 힘들지만 한강맨션…

    •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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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미즈기와 대책[횡설수설/배극인]

    日 미즈기와 대책[횡설수설/배극인]

    재작년 일본 명문 사립대에 입학한 A 씨는 2학년을 마쳤지만 학교 문턱도 못 밟아 봤다. 일본이 코로나 팬데믹 발생 후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면서 날벼락을 맞았다. 동아리 활동 등 대학생활의 낭만은 언감생심, 온라인 강의 개설 과목도 들을 만한 게 점점 줄고 있다. “이러다간 일본…

    •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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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원수]‘조던’ 회장의 살인 고백

    [횡설수설/정원수]‘조던’ 회장의 살인 고백

    미국 필라델피아에서는 매년 500여 명이 총기 사고로 숨진다. 가해자와 피해자 중엔 10대가 많다. 1965년 9월 30일 밤에도 그랬다. 폭력 조직의 일원이었던 16세 소년 래리 밀러는 라이벌 폭력 조직이 친구를 죽이자 보복에 나섰다. 그런데 식당 근무를 끝내고 귀가하던 18세 청년…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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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화산 폭발 이후 통가

    [횡설수설/송평인]화산 폭발 이후 통가

    남태평양의 외로운 섬나라가 천년 만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위력의 화산 폭발에서 살아남아 첫 소식을 전하는 데 사흘이 걸렸다. 통가 정부는 18일 화산 폭발 이후 최대 15m 높이의 거대 쓰나미가 통가를 강타했다고 전했다. 통가는 약 170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져 있고 이 중 …

    •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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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정은]취임 1년 바이든의 악몽

    [횡설수설/이정은]취임 1년 바이든의 악몽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지지율로 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지도자다. 9·11테러 직후 90%까지 치솟았던 지지율은 이라크전쟁 장기화의 피로감 등으로 임기 말 25%까지 떨어졌다. 최고치와 최저치 모두 역대급 기록을 쓰면서 격차가 65%포인트나 벌어지는 기록을 남겼다. 국정동력을 …

    •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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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중국 인구절벽

    [횡설수설/송평인]중국 인구절벽

    중국은 사람이 바다를 이뤄 전쟁하는 나라였다. 6·25전쟁 때 압록강 인근에 매복했던 중국군은 쓰러뜨리고 쓰러뜨려도 끊임없이 밀고 내려왔다. 인해(人海) 전술에 당황한 국군과 유엔군은 한동안 후퇴를 거듭했다. 중국군은 전쟁 발발 약 4개월이 지나 참전했는데도 공식적으로 밝힌 전사자만 …

    •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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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정은]‘마기꾼’

    [횡설수설/이정은]‘마기꾼’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이 진행한 ‘마기꾼(마스크+사기꾼) 대회’에서는 시청자들의 댓글이 폭발했다. 마스크 착용 사진과 벗은 사진이 다른 ‘반전’에 진행자들의 눈도 휘둥그레졌다. 고등학생 같았던 동안이 푸근한 아줌마 인상으로 확인되면서 웃음보가 터지기도 했다. 마스크를 썼을 때 얼굴이 더…

    •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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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2위 한국의 여권 파워 [횡설수설/이정은]

    세계 2위 한국의 여권 파워 [횡설수설/이정은]

    “한국에서 왔네요? BTS 노래 들어본 적 있어요.” 요즘 미국 주요 도시 공항의 출입국심사대 공무원들은 한국 여권을 내미는 방문자들에게 종종 이런 코멘트를 건넨다. 불고기를 먹어봤다거나 ‘오징어게임’을 봤다며 말을 건네기도 한단다. 출입국심사 담당자들이 깐깐하기로 악명 높다는 점을 …

    • 202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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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연욱]위기의 심상정

    [횡설수설/정연욱]위기의 심상정

    정의당은 어제 종일 어수선했다. 심상정 대선 후보가 12일 선거 일정 전면 중단이라는 폭탄선언을 한 뒤 외부와의 연락을 모두 끊어버렸기 때문이다. 심 후보 의원실을 찾은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후보가 연락이 되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결국 정의당 선대위원들도 일괄 사퇴했다…

    •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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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철희]조종사 잡는 전투기

    [횡설수설/이철희]조종사 잡는 전투기

    1950년대 말 냉전이 무르익던 시절, 초음속 비행이 가능한 제2세대 전투기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고성능화 경쟁도 한층 가열됐다. 강력한 엔진과 최신 레이더, 신예 무기를 갖추다보니 덩치가 커진 반면 기동력은 떨어졌고 가격도 매우 비싸졌다. 서방의 맹주 미국엔 고성능 막강 전투기가 필요…

    •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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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정은]‘반(反)노동’

    [횡설수설/이정은]‘반(反)노동’

    ‘일은 전 세계 대부분의 비참함의 근원이다. 거의 모든 악이 일에서 나온다. 고통을 멈추기 위해서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 미국에서 1985년 출판된 ‘일의 폐기’는 서문에서부터 과격한 주장들을 쏟아낸다. 무정부주의자이기도 했던 저자 로버트 블랙은 자본주의의 근로 시스템을 비판하며 현…

    •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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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용관]美쇠고기 수입 1위 한국

    [횡설수설/정용관]美쇠고기 수입 1위 한국

    요즘 유튜브에선 ‘왕망치 스테이크’로 불리는 토마호크 스테이크 굽기 영상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조회수가 수백만에 달하는 유튜버들도 있다. 티본, 엘본 스테이크 굽기 영상도 많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음식을 해 먹는 트렌드까지 형성되며 우리나라가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최대…

    •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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