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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수용]삼성전자 연매출 279조

    [횡설수설/홍수용]삼성전자 연매출 279조

    지난해 7월 삼성전자의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일부 생산라인이 멈췄다. 삼성의 해외 생활가전시설 중 두 번째로 큰 호찌민 공장은 하루만 세워도 매출 목표에 큰 차질이 생긴다. 핵심 사업장의 조업 차질에 미중 무역갈등, 반도체 장비 공급 부족까지 겹쳤다. 기업…

    •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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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호주 입국 못한 조코비치

    [횡설수설/이진영]호주 입국 못한 조코비치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5)의 호주오픈 참가 여부가 올해만큼 주목을 끌었던 적은 없다. 남자 테니스 역사상 첫 메이저 21회 우승에 도전하기 때문이 아니다. 백신 회의주의자인 그가 엄격하기로 소문난 섬나라 호주의 방역패스를 통과할 수 있을지가 경기 결과에 앞서는 관심사였다. …

    • 202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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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정은]美 의사당 폭동 1년

    [횡설수설/이정은]美 의사당 폭동 1년

    1827년 미국 국회의사당의 중앙 로툰다홀에서 주먹다짐이 벌어졌다. 존 퀸시 애덤스 대통령의 아들이 아버지의 정적이었던 앤드루 잭슨의 지지자에게 뺨을 얻어맞고 가격당한 것. 성난 애덤스 대통령의 재발 방지 요청에 의회는 이듬해 의회경찰 조직을 신설했다. 당시 의회경찰은 상상도 못 했을…

    •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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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수용]90년 만에 美 왕좌 뺏긴 GM

    [횡설수설/홍수용]90년 만에 美 왕좌 뺏긴 GM

    작년 3월 차량용 반도체칩을 만드는 일본 르네사스 공장에서 불이 났다. 자동차 주행을 제어하는 데 쓰는 ‘마이콘’ 반도체 생산라인의 피해가 특히 컸다. 이 사고로 전 세계 자동차 반도체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겼고 미국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북미지역 생산량을 대폭 줄여야 했다…

    •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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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팬데믹 창업 러시

    [횡설수설/송평인]팬데믹 창업 러시

    팬데믹으로 많은 사람이 죽고 재산을 잃지만 팬데믹에서 살아남은 자들에게는 기회가 됐다. 14세기 유럽에서 흑사병이 발생해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죽자 노동력이 부족해졌다. 노동력을 이용하기 위해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 해서 자유농과 농노의 지위가 높아졌다. 상인들도 장기적으로는 파…

    •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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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이집트 원전 수주

    [횡설수설/박중현]이집트 원전 수주

    ‘UAE(아랍에미리트) 쇼크.’ 한국전력이 주도하는 ‘한국형 원전 컨소시엄’이 2009년 12월 말 UAE가 발주한 바라카 원전 건설 사업자로 선정되자 일본 언론은 이런 표현을 썼다. 1978년 미국 기술로 고리 1호기 원전을 처음 가동한 한국이 31년 만에 미국 GE와 일본 히타치의…

    •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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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수용]실손보험료 폭탄

    [횡설수설/홍수용]실손보험료 폭탄

    A 씨는 눈이 멀쩡한데도 브로커와 짠 한 안과병원에서 백내장 진단을 받고 1050만 원짜리 시력교정 수술을 받았다. 전체 비용 중 945만 원이 실손보험에서 나갔다. ‘사지 통증’을 호소한 B 씨는 병의원에서 250차례 진료를 받은 뒤 실손보험금으로 7400만 원을 받았다. A 씨 사…

    •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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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철희]팬데믹 3년차 지구촌

    [횡설수설/이철희]팬데믹 3년차 지구촌

    전 세계의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다. 어제로 중국이 우한의 바이러스성 폐렴을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 보고한 지 2년이 됐지만, 미국 유럽 등 각국 확진자 수는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바이러스 물결이 해일 수준을 넘어 쓰나미급이 됐다는 경보가 요란하다. 곳곳에서 새…

    • 20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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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홍합탕 한 그릇’

    [횡설수설/이진영]‘홍합탕 한 그릇’

    일본 사람들은 ‘해 넘기기 우동’을 먹는다. 삿포로의 한 우동 가게에도 12월 31일 늦은 밤 남루한 차림의 여인이 어린 두 아들을 데리고 와서 1인분을 주문했다. 딱한 사정을 알아챈 주인은 몰래 1.5인분을 내어주고 세 모자는 맛있게 나눠먹는다. 구리 료헤이의 소설 ‘우동 한 그릇’…

    •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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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제2의 군함도’ 사도광산

    [횡설수설/이진영]‘제2의 군함도’ 사도광산

    충남 논산의 임태호 씨는 스무 살 때 일제 징용에 니가타현 사도(佐渡)섬의 광산으로 끌려갔다. 매일 새벽 함바(노동자 숙소)로부터 험한 산길을 1시간 30분 걸어야 나오는 광산이었다. 직할 병원이 있었지만 온갖 부상에도 병원 치료를 받은 적이 없다. 결국 섬에서 도망쳐 사도광산 생존자…

    •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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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연욱]기로에 선 이준석

    [횡설수설/정연욱]기로에 선 이준석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선거에 도움 준다는 사람들이 자기 의견을 피력하는 경우가 많은데 선거에 도움 되는지 아닌지 냉정하게 판단하고 발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임선대위원장직을 그만둔 뒤에도 윤석열 후보 때리기를 계속하는 이준석 대표를 정조준한 것이다. 이 대표가 “척 하면…

    •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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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세기의 양심’ 투투 주교

    [횡설수설/송평인]‘세기의 양심’ 투투 주교

    전기차 테슬라, 스페이스X를 만든 일론 머스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이다. 18세가 된 머스크가 인종차별이 만연한 사회에 환멸을 느끼고 외가 쪽 고향인 캐나다 국적을 취득해 떠난 다음 해인 1990년 넬슨 만델라가 백인인 빌렘 데클레르크 대통령에 의해 석방됐다. 만델라와 함께 악명 높…

    •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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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선미]오미크론에 뺏긴 성탄절

    [횡설수설/김선미]오미크론에 뺏긴 성탄절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미국 미니애폴리스 공항에는 담요와 베개가 흩어져 있었다.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되면서 크리스마스 여행객들이 공항에서 밤을 보내야 했던 것이다. 지난해 봉쇄 조치로 우울한 성탄절을 보냈던 미국인들은 올해만큼은 일상에 가까운 성탄절을 보내게 될 줄 알았지만 기대는 빗…

    •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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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허진석]중고차 ‘바가지’ 사라질까

    [횡설수설/허진석]중고차 ‘바가지’ 사라질까

    중고차를 살 때 바가지를 쓸까 봐 겁이 난다는 사람들이 많다. 허위 매물 판매상을 고발하는 온라인상의 동영상을 보면, 400만 원에 판다는 광고를 보고 온 사람에게 3200만 원에 팔려고 하는 일도 일어난다. 초기에 일부 금액을 숨겨 구매 결정을 끌어낸 뒤 계약 단계에서 추가 비용을 …

    • 202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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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은우]中 ‘SK, 인텔 낸드 인수’ 승인

    [횡설수설/이은우]中 ‘SK, 인텔 낸드 인수’ 승인

    중국이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를 승인했다. 대규모 인수합병은 이해관계국의 반독점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이번 인수는 미국 중국 영국 유럽연합(EU) 등 8개 나라의 승인이 필요했다. 중국이 마지막으로 승인함에 따라 인수 발표 14개월 만에 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

    •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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