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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캠퍼스 커플 출신 대선 주자들

    [횡설수설/고미석]캠퍼스 커플 출신 대선 주자들

    예전에 케이블채널의 ‘남녀탐구생활’에서 ‘캠퍼스 커플이 헤어졌을 때’란 에피소드를 다뤘다. 교내 커플의 장점이 이별을 계기로 단점으로 바뀌는 것이 웃음 포인트였다. 헤어진 연인과 수시로 마주치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캠퍼스에서 평생 인연을 찾은 사람에겐 그런 걱정이 …

    •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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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대선 후보 경호

    [횡설수설/송평인]대선 후보 경호

    미국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동생 로버트는 1968년 암살될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서 6개 예비선거 중 5개에서 승리를 거뒀다. 캘리포니아 주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날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에서 개인 경호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인파로 북적이던 주방을 지나 프레스룸으로 가던 중…

    • 20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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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은하철도 999’의 선택

    [횡설수설/고미석]‘은하철도 999’의 선택

    철도에 대한 일본인의 유별난 사랑은 유명하다. 2015년 3월 오사카와 삿포로를 달리던 특급침대열차의 퇴역식이 열렸을 때는 마지막 배웅을 위해 3500여 명이 모여들었다. 열차 사진가, 기념품 수집가 등 철도 애호가들이 200여만 명, 관련 산업은 40억 엔 규모로 추정된다. ▷우…

    •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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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신세대 사로잡은 박막례 할머니

    [횡설수설/고미석]신세대 사로잡은 박막례 할머니

    올 들어 젊은 세대는 ‘염병’(장티푸스의 옛말)이란 단어와 꽤 친숙해졌다. 요즘 가장 ‘잘나가는’ 유튜브 스타로 꼽히는 71세 박막례 할머니의 동영상을 보면 수시로 이 말이 출몰한다. 일상에서 입버릇처럼 튀어나오는 ‘염병’은 차진 전라도 사투리와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폭소를 자아낸다. …

    • 20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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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주식만 15억 재산가 이재명

    [횡설수설/송평인]주식만 15억 재산가 이재명

    부유한 좌파를 나타내는 말이 어느 나라에나 있다. 프랑스에서는 캐비아 좌파(la gauche caviar), 영국에서는 샴페인 좌파(champagne left)라고 한다. 독일에서는 햇볕 좋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좌파라고 해서 토스카나 분파(Toskaner F…

    •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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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테러에 대처하는 자세

    [횡설수설/이진]테러에 대처하는 자세

    2005년 7월 7일 영국 런던에서 지하철과 2층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 4곳에서 연쇄적으로 폭탄이 터졌다. 출근길 참사로 50명이 넘는 시민이 숨졌다. 그 전해 3월 11일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통근 열차 4대에서 폭탄이 터져 190명 넘게 희생됐다. 2001년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가…

    •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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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베저스가 반한 ‘한국산 로봇’

    [횡설수설/고미석]베저스가 반한 ‘한국산 로봇’

    1976년 여름방학에 맞춰 한국 최초의 로봇 만화영화 ‘로보트 태권V’가 개봉됐다. 꼬마 관객들은 키 56m, 몸무게 1400t의 거대 로봇이 하늘을 날며 악의 무리를 무찌르는 장면에 열광했다. 일본 ‘마징가 Z’가 작동명령에 따라 무기를 사용한다면 ‘정의로 뭉친 주먹 로보트 태권’은…

    •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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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뉴스 문맹’ 탈출

    [횡설수설/이진]‘뉴스 문맹’ 탈출

    1517년 로마가톨릭 사제였던 마르틴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독일 비텐베르크 성 성당 문에 내붙였다. 당시 교회의 면죄부 대량 판매를 논박한 이 대자보로 종교개혁의 불꽃이 타올랐다. 루터는 박해를 피해 숨어 있는 동안 라틴어 신약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했고, 독일어 성경은 요하네스 …

    • 20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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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할리우드판 블랙리스트

    [횡설수설/고미석]할리우드판 블랙리스트

    20세기 음악의 혁신을 가져온 작곡가 아널드 쇤베르크는 유대인으로 독일에서 활동했다. 그는 1933년 히틀러가 정권을 잡자마자 박해를 피해 미국행을 택했다. 당시에는 유대인뿐 아니라 좌파 예술인들도 탄압받았다. 나치 정권은 마르크스주의에 경도된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를 블랙리스트에 …

    • 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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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老전사의 대선 출마

    [횡설수설/이진]老전사의 대선 출마

    1170년 고려 왕 의종이 보현원이라는 절에 가는 길에 무신(武臣)들에게 수박희(手搏희)를 하라고 명했다. 손으로 상대를 때리는 수박희는 나중에 태껸으로 발전한 군사무예였다. 대장군 이소응이 패하자 문신(文臣) 한뢰가 뺨을 후려쳤고 이소응은 댓돌 아래로 떨어지는 모욕을 당했다. 그렇지…

    •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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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수용]트럼프와 옐런의 ‘거래 기술’

    [횡설수설/홍수용]트럼프와 옐런의 ‘거래 기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우건설과 건축사업을 하던 1990년대 후반 한국을 두 번 방문했다. 주상복합 브랜드 ‘DT’를 보고 자기 이름(Donald Trump)의 약자라며 기뻐했지만 실제로는 대우-트럼프(Daewoo-Trump)의 약자였다. 본보기집에선 도우미에게 더 관심을 보였…

    • 2017-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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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간 큰 이승철

    [횡설수설/이진]간 큰 이승철

    지식경제부는 2008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탄생한 부처였다. 이전 정부의 산업자원부에 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부의 일부 기능을 보태 만들어졌다.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앞세웠던 이명박 대통령은 지식경제부 초대 장관으로 이윤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을 임명했다. 이 장관은 행정고시…

    •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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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최영해]‘폴리페서’의 변신은 무죄?

    [횡설수설/최영해]‘폴리페서’의 변신은 무죄?

    2012년 가을 안철수의 ‘새 정치’ 바람이 한창이던 때다. 서울 시내 모 대학에서 강의를 하던 A 교수는 수업 중 걸려온 전화를 받은 뒤 학생들에게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겼으니 오늘 휴강하겠다. 미안하다”며 서둘러 강의실을 빠져나갔다. 당시 안철수 대선캠프에 몸담고 있던 그를 캠프에…

    •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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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한국 상륙하는 테슬라

    [횡설수설/정성희]한국 상륙하는 테슬라

    국내 테슬라 1호 고객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다. 그는 2013년 미국에서 스포츠카인 모델 S를 구입하고 자체 충전시설까지 마련해 900km를 운행했다. 충전 인프라 환경 부족에다 테슬라 1호 고객이라는 시선이 부담스러워 두 달 만에 매각했다지만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 이마…

    •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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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일하는 여성’ 이정미 재판관의 퇴임

    [횡설수설/이진]‘일하는 여성’ 이정미 재판관의 퇴임

    여성들이 머리카락을 길게 말아 올려 크게 부풀린 것을 ‘다리’라고 한다. 머리숱이 많으면 문제없지만 그렇지 않으면 가발을 얹었다. 조선시대 신윤복의 미인도에는 목이 부러지지 않을까 싶게 무거운 ‘다리’를 이고 있는 여인들이 나온다. ‘다리’는 처음엔 소박했지만 갈수록 사치스럽게 변했다…

    • 20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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