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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세금도 받고 원비도 올리는 유치원

    [횡설수설/정성희]세금도 받고 원비도 올리는 유치원

    KBS 드라마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4부작이 10일 종영됐다. 이 드라마는 일요일 심야 시간대에 방영됐는데도 10% 가까운 높은 시청률(수도권 기준)을 기록했다. 강남 상위 1%를 위한 초호화 유치원의 크리스마스 발표회가 있던 날을 배경으로 빗나간 교육열이 자식과 자신, 주변 관계…

    • 201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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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동영]불법의 대가

    [횡설수설/이동영]불법의 대가

    서울 용산경찰서 소속 임성묵 순경(30)은 3일 새벽 서울 이태원에서 장난감 총을 시민들에게 마구 쏘아대고 미친 듯 차를 몰던 미군을 저지하기 위해 나섰다. 주한미군 3명이 탄 승용차는 한국 경찰의 권위를 비웃듯 실탄을 쏘는데도 아랑곳 않고 임 순경의 발등을 짓밟고 달아났다. 지난해 …

    • 20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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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사회적배려자 전형

    [횡설수설/정성희]사회적배려자 전형

    우리나라 입시에서도 확대되고 있는 사회적배려자(사배자) 전형의 기원은 미국 대학이 신입생의 인종적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채택한 소수자 우대정책이다. 1960년대 미국에서 흑인의 평균적인 교육 수준은 백인의 3분의 2에 불과했다. 로자 파크스와 마틴 루서 킹의 차별 철폐운동이 확산되던 …

    • 201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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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하태원]명문가의 유산

    [횡설수설/하태원]명문가의 유산

    대대손손 역사에 족적(足跡)을 남긴 명문가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조선시대 대제학을 가장 많이 배출했으며 문과 합격자만 200명이 넘었던 연안(延安) 이씨 가문은 ‘넘침을 경계하라’는 뜻의 계일(戒溢)을 가훈으로 삼았다. 세조 때 대사헌을 지낸 저헌(樗軒) 이석형(1415∼147…

    • 201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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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모문룡의 후예, 북한의 중국 해적

    [횡설수설/송평인]모문룡의 후예, 북한의 중국 해적

    북한 평안북도 철산반도 앞바다에 중국 해적들이 출몰해 북한 어민을 약탈한다는 보도(본보 5일자 A1면)를 접하니 중국 명청(明淸) 교체기의 모문룡(毛文龍)이 떠오른다. 당시 지금의 평안북도 지역은 명나라 유민이 피란을 오고 후금이 이들을 쫓아 내려오는 바람에 전장으로 변했다. 조선의 …

    • 201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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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심규선]기상예보의 겨울 성적표

    [횡설수설/심규선]기상예보의 겨울 성적표

    봄이 겨울의 등을 떠밀고 있다. 올겨울(2012년 12월 1일∼2013년 2월 28일)은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왔던 것 같다. 통계도 그렇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올겨울 평균기온이 ―2.9도로 평년 평균 ―0.4도보다 훨씬 추웠다. 전국적으로 눈비가 내린 겨울날은 평균 25.5일…

    • 201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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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심규선]기상예보의 겨울 성적표

    [횡설수설/심규선]기상예보의 겨울 성적표

    봄이 겨울의 등을 떠밀고 있다. 올겨울(2012년 12월 1일∼2013년 2월 28일)은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왔던 것 같다. 통계도 그렇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올겨울 평균기온이 ―2.9도로 평년 평균 ―0.4도보다 훨씬 추웠다. 전국적으로 눈비가 내린 겨울날은 평균 25.5일…

    • 201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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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연수]대통령의 외국어 실력

    [횡설수설/신연수]대통령의 외국어 실력

    지구상에는 약 6500가지의 언어가 있다. 가장 많은 인구가 모국어로 사용하는 언어는 중국어로 14억 명 이상이 사용한다. 그 다음은 영어와 스페인어, 힌디어로 각각 4억∼5억 명의 인구를 가졌다. 그러나 실제로 지구촌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언어는 ‘엉터리 영어(Broken Engl…

    • 201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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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민동용]북한의 코카콜라

    [횡설수설/민동용]북한의 코카콜라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프랑스에서 ‘이것’을 파는 사람들은 미국 OSS(전략정보국·중앙정보국의 전신)의 스파이로 간주됐다. 프랑스인들은 샹젤리제 대로를 따라 질주하는 붉은색 트럭에는 프랑스의 문화와 정신을 파괴할 이것이 들어 있다고 믿었다. 트럭을 뒤엎거나 실려 있던 이것을 꺼내 …

    • 201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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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허승호]불법파견과 사내하도급

    [횡설수설/허승호]불법파견과 사내하도급

    대법원이 GM대우(현 한국GM) 자동차 생산 공정에 투입한 협력업체 근로자들을 파견근로자로 보고 회사 대표에게 형사 책임을 물었다. 고용노동부도 이마트에 대한 특별감독에서 2000명에 가까운 판매직원들을 불법파견자라고 규정했다. 이들 업계의 파견근로자 활용 관행에 잇따라 제동을 건 것…

    • 201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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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하태원]종족편견에 이용된 혈액형

    [횡설수설/하태원]종족편견에 이용된 혈액형

    고대 로마 역사가 타키투스가 쓴 ‘게르마니아’(98년 작)는 야만인으로 간주되던 게르만족을 강건한 자연인으로 묘사했다. 이미 제국(帝國)을 이뤘지만 퇴폐와 쇠락의 길을 걷던 로마인과 대비시켜 “용감하고 충성스러우며 정의롭고 명예롭다”고 쓰고 있다. 1300년 이상 실종됐다가 15세기 …

    • 201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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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하태원]김정은식 농구외교?

    [횡설수설/하태원]김정은식 농구외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농구광(狂)이란 사실은 1990년대 후반 스위스 유학 동료들의 입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헐렁한 농구복 하의와 나이키 농구화를 즐겨 입고 신었던 김정은은 자신의 우상인 시카고 불스의 마이클 조던 정밀화를 그리는 데 몇 시간을 공들였고 자신의 아파트…

    • 201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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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대통령과 퍼스트 도그

    [횡설수설/고미석]대통령과 퍼스트 도그

    주소: 미국 워싱턴DC의 펜실베이니아 애버뉴 1600번지. 하루 일과: 물샐틈없는 보안을 자랑하는 널찍한 집과 사무실을 마음대로 휘젓고 다니는 일. 심심하면 가끔 정원을 산책하거나 텃밭에 자라는 유기농 토마토 따 먹기. 직업상 장점과 단점: 휴가 때마다 전용기를 타고 이름난 휴양지를 …

    • 20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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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용]대통령 취임식

    [횡설수설/박용]대통령 취임식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제18대 대통령이 25일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취임했다. 1978년 12월 27일 아버지인 박정희 9대 대통령 취임식에 퍼스트레이디 자격으로 참석했던 그는 35년이 지난 어젠 취임식의 히로인이 됐다. 공교롭게도 마지막 임기를 시작한 아버지와 같은 61…

    • 201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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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강명]대통령의 근면과 사색

    [횡설수설/장강명]대통령의 근면과 사색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자…. 이명박 전 대통령(MB)과 ‘절친’으로 알려진 외국 정상들이다. 버락 …

    • 201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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