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부심이 강한 일진들은 스스로를 ‘一陣’이 아니라 ‘一眞’이라고 주장한다. ‘내가 진정 일등’이란 뜻이다. 꼭 주먹만이 아니다. 운동 춤 노래 외모 등에서 자기 나름대로 최고라는 아이들이 일진을 이룬다. 거기엔 성적 우등생도 자주 낀다. 일진 중엔 반장도 많다. 일진들은 주먹으로 학교…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새 저서 ‘미국, 그리고 글로벌 파워의 위기’에서 한국의 핵 무장 가능성을 거론했다. 브레진스키는 “미국이 지배하는 유일 강대국 시대에서 중국과 인도의 부상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글로벌 파워 시대를 맞고 있다”며 “미국의 쇠퇴는 핵우산에 대…
지난해 7월 영국이 13년 만에 교사에게 ‘합리적 물리력(reasonable force)’을 허용했다. 체벌과는 의미가 다르다. 학생들끼리 싸움이 붙거나 학생이 교사를 폭행할 때 뜯어말릴 수 있게 됐다. 영국이 1998년 도입한 ‘노 터치(no touch)' 정책은 교사와 학생의 신체…
ING그룹의 온라인금융 부문인 ING다이렉트USA가 2010년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섹스와 초콜릿 중 하나를 고르라면 무엇을 선택하겠느냐’고 물었더니 대부분의 여성이 초콜릿을 선택했다. 미국 여성만 그렇겠는가. 꿀꿀한 기분을 한순간 날려버리는 데는 초콜릿만 한 게 없다. ‘달…
한강 노들섬은 조선시대에는 없었다. 노들섬은 일제에 의해 한강대교가 건설된 1917년 다리 중앙에 있던 모래언덕에 둑을 쌓아 만들어졌다. 1995년 한글 명칭으로 바뀔 때까지 중지도로 불렸다. 중지도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광나루 뚝섬과 함께 한강 해수욕장으로 유명했다. 시민들은 그…
영국 남부 소도시 포츠머스에서도 가장 못사는 지역 ‘찰스 디킨스’에서 오늘부터 축제가 벌어진다. ‘크리스마스 캐롤’ ‘올리버 트위스트’로 유명한 소설가 찰스 디킨스(1812∼1870)가 200년 전 오늘 이 동네에서 태어난 것을 축하하는 행사다. 당대 최고의 부와 명성을 누린 작가의 …
프로레슬링이 스포츠가 아닌 첫 번째 이유는 심판의 권위가 없기 때문이다. 반칙을 범하고 있는 선수에게 심판이 “하나, 둘, 셋” 하며 멈추라고 했을 때 넷, 다섯은 돼야 중지하는 건 프로레슬링에서 애교에 속한다. 심판이 주의를 주지만 콧방귀도 뀌지 않는 일이 다반사고 심지어는 선수가 …
2일 ‘공정사회 추진현황 보고대회’가 열린 정부중앙청사 회의실에서 간단한 실험이 있었다. 연세대생 정호정 씨(23·심리학과)가 “김황식 총리가 ‘국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 들어보자”며 참석자들에게 “3초 후 총리 쪽으로 모두 얼굴을 돌려 달라”고 요청했다. ‘하나 …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는 복제품 또는 위작이 수십 점에 이른다. 그 중 원작과 거의 동시에 그려졌고, 원작에 가장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는 복제품이 발견돼 미술계가 반가워하고 있다. 모나리자는 다빈치의 최고 걸작일 뿐 아니라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의 대표작으로 꼽히지만 정…
미국의 사회학자 라이트 밀스는 1956년 저서 ‘파워엘리트’에서 “미국 사회는 소수엘리트가 지배하는 사회”라며 그들은 대부분 남성 와스프(WASP)라고 주장했다. 와스프는 ‘백인-앵글로색슨족(族)-개신교도’를 뜻하는 말이다. 이들은 실제로 20세기 중반까지 미국 200대 기업 대부분을…
독일과 프랑스는 유럽의 경제동맹인 유럽연합(EU)을 만들어낸 기관차로 불린다. 프랑스의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과 헬무트 콜 독일 총리는 기관사 역할을 한 지도자로 유명하다. 미테랑은 1992년 EU 통합조약인 마스트리히트 조약 비준 국민투표를 앞두고 반대가 심해 위기에 빠졌다. 그러자…
‘중이병(中二病)’은 1999년 일본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처음 등장한 말이다. 진행자인 이주인 히카루가 “나는 아직 ‘중이병’에 걸려 있다”고 말하고 나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중학교 2학년생에게 나타나는 이 병은 ‘무개념’과 ‘허세 부리기’가 특징이다.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에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16개국에서는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이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면 온라인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처벌을 받는다. 실제 프랑스 리옹대의 로베르 포리송 교수가 홀로코스트 부인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1991년 교수 자리에서 쫓겨났다. 그는 유엔 인권위원회에…
지난해 말 6000원 정도 하던 교육업체 B사의 주가가 새해 들어 2배 가까이 급등했다. 2010년 이 회사의 사외이사로 활동한 적이 있는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이 정봉주 전 의원의 멘토로 알려진 것이 결정적 이유라고 한다. ‘BBK 사건’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죄로 대법…
서울에 직장이 있는 A 씨는 2007년 경기도 읍 소재지 고교에 아들을 입학시켰다. 그는 계속 서울에 살면서 아들과 함께 학교 인근에 주민등록만 옮기는 위장 전입을 했다. 3년 뒤 A 씨 아들은 경쟁률이 낮은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으로 서울의 사립대학에 무난히 합격했다. 학부모가 농어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