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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사회참여 연예인

    [횡설수설/송평인]사회참여 연예인

    미국 홈쇼핑 채널 QVC은 최근 베트남전 반대운동으로 유명한 미국 여배우 제인 폰다의 신간 ‘프라임 타임’을 홍보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그의 반전운동 경력을 비판하는 시청자들의 항의 때문이었다. 폰다는 당시 베트콩의 대공포 위에 앉아 웃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미국 참전 용사들로부터 맹…

    • 201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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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순덕]反파워포인트黨

    [횡설수설/김순덕]反파워포인트黨

    투병 중인 몸은 수척해도 스티브 잡스의 카리스마는 여전했다. 올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2의 신제품 발표회. 잡스는 비주얼 중심의 단순하고도 강렬한 화면을 배경으로, 유머와 독설 속에 핵심 메시지를 전해 관중을 사로잡았다. 능청맞도록 자연스럽지만 실은…

    • 201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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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하태원]빗속의 슬럿워크 시위

    [횡설수설/하태원]빗속의 슬럿워크 시위

    3년 반 동안 미국 특파원을 마치고 최근 귀국한 뒤 서울 거리에서 느낀 것은 여성들의 자신감이었다. ‘하의 실종’이 무슨 말인지를 이해하는 데 반나절이 채 걸리지 않았다. 짧은 치마나 핫팬츠를 입고 도심을 활보하는 여성들은 당당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여성은 거의 없는 듯했…

    • 201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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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뮤지컬 입장료 거품

    [횡설수설/정성희]뮤지컬 입장료 거품

    성남아트센터에서 최근 공연됐던 뮤지컬 ‘모차르트’는 인기 남자 배우 4명을 내세운 전략이 맞아떨어져 흥행에 성공했다. 임태경 박은태 전동석 김준수가 번갈아 모차르트 역할을 맡았다. JYJ 멤버 시아준수(김준수)가 등장하는 공연은 티켓 오픈 5분 만에 전석 매진이 됐다. 일부 시아준수 …

    • 201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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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하태원]주한미군사령관의 깃발 3개

    [횡설수설/하태원]주한미군사령관의 깃발 3개

    새로 임명된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사령관이 어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서울 용산 미군기지 취임식장에는 한미 양국의 군 수뇌부가 총출동했다. 우리 애국가와 미국 국가가 잇달아 울려 퍼질 때 거수경례를 한 한미 장병들은 강한 연대감을 과시했다. 서먼 사령관은 이라크전 쿠웨이…

    • 201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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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형삼]스파이 곤충

    [횡설수설/이형삼]스파이 곤충

    평원을 노닐던 나비 한 마리가 전기 보안벽과 철조망을 넘어 접근금지구역으로 날아든다. 나비는 꽃을 보고도 멈추지 않았다. 시냇물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다. 일주일 내내 사방 1km를 벗어나지 않고 날갯짓만 했다. 갑자기 거센 북풍이 나비를 내동댕이쳐 몸체가 산산이 부서졌다. 나비의 잔…

    • 201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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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녕]US오픈 우승자 유소연

    [횡설수설/이진녕]US오픈 우승자 유소연

    11일 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오픈을 TV로 지켜본 시청자들은 유소연(21)과 서희경(25)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연장전에 같이 오른 것만으로 가슴이 뿌듯했을 듯하다. 두 선수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 대회에서 맨발의 투혼으로 우승해 국민에게 희망을 선사한 박세리…

    • 201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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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하태원]대통령 부인 프로젝트

    [횡설수설/하태원]대통령 부인 프로젝트

    구릿빛 ‘건강한 팔뚝’이 트레이드마크인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백악관에 들어가자마자 ‘아동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미국의 초등학교 학생 3명 중 1명이 과(過)체중이고 2000년 이후 태어난 아이 중 3분의 1이 잠재적 당뇨병 환자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아동비만=미국…

    • 201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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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택]포크배럴 誤譯

    [횡설수설/권순택]포크배럴 誤譯

    미국 알래스카 주 케치칸과 공항이 있는 그라비나 섬 사이에는 폭 800m 정도의 해협이 있다. 공항을 오가려면 페리를 타고 해협을 건너야 한다. 이 해협에 4억 달러를 들여 다리를 놓는 문제를 놓고 미 의회는 2005년부터 논란을 벌였다. 특정 지역 주민을 위한 선심성 예산을 뜻하는 …

    • 201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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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녕]IT 시대의 모욕죄

    [횡설수설/이진녕]IT 시대의 모욕죄

    소설 ‘악마의 시’를 쓴 영국 소설가 살만 루슈디는 20년 넘게 살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예언자 마호메트에 대한 불경스러운 묘사로 이슬람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이란 지도자 호메이니는 1989년 2월 그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3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총기사건이 일어난 해병대 …

    • 201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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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하태원]파티맘 무죄평결

    [횡설수설/하태원]파티맘 무죄평결

    미국 플로리다 주 법원 배심원들은 2008년 6월 생후 34개월 된 딸을 질식사시킨 뒤 시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케이시 앤서니 씨(25)에게 무죄평결을 내렸다. 그는 19세 때 싱글맘이 돼 육아는 내팽개치고 나이트클럽을 전전하며 자유분방하게 살았다. 딸이 실종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 201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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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연욱]계파 해체論

    [횡설수설/정연욱]계파 해체論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 전 일본 총리는 1976년 록히드 뇌물사건으로 체포되자 자민당을 탈당했지만 다나카파의 막후 영향력은 여전했다. 1978년 출범한 오히라 마사요시(大平正芳) 내각이 ‘가쿠(角)그림자 내각’으로 불릴 정도였다. 풍부한 자금력은 계파 융성의 자양분이었다. 1980…

    • 201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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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포퓰리즘 거부 서약

    [횡설수설/권순활]포퓰리즘 거부 서약

    영국 저널리스트 찰스 윌런의 저서 ‘벌거벗은 경제학’에는 곱씹어볼 만한 경구(警句)가 많다. 그는 ‘불황에 빠지면 직장에서 해고되는 노동자가 가장 큰 피해를 본다’고 썼다. ‘현실에서는 양심보다 호주머니가 더 큰 힘을 발휘한다’ ‘경쟁은 늘 자기와 무관할 때만 좋다’ ‘브랜드는 때로 …

    •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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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하태원]오디션 열풍

    [횡설수설/하태원]오디션 열풍

    ‘슈스케3(슈퍼스타K3)’ 가수 오디션에 응시한 사람이 200만 명에 이른다. 한국 인구를 대략 5000만 명으로 친다면 25명 중 1명이 가수가 돼 보겠다고 마이크를 잡은 셈이다. 가수 지망생들도 초등학생부터 60대 노인 보컬그룹까지 다양해 가히 국민적이라고 할 만하다. 누구든 도전…

    •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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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형삼]생클레르의 통 큰 미소

    [횡설수설/이형삼]생클레르의 통 큰 미소

    호텔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법정에서 가택연금 해제 조치를 받자 부인 안 생클레르 씨는 활짝 웃었다. 그는 수년 전 남편이 스캔들에 휘말렸을 때도 “오히려 자랑스럽다. 정치인에게 ‘유혹 능력’은 큰 자산”이라며 감쌌다. 이…

    • 201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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