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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부산저축은행 특정고 인맥

    [횡설수설/송평인]부산저축은행 특정고 인맥

    한국에서 단결이 가장 잘되는 조직은 호남향우회, 고려대교우회, 해병대전우회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영남향우회 충청향우회도 호남향우회 못지않고 연세대동문회도 고려대교우회 못지않다. 어느 사회나 인맥은 중요하지만 선진국일수록 능력이 우선이다. 인맥의 결속력은 규모가 작을…

    •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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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권희]경찰 때리는 주폭(酒暴)

    [횡설수설/홍권희]경찰 때리는 주폭(酒暴)

    지난주 서울 한 파출소에서 취객이 흉기를 들고 경찰 2명을 쫓아다니던 장면이 방송됐다. 공권력의 권위가 말이 아니다. 직무수행 중 민원인 등으로부터 폭행당하는 공무원이 한 해 평균 566명이고 그중 74%가 경찰이다. 경찰을 폭행한 공무집행방해 사범 2명 중 1명만 구속되고 실형 선고…

    • 201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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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여섯 번째 大멸종

    [횡설수설/정성희]여섯 번째 大멸종

    3·11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한때 종말론이 확산될 즈음에 유명 과학저널 ‘네이처’지 3월 2일자에 실린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생물학 교수 앤서니 바노스키의 논문이 세인의 관심을 끌었다. 바노스키 팀은 지난 500년 동안 멸종한 포유류 수와 화석을 통해 분석한 포유류 멸종률을 비…

    • 20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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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작전 암호 제로니모

    [횡설수설/송평인]작전 암호 제로니모

    “그들은 체로키 땅 전부를 가져갔네. 우리를 이 보호구역에 처박아 두고…우리의 언어를 빼앗고 우리의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네….” 미국 팝송 ‘인디언 보호구역’에 나오는 가사다. 체로키어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에게는 대단히 쓸모가 있었다. 미군은 체로키족을 동원해 체로키어로 비…

    • 201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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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포름알데히드의 진실

    [횡설수설/정성희]포름알데히드의 진실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는 가연성 무색기체로 살균제나 방부제로 쓰인다. 물에 녹은 포름알데히드가 방부제인 포르말린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포름알데히드의 60%가량은 합판 및 가구 제조에 사용된다. 새집에 들어갔을 때 코를 자극하는 냄새가 바로 포름알데히드에서 나온다. 물에 잘 녹…

    •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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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어린이날 단상(斷想)

    [횡설수설/송평인]어린이날 단상(斷想)

    한국에서 1900년 무렵만 해도 ‘어린이’라는 말은 널리 사용되지 않았다. 아동기(兒童期)가 인생의 특별한 시기로 취급되기 시작한 것은 근대에 들어와서다. 근대 이전만 해도 인간은 태어나서 그저 귀여움의 대상이었다가 어느 순간 어른의 세계로 진입하는 존재였다. 유교사회에서는 소학(小學…

    • 201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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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연욱]국회와 서울의회 ‘두 민주주의’

    [횡설수설/정연욱]국회와 서울의회 ‘두 민주주의’

    민주주의(democracy)란 말은 그리스어의 ‘demokratia’에서 나왔다. ‘demos(국민)’와 ‘kratos(지배)’의 두 낱말이 합쳐진 것이다. 우리 헌법도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강조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국민의 뜻이 항상 똑같을 수 없기 때문에 선진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

    • 20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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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녕]외교관 상아 밀수

    [횡설수설/이진녕]외교관 상아 밀수

    공예품의 재료로 인기가 높은 코끼리 상아(象牙)는 수요는 많고 공급은 부족해 밀거래가 성행한다. 가격도 비싸다. 암거래 시세는 kg당 1800달러(약 190만 원) 정도다. 최근에는 아프리카에 대거 진출한 중국 기업들이 상아에 눈독을 들이면서 ‘중국의 굴기(굴起)가 아프리카 코끼리를 …

    • 201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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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신데렐라 콤플렉스

    [횡설수설/정성희]신데렐라 콤플렉스

    소녀들은 백마 탄 왕자가 자신을 남루한 현실에서 구원해주는 신데렐라 꿈을 한 번쯤 꾸어본다.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결혼한 캐서린(케이트 미들턴)은 ‘현대판 신데렐라’의 꿈을 이룬 주인공이다. 캐서린의 아버지가 완구회사를 운영하는 백만장자이고 어머니가 윌리엄 왕세손에게 딸을 접근시키기 …

    • 201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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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미국 정치의 더티 게임

    [횡설수설/정성희]미국 정치의 더티 게임

    어제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올해 1월 괴한이 쏜 총탄을 맞은 개브리엘 기퍼즈 하원의원(민주당 소속)이 재활치료를 받던 중 남편이자 우주비행사인 마크 켈리의 마지막 우주비행을 배웅하러 나선 것이다. 기퍼즈 의원에 대한 총격 사건은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

    • 20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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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찬식]돌아오는 의궤

    [횡설수설/홍찬식]돌아오는 의궤

    일본 궁내청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왕실의궤 등 우리 도서 1205권의 귀환이 사실상 확정됐다. 어제 일본 중의원에서 한일도서협정 비준안이 통과돼 빠르면 다음 달 반환된다. 반환 도서 가운데 조선왕실의궤 167권은 조선총독부가 1922년 일본 궁내청에 기증했던 것으로 89년 만의 귀향이다…

    • 20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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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순덕]고학력 女超

    [횡설수설/김순덕]고학력 女超

    “경기침체(recession)가 아니라 남자침체(mancession)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미국 남성들의 곡소리가 터졌다. 금융위기와 집값 폭락으로 금융업 건설업 제조업 등 남자들이 많은 직종의 일자리가 줄면서 남성 실업자들이 급증해서다. 올 들어 제조업 경기가 …

    • 201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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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연기금 vs 대기업

    [횡설수설/권순활]연기금 vs 대기업

    국민연금은 2008년 3월 현대자동차와 두산인프라코어 주주총회에서 정몽구 회장과 박용성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에 반대표를 던졌다. 비리 혐의로 사법처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경영 복귀는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였다.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이 대기업 오너의 이사 선임을 반…

    • 201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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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중국인 성형 열풍

    [횡설수설/정성희]중국인 성형 열풍

    2007년 2월 한국을 방문해 성형수술을 받은 20대 중국 여성이 귀국길에 상하이 푸둥 공항에서 입국을 저지당했다. 출입국사무소 직원은 “여권 속의 사진은 턱이 각지고 네모난 얼굴인데 지금 당신 얼굴은 달걀형”이라며 위조여권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 여성은 회사 인사기록카드에 있는 사…

    • 201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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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영균]미국의 新중상주의

    [횡설수설/박영균]미국의 新중상주의

    지난주 미국 상무부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냉장고에 대해 반(反)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냉장고를 한국 내 판매가격보다 싸게 원가 이하로 팔고 있다는 혐의다. 한때 세계 1위였다가 미국 시장 점유율이 10% 이하로 떨어진 월풀의 조사 요청을 상무부가 수용한 것이다. 한국 업체들이 저금리…

    • 20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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