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계 과학계의 쾌거가 복제양 ‘돌리’였다면 올해의 화두는 단연 비아그라다. 돌리가 생명복제에 대한
“나라 전체가 궁상떠는 꼴 보기 싫어 죽겠어. 지겨워 정말.” 어느 계모임에서 무심코 나온 이 말을 듣는 순간 한
“태극기와 함께 다시 뛰자.” 광복절은 아직 멀었는데 태극기 열풍이 분다. 태극기가 부착된 책가방에 태극기를 내
시골 외딴 집에서 부모 잃고 홀로 사는 소년가장. 아이는 늘 TV를 켜놓고 지낸다. 밥먹을 때나 잠잘 때도. 그렇지
열다섯살짜리들이 세상이 싫다며 잇따라 자살을 한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우선 내 아이가 그 속에 끼여있지 않다는
백화점에서 물건을 훔친 도둑에게 그 백화점 앞에서 자신의 범죄사실을 알리는 피켓을 들고 서 있게 하기. 아내
한달전 남편이 실직한 친구가 전화를 해왔다. 조심스런 안부를 나눈 끝에 초등학교 3학년생 딸 얘기를 들려주었다. “
탤런트 김희선처럼 뽀글뽀글 볶은 머리가 ‘IMF파마’라며 유행하던 시기가 잠깐 있었다. 미장원에 자주 갈 필요
만득이, 유머 한가지. 개혁이란 간판이 걸린 식당에 들어가 차림표를 봤다. 법조인찌개 1만5천원, 기업인지짐 1만5천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기를 바라지 마라/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업신여기는 마음과/사치한 마음이 생기나니/그래
설 연휴까지 매진사례를 이룬 신파극 ‘불효자는 웁니다’가 장안의 화제를 넘어 화두로 떠올랐다. 향수를 자극하는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요즘 우리 사정이 꼭 아이들 놀이할 때 부르는 노래와 흡사하다. 숨가쁘
“결혼하고 난 뒤 여성은 ‘사랑 때문에’ 더이상 일하지 않고 남성은 ‘사랑 때문에’ 두사람 몫을 일한다
성탄절이라는데 캐럴이 들리지 않는다. 화려한 네온사인도,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도 눈에 띄지 않는다. 연말이면 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