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열심히 한다』는 소리를 싫어한다. 칭찬이 아니라 비아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전에서 「열심(熱心)
신혼여행이나 여름휴가는 해외로 가고 해외 유명브랜드 제품을 선물로 주고 받으며 주말마다 콘도로 놀러가던 잔치는
영화구경을 갔다. 삐삐가 부르르 울기에 습관대로 번호만 확인하고 그냥 있었다. 문득 생각해보니 여기는 연극공연장
『무슨 낙(樂)으로 살아가세요』 내겐 사람들에게 불쑥 이런 질문을 던져 고민하게 만드는 짓궂은 취미가 있다.
날씨가 쌀쌀해진 것 같아 옷장위에 올려놓은 겨울옷 박스를 내렸다. 요즘 입을 만한 스웨터를 찾고 있는데 뜻밖에
남편이 이달도 월급을 가져오지 않았다. 추석보너스나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30대중반의 짱짱한 전문기술직
홀로 배낭여행을 해 본 사람이라면 유럽생활의 불편함을 안다. 유럽에선 여행객들이 끼니를 때우거나 물건 하나 사
『결혼생활의 불만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죠. 밖에 나갔다 온 남편이 현관에서부터 양말을 벗어 아무데다 던져
내가 대학 다닐 때는 남자를 네 부류로 나누는 것이 유행이었다. 키도 작은 남자부터 키만 작은 남자, 키만 큰 남자
개인적인 얘기를 해서 안됐지만 나는 영원한 사랑을 믿지 않는다. 사랑뿐 아니라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사람
지난 주말 열린 미스코리아선발대회에 출전했던 후보들에게 장래희망을 물었다. 교사 앵커 기자 등 다양한 직업속
이제 막 오십을 넘긴 어머니. 어느날 대학생 아들을 방으로 불렀다. 단둘이 마주 앉은 자리. 잠시 침묵을 지키다 아